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시장을 공략합니다. LG전자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에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함으로써 제품에 콘텐츠를 더한 교육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합니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합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635억달러(한화 약 228조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0년 약 3484억달러(한화 약 4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EBS 대표 콘텐츠 '위대한 수업(Great Minds)'의 플랫폼 서비스를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위대한 수업'은 제임스 카메론(영화감독),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문화인류학자)등 100여명이 넘는 세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 천안을 연결하는 백본망에 테라급 속도의 전송망을 시범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KT는 테라급 전송망으로 서울-부산 장거리 구간(530km)에서 1.2테라(Tbps), 서울-천안 중거리 구간(110km)에서는 1.6Tbps 속도로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송수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번 실증을 위해 ‘코히어런트(Coherent) 기술’, 가변(Flex-Grid) 파장 전송 방식 등 대용량 전송을 돕는 기술을 고도화해 백본망에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테라급 전송이 도입되면 수도권 데이터센터간 데이터전송 속도는 기존 대비 약 2.6배, 전국적인 백본 네트워크의 속도의 경우 약 2배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는 내년 상반기 중에 테라급 중장거리 전송망을 본적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KT는 백본 네트워크 성능 향상이 전체 통신망의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고객 니즈를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하고, 특히 클라우드와 같이 큰 대역폭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높은 품질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부터 2000여 점포에서 시범 판매 중인 '리얼 생맥주캔'을 오는 28일부로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이는 생맥주캔은 ‘생드래프트비어(500ml)’로 효모를 사멸시키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생산해 그대로 캔에 담은 생맥주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부터 국내 편의점 최초로 리얼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맥주 카테고리 매출 2위(시범 판매점 기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달(11월 1~24일) 들어 매출 또한 출시 초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증가했습니다. 소비기한이 시판 중인 캔맥주 소비기한의 8% 밖에 되지 않아 탱크에서 뽑아 마시는 생맥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는 12월 말부터는 햇볕에 강한 특수홉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 UV 코팅을 적용한 패키지로 새롭게 단장해 소비기한을 3배 가량 늘린 상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세븐일레브은 평소 애주가로 잘 알려진 방송인 신동엽과 손잡고 해당 상품을 개발했으며 신동엽이 직접 상품의 콘셉트 기획, 상품 디자인, 맛 평가 등 개발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두 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26일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컨퍼런스는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와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며 미래 인재상과 재단의 인재 양성 방향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인재 토크(Talk)' 세션에서는 인문계·이공계 학생 200여명과 함께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을 논의하고 AI 시대의 대학의 역할 등 교육 현장에서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최태원 회장은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여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과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션의 좌장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입니다.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그랜드 퀘스트' 세션에서는 반도체,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역노화 등 10개의 과학기술 분야를 주제로 각 분야 석학들과 이공계 미래 인재들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최근 오픈이노베이션과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해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대표 홍성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우수한 기술보호 역량과 스타트업 풀을 기반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의 특허를 지원합니다. 또 특허 관련 업무자문과 함께 DB손해보험의 기술보호정책보험 판매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LG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특허를 전담하고 있고, 삼성전자 C-lab 프로젝트 스핀오프 스타트업의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력이 있는 특허경영전문법률사무소입니다. 특히 대기업과 스타트업 협업시 양사의 특허등록 정보와 대응전략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함께 선발한 스타트업의 기술발전과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유의미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AI(인공지능)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기본 기능인 통화 녹음·요약 외 ‘익시오’의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특화 기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7일 출시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입니다. 아이폰14 이상 단말기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출시 10일 만인 지난 16일 다운로드 건수 10만건을 넘었고, 일평균 5000여 건의 다운로드 건수가 누적되고 있어 연내 30만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익시오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이용자가 늘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익시오는 출시 첫날 앱스토어 모든 앱 부문 차트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줄곧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유튜브 광고 영상은 공개 15일 만에 누적 조회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는 지난 11일 대만에 처음 오픈한 'bhc 대만 타이베이 돔점'에 2주 만에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오픈 일주일 만에 1억원을 넘겼습니다. 타이베이 돔은 대만의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야구 경기,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현지 명소입니다. bhc는 대만 시장에서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 ’뿌링클’은 대만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골드킹’, ’맛초킹’, ’후라이드’, ’양념치킨’이 뒤를 있고 있습니다. ’매콤 떡볶이’, ’로제 떡볶이’, ’트러플짜게치’와 ’감자튀김’,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 판매도 늘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각 단위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현지화 시킨 ’윙·다리’, ’순살’, ’파티박스’ 등 콤보 메뉴와 행사 관람이 많은 장소 특성에 맞춘 테이크 아웃 메뉴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bhc 측은 보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매장 운영의 현지화 전략과 외식 사업 경험이 풍부한 경쟁력 있는 좋은 파트너, 타이베이 돔이라는 유동인구가 많은 최적의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며 "조만간 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기반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내년 AI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0년 설립된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사무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제품과 모바일 오피스 제품, 웹오피스 제품 등 소프트웨어(SW)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159.9% 늘어난 712억원, 85억원을 기록했다. 온프레미스 부문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오피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본사 실적이었다"며 "본사 별도 실적은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매출은 42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통 3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한 경우가 다수 존재했지만 올해 3분기는 본업부문의 성장세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7주년 이벤트를 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매일 시간대별로 진행됩니다. 오전 10시 페이북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7777원 도전하기'를 클릭하면 선착순 700명에게 페이북머니 7777원을 제공합니다. 페이북머니는 당첨 당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이벤트 종료일까지 계속 도전할 수 있습니다. 오후 2시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원' 이벤트를 합니다. 매일 선착순 700매 한정 쿠폰으로 이벤트 기간내 메가MGC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쿠폰은 개인당 1회만 제공되며 페이북 내 '니콘내콘'에서 페이북머니를 통해 구입 가능하므로 사전에 페이북머니와 은행계좌를 연결하면 좋다고 BC카드는 설명합니다. 조명식 BC카드 페이북컴퍼니장(상무)은 "페이북 7주년을 맞아 숫자 7을 모티브로 고객에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추가 이벤트와 해외여행 결제서비스 등 신규 기능을 도입해 고객경험을 혁신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페이북은 지난 10월말 대규모 고도화 작업을 통해 초개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신약 ‘GC1130A’의 미국 내 첫 환자 투여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GC1130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 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MPS IIIA로 진단받은 2세에서 6세 사이의 환아를 대상으로 약 2년 동안 GC1130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미국 UCSF대학의 베니오프 어린이병원을 포함한 미국 2~3개 기관과 한국 삼성서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일본 1개 기관에서 실시됩니다. 스크리닝을 통해 임상 시험 참여 적합성이 확인된 환자는 뇌실내접근장치 삽입 수술을 받고 2주에 1회 GC1130A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 받습니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입니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으로 아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대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개회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22일~23일 이틀간 열렸습니다. 최종현학술원은 2018년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입니다. 최 회장은 먼저 “CEO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가며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의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업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사업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5일 경남지역 소상공인 자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토스뱅크는 내년 출시 예정인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상품에 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은 15억원을 협약보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토스뱅크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상생과 포용금융이 다시 한번 저변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개인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시작한 할인 행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가 6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누적 상품 수는 54만개로, 이날 오전 7시 기준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은 36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아우터 및 풋웨어 카테고리 판매 실적이 두드러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스이즈네버댓 ‘퍼텍스 T 다운 자켓’, 도프제이슨 ‘솔리드 스웨이드 무톤 자켓’ 등이 단시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풋웨어 브랜드의 스니커즈, 방한화 등도 실시간 랭킹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사일런스의 단독 할인 팝업이 진행된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하루 평균 73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노스페이스 팝업을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일평균 거래액은 직전 주말 대비 50%가량 신장했습니다. 무진장 겨울 블프와 연계해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도 할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젊은층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무진장 아울렛 팝업 IN 성수’를 테마로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한 팝업에는 시즌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회장 김윤)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을 스페셜티 사업 그룹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 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입니다. 이번 인사와 개편은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합니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합니다. 화학2그룹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됩니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합니다. 바이오팜그룹은 전 에스티팜 대표였던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