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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급률 1위 AIA생명 "소비자 고지의무 위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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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3, 2015, 18:04:57

2년전 출시한 '꼭 필요한 건강보험' 지목.."판매 상황은 못 밝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금 지급률이 낮았던 건 소비자들이 고지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탓이 큽니다.  


AIA생명이 최근 보험금 부지급률 1위로 나타난 것(본지 4월14일자 <AIA생명·에이스손보, '보험금 안주는 곳 1등'> 기사 참조)관련해 밝힌 입장이다. 회사는 유병자를 위한 보험상품의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고지의 의무 위반'을 부지급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13AIA생명은 생보사 중 보험금 부지급률 1위를 한 것에 대해 간편심사를 통과하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병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이 되는 상품이 있는데, 이 상품의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부지급률이 일시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AIA생명이 부지급률 상승의 주원인으로 꼽은 상품은 무배당 꼭 필요한 건강보험’. 이 보험은 간편심사를 도입해 3가지 질문에 통과하면 기존에 병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지난 20137월부터 선보여 현재까지 판매 중이다. 사망보험금이나 진단비 보장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치료에 드는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한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기 전에는 유병자 보험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았던 상황. 런 가운데 일반적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운 유병자들도 간편심사를 통과하기만 하면 돼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간편심사 질문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이나 재진단(재검)이 있는가 2년 안에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수술력이 있는가 5년 안에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력 있는가 등의 세 가지다.

 

보험금 지급신청이 접수되면 지급 전 심사를 거친다. AIA생명은 이 과정에서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이 알릴 의무를 어긴 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이 되는 간편심사다 보니 고객들이 보험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어긴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AIA생명은 원래는 부지급률 1위를 차지할 정도는 아니었다작년에 비해 부지급률 상승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AIA생명은 부지급률이 올라간 이유가 꼭 필요한 건강보험때문이라면서도, 해당 상품의 판매 상황이나 부지급률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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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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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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