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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온라인 일단보류..보장성보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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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6, 2015, 11:04:33

올해 안 온라인보험 진출 불투명.."보장성보험 판매 20%로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했던 NH농협생명의 온라인보험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나동민 사장이 물러나고, 지난 3월 취임한 김용복 사장이 채널 다각화보다는 보장성보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할 것을 예고 했던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은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보장성보험 판매비중 늘리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간 농협생명은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이 높아 보장성보험 비중을 늘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부터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온라인전용 상품에 대한 요율검증까지 마치고, IT시스템 구축도 거의 완료해 금융감독원의 심사만 거치면 되는 상태였다. 그러나 김용복 사장체제가 구축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보험의 상품 라인업이나 마케팅 등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 진출여부가 확실치 않다"면서 "상반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하반기에 출범할 수 있을 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보험 진출을 미루는 대신 보장성보험 확대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농협생명은 지난 3월에 출시한 'NH내맘같이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장수만세NH실버암보험', '스마일NH치아보험', '하나로NH3대질병보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2013년에 출시한 실버암보험은 현재까지 11만건이 팔렸고, 2014년에 출시한 치아보험과 질병보험은 각각 8만3000건과 2만7000건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농협생명은 내달 중으로 새로운 종신보험 상품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새 상품은 '사망보장'과 '금리보증' 두 가지를 넣은 단순한 구조의 종신보험이다. 특약선택도 몇 가지로 추려 복잡한 상품이 아니면서 기본에 충실한 상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다만, 시중금리가 너무 낮아져 금리보증을 해주는 상품으로 출시될 경우 자산운용에서 극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따로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농협생명 관계자는 "원래 5월 중으로 상품을 출시하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변수가 생겨 그 이후로 미뤄질 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김승억 영업총괄부사장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설계사채널 영업력강화도 꾀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푸르덴셜생명보험 마케팅부서장을 거쳐 교보생명에서 상품영업총괄을 맡은 바 있다. 특히 푸르덴셜에서는 처음으로 남성설계사 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확대야말로 고객에게 생보사로서 가야할 길이다"면서 "지난해 말 15%에 그쳤던 보장성보험 비중은 올해 2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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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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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두산비나 지분 100 인수…2900억원 규모

HD한국조선해양, 두산비나 지분 100% 인수…2900억원 규모

2025.08.20 17:25:3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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