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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방카슈랑스시장 성장세...2017년 수입보험료 70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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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21, 2019, 12:04:00

보험硏, "보험사, 은행과 협력 강화해 디지털 방카슈랑스 확대 필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글로벌 방카슈랑스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와 은행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객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을 디지털화하려는 은행과 디지털 방카슈랑스 판매를 확대하려는 보험사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21일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이 발표한 ‘글로벌 방카슈랑스시장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 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7000억달러로 최근 연평균 6%(2011~2017년)씩 성장했다.

 

2017년 생명보험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6.2% 증가해 다른 판매채널(4.3%)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해 손해보험 성장률은 4.3%에 머물러 다른 채널(6.3%)보다 낮았다.

 

보험연구원은 은행들이 저금리 장기화에 따라 비이자수입 모델인 방카슈랑스 판매 확대를 모색해온 점을 주목했다.

 

보험연구원의 한성원 연구원은 “은행은 특히 디지털화를 통해 방카슈랑스 채널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추진 중”이라며 “주요 보험사들도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은행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방카슈랑스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는 SC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보험시장에서 여행, 화재보험 등 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B손해보험도 SC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치아, 암, 건강보험 등을 판매 중이다.

 

또 홍콩 AIA는 씨티은행이 구축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씨티 신용카드 소유자에게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스마트폰 뱅킹 앱을 통해 보험가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 연구원은 “향후 보험사는 은행과 협력을 통해 개인맞춤형 정보 활용, 계약 프로세스의 자동화, 옴니채널 등과 같은 형태의 디지털 방카슈랑스 판매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보험사는 은행고객 정보를 활용,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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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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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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