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정부와 기관·기업이 협력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문화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협력하고 ‘안전문화’를 주제로 새로운 사회적 책임활동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KFPA 외에도 14개 기업들이 참여해 안전교육·안전서비스·안전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KFPA는 2000여 곳을 대상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재해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안전처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과 포스코에너지의 어린이 공부방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어린이 화재예방에 앞장선다. 아울러, 안전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 화재예방용품 보급, 국민안전처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우리나라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기영 KFPA 이사장은 “매년 4만여 건이 넘게 발생하는 화재의 절반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MOU 참여기업 및 국민안전처와 함께 대한민국 안전수준이 한 단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로 인해 아들을 잃은 A씨. 남편과 이혼 후 힘들게 식당일을 하면서 키운 아들이 사망하자 실의에 빠지게 됐다. 그러던 중 동부화재에 단체로 든 여행자보험에서 아들의 사망보험금 1억이 지급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아들의 사망보험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전 남편이 친권행사를 하며 보험금의 절반인 5000만원을 요구한 것. 10여년 동안 연락도 없이 지내온 사람이 보험금을 내놓으라고 하는 통에 A씨는 억장이 무너졌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계약에서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지정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수익자 지정은 계약자가 보험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사망보험금을 누구에게 남길 지 결정하는 것으로 만약에 일어날 보험금 분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부모가 이혼한 가정인 경우 보험금 분쟁의 소지가 더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월 기준 우리나라 이혼율(혼인건수 대비 이혼건수)은 30%에 웃돌고 있다. 하지만, 수익자 지정을 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인연끊긴 가족 "보험금 줘"..대비책은 '보험금 수익자 지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27일부터 연금저축 계좌를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현재 가입된 금융사와 계좌를 옮기려는 금융사를 모두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새로 가입하는 금융사만 방문하면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금저축 계좌이체 간소화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 연금저축계좌 다른회사로 옮기고 싶다면? 계좌를 옮길 금융회사에 신규계좌를 만들고 기존 계좌의 정보(금융회사명, 계좌번호 등)를 알려주고, 계좌이체 신청을 하면 된다. 나머지 절차는 금융사(기존 가입 금융사와 신규 가입 금융사)끼리 자료를 주고 받아, 가입자와 전화통화로 계좌이체 의사를 최종 확인(녹취)한다. 가입자 보호를 위해 계좌이체 신청 때 신규 가입 금융회사는 원금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또 기존 가입 금융회사도 계좌이체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필수사항(송금예정일, 이체 예상금액, 수수료, 변동가능성 등)에 대해 반드시 알려야 한다. 이체의사가 최종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계좌이체를 취소할 수 있다. 다만, 이체의사가 확인되면 적립금(환급금)이 이체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 20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 생명보험사의 설계사 A씨는 고민에 빠졌다. 최근 출시된 여성전용 종신보험을 판매하던 중에 만난 계약자 B씨와의 일 때문이다. 남편과 별거 중인 B씨는 보험계약과정에서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중학생인 딸로 지정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미성년자인 딸 C로 지정하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친권자(남편) D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남편에게 보험계약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은 B씨는 수익자 지정 때문에 계약을 망설였다. 설계사 A씨는 보험수익자 지정을 설명한 것에 대해 후회스러운 생각마저 들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민번호 수집과 관련된 개인정보보호법이 바뀌면서 이달 1일부터 보험 수익자(보험금을 받을 사람)를 지정할 때 주민번호 수집에 대한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 ‘수익자 지정’이란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 수령자를 지정해 놓는 것을 뜻한다. 이는 부양책임을 다하지 않은 이혼 부모가 보험 수익자(법정 상속인)가 되는 등의 사례를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실제로, 지난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사망자들이 가입해 놓은 보험(금)에 욕심을 내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사정이 이렇자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을 상대로 ‘수익자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최근 신한생명의 ‘(무)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의 상품명 변경 권고에 이목이 쏠렸다. 직관적인 상품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출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름을 바꿔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드문 것은 아니다. 신한생명의 보험 말고도 여러 보험사의 보험상품들이 갖가지 이유로 개명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들 상품이 이름을 바꿔야할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 신한생명 보험, 이름 바꾸게 된 이유는?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보험상품 심사제도는 보험상품 판매 전 감독원에 신고해 승인을 받는 사전심사 방식이었다. 여기에 별도로 예외의 기준을 둬 상품판매 후 매 분기 말에 보험사가 제출한 서류를 사후심사했다. 지난 2011년 1월 24일부터 이 사전심사원칙을 보험회사가 상품을 자율적으로 판매하고 보험계약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사후에 서류를 제출하는 자율상품원칙으로 바꿨다. 단, 예외도 있다. 기존 상품과는 다른 ▲방카슈랑스(은행과 연계해 보험상품 판매) 상품 ▲새로운 위험률을 반영하는 상품 ▲제도성이 있는 특약 등의 한해서는 사전신고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신한생명의 ‘(무)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6개 금융회사를 방문해 총 196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보험회사로는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악사다이렉트보험이 이번 현장점검에 참여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장의 접점에서 애로사항을 직접·청취 해소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 금융위·금감원 합동으로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설치했다. 점검반은 은행·지주팀, 보험팀, 금융투자팀, 비은행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현장점검반에 접수된 건의사항 196건 중에 현장에서 바로 조치가 된 사항이 39건이다. 법령해석 의뢰 및 비조치에 대한 의견서 관련건이 26건, 관행 및 제도개선에 관한 내용이 131건으로 접수됐다. 법령해석과 비조치의견서의 처리 시한은 공식 접수 후 각각 30일, 45일 이내다. 법령해석에 대한 검토는 금융위가 비조치의견서에 대한 검토는 금감원이 각각 역할 분담해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인터넷 보험 청약을 할 때 가입절차와 서류를 간소화하고 복합점포 내 보험사 입점을 허용해달라는 두 가지 내용을 건의했다. 금융위는 이중 라이프플래닛과 악사다이렉트보험의 의견을 수용키로 했다. 인터넷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특수성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2000년 초 보험료 자유화가 완료됐지만, 그림자 가격 규제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9일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산업의 생산성 하락 원인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금융당국의 가격 통제 정책을 비판했다. 전용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보험산업의 경우 그림자 규제로 인해 가계의 노후소득과 건강위험, 그리고 기업의 경제활동 과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위험을 적절한 가격으로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명보험회사들은 고객의 건강 관련 위험을 평가해 보험료를 책정해야 하는데 ‘안전할증’ 범위규제를 받고 있으며, 자동차보험회사들의 경우 손해율 상승을 보험료에 적절히 반영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 그는 “지난 2000년 초 보험료의 자유화가 완료됐지만, 그림자 가격 규제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또한 구두지시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보험료를 통제하는 그림자 규제가 아직까지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은 보험료 규제가 보험료의 비과도성 원칙에 충실하려는 노력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보험회사가 떠안는 위험을 적절하게 반영한 ‘보험료’를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 12일 시행되는 신용정보법에 따라 오는 2016년 3월까지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을 출범하기 위한 통합추진기구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보험개발원 등은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 출범을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6인)를 구성한다. 추진위원회는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의 공공성과 중립성 등을 고려해 6개 기관 등이 추천한 법률, IT, 경영 전문가로 구성된다. (통합사무국)통합추진위원회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협회 직원 등(9인)으로 통합사무국을 별도로 꾸린다. 추진위원회는 4월말 1차 회의를 개최해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 관련 추진일정 등을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통합방식과 집중대상 신용정보 점검, 집중기관 역할정립 방안 등 통합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결정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2016년 3월 이전에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이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했던 NH농협생명의 온라인보험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나동민 사장이 물러나고, 지난 3월 취임한 김용복 사장이 채널 다각화보다는 보장성보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할 것을 예고 했던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은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보장성보험 판매비중 늘리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간 농협생명은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이 높아 보장성보험 비중을 늘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부터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온라인전용 상품에 대한 요율검증까지 마치고, IT시스템 구축도 거의 완료해 금융감독원의 심사만 거치면 되는 상태였다. 그러나 김용복 사장체제가 구축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보험의 상품 라인업이나 마케팅 등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 진출여부가 확실치 않다"면서 "상반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하반기에 출범할 수 있을 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보험 진출을 미루는 대신 보장성보험 확대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농협생명은 지난 3월에 출시한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국민 중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수가 10명 중 2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는 총 876만명으로 소득활동이 가장 활발한 30~50대가 가장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 가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개인연금보험을 비롯해 일반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이 포함됐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총 876만명이 개인연금에 가입돼있으며 전체 인구대비 가입률은 17.1%다. 2012년(800만명)에 비해 9.5% 증가하고, 전체 인구대비 가입률은 전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성별로는 여자의 가입자수(440만5000명)가 남자(435만5000명)보다 조금 더 많았다. 가입자의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6.6%, 40대가 29.6%, 50대가 25%로 높게 기록했다. 반면 연령대가 높은 60대는 12.2%, 70대 가입자는 2.1%에 불과했다. 고연령 가입률이 현저 낮은 것에 대해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 연금시장이 노후생활비 인출시장이 아닌 노후를 위한 저축시장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가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22%)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2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과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이하 하이카)의 통합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이카는 보험계약자들에게 보험계약 이전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고객들은 오는 6월 30일자로 모회사인 현대해상으로 계약이 자동으로 이전된다. 15일 하이카다이렉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양도 및 보험계약 이전'의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달 27일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당사의)보험계약 전부를 포함한 영업 전부를 현대해상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며 "현대해상으로 계약이전을 원치 않은 계약자는 28일까지 이의를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안내하고 있다. 주총에서 회사의 합병이 결정되면, 계약이전과 관련된 이의신청 기간을 1개월정도 둔다. 즉, 계약자에게 회사합병 사실을 충분히 알리고, 만약 계약이전을 원치 않은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알리는 것을 포함해 문자와 이메일로도 계약이전 사실을 알리고 있다"며 "회사에 문의를 하시는 고객은 있지만, 이의신청을 한 고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올해 새로운 방식으로 연도대상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삼성생명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등에서 ‘2015년 제51회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8회에 걸쳐 전국 권역별로 실시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본상 수상 FC(Financial Consultant) 765명, 특별상 수상 FC 8470명 등 지난해 우수한 업적을 거둔 FC 9000여명과 임직원 1000여명 등 총1만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삼성생명 연도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상자 선정 방식을 순위 중심에서 절대 기준 달성 방식으로 바꾼 것.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별도의 전사 챔피언 등을 선정하지 않고, 회사가 정한 기준을 달성한 모든 FC가 참석해 축하 받는 자리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전국 통합 행사가 아닌 지역별 행사로 진행, 각 지역별 영업현장의 특성을 감안한 행사로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연도상 본상 수상자 765명은 삼성생명의 전체 3만5000여 FC 중에서 상위 2%에 해당하는 '보험영업의 명인' 들이다. 수상자들의 1인당 월평균 환산 보험료는 360만원 수준으로, 전체 삼성생명 FC의 월평균 환산 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연간 4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보험사기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히고 나섰다. 보험사기는 금감원이 시행하고 있는 '민생침해 5대 금융악'에 해당되는 것이어서, 특별대책반을 마련해 대응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누수를 초래하는 보험사기를 척결하기 위해 '예방-적발-처벌'로 구성된 보험사기척결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보험가입내역 조회시스템을 개선해 과도한 보험가입을 억제하는데 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생·손보협회에서 보험가입내역 조회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이를 사기목적으로 다수보험에 계약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 금감원은 보험회사가 보험사기 목적의 고액 사망보험계약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계약인수 심사체계를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사망보험금을 책정해 계약을 하거나 재해사망담보 누적가입한도가 넘은 경우 등이 해당된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계약인수시 개선된 심사기준을 제대로 준수하는지를 매년 보험사 사기방지 업무 실태를 점검한다. 또 속칭 '나이롱환자'들의 허위·과다입원을 막기 위해 대법원 판례나 외국의 사례 등을 참조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금 지급률이 낮았던 건 소비자들이 고지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탓이 큽니다.” AIA생명이 최근 보험금 부지급률 1위로 나타난 것(본지 4월14일자 <AIA생명·에이스손보, '보험금 안주는 곳 1등'> 기사 참조)과 관련해 밝힌 입장이다. 회사는 유병자를 위한 보험상품의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고지의 의무 위반'을 부지급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13일 AIA생명은 생보사 중 보험금 부지급률 1위를 한 것에 대해 “간편심사를 통과하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병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이 되는 상품이 있는데, 이 상품의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부지급률이 일시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AIA생명이 부지급률 상승의 주원인으로 꼽은 상품은 ‘무배당 꼭 필요한 건강보험’. 이 보험은 ‘간편심사’를 도입해 3가지 질문에 통과하면 기존에 병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선보여 현재까지 판매 중이다. 사망보험금이나 진단비 보장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치료에 드는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한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기 전에는 유병자 보험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았던 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이 다시 조정됐다. 당초 금융위의 급여와 비급여 부문 자기부담금을 20% 일괄적용키로 한 것을 비급여부분에서만 20% 올리기로 변경됐다. 지난 10일 규제개혁위원회가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비급여부분만 상향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금융위가 발표한 실손보험 안정화방안을 내놓은지 두달만에 바뀌어 보험 업계와 실손보험 신규가입자의 혼선이 예상된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안정화방안으로 내놓은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상향조정이 비급여 부분에서만 20% 적용될 방침이다. 급여부문 자기부담금은 추후 보험사 등과 논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규개위 권고사항에 따라 비급여에만 20%로 올릴 예정으로, 그 외에 급여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상의해봐야 한다"면서도 "급여 부분은 업계를 비롯해 소비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10%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급여항목이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뜻하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이 있다. 선택진료비는 검사비용을 예로 들 수 있는데 CT, MRI, 내시경검사 등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