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의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KB노조 측의 ‘주주제안’ 3건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3건 모두 반대 의사를 밝혀 노조 측이 반발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대강당에서 ‘2018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KB금융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사외이사 추천’을 비롯해 노조 측이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 총 3건의 통과 여부다. 나머지 두 안건은 정관 개정안으로 ‘낙하산 인사 이사 선임 배제’와 ‘대표이사의 사외이사추천위원회 제외’ 등이다. 각 안건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리는 상황이다. 먼저,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노조 측의 사외이사 추천 안건과 낙하산 인사 반대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다만, 대표이사를 사추위에서 제외하는 안건에는 찬성했다. 반면, 국내 자문사들은 노조 주주제안에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좋은기업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으로 한식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햇반에 국, 찌개를 더한 컵반을 기본으로 비비고, 고메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으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해외에서 아시아 음식은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어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음식에 관심이 있지만,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간단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통해 한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HMR의 글로벌 매출을 현재 3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3년 간 5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전체 HMR매출 목표인 3조 6000억원 중 40%가량 되며, 글로벌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국내 가정간편식 점유율 40%로 1위..“햇반 컵반 식품업계 지도 바꿔“ CJ제일제당은 HMR 대표 브랜드 햇반과 고메를 국내 시장에서, 비비고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햇반과 컵반을 통해 '내식의 간편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 중인 KB국민은행이 이번에는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신입채용 서류전형 과정에서 남성 지원자들에게만 가산점을 줬다는 것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KB국민은행 인사팀장 오모씨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 2015년 상반기와 2016년 상·하반기에 진행된 대졸 신입공채 서류전형에서 남성 지원자 총 300명의 점수를 여성 지원자보다 올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당시 여성 지원자 중 일부가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오모씨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인데, 기업 채용담당자가 성차별을 이유로 기소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행 남녀고용평등법 제7조 1항은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씨는 검찰 조사에서 “최종 합격자의 남녀 비율을 맞추기 위해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측도 성차별은 결코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오씨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업무방해)로 지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 회피 목적의 신용대출을 취급한 금융사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오는 26일로 예정된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위반 사례도 점검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1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간부들을 비롯해 유관기관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 대책 효과와 금융권의 관리 노력 강화 등으로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속도가 상당부분 안정화됐다”며 “올해에도 가계부채의 안정적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가계부채 관리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가계신용 증가율(8.1%)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수립 당시 정부가 제시했던 장기추세치 목표(8.2%)를 달성했다. 연중 증가규모도 2016년 대비 31조원 감소한 108조 4000억원으로 2014년(66조 2000억원) 이후 최저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은 신용대출·개인사업자대출 증가 우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상환부담 가중 등의 위험요인을 언급하며, 전 금융업권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정기예금상품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특인금리(특별승인금리)’를 영업점 직원들이 3월 한 달간 재량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인금리는 제공 전 본부장이나 지점장 등의 승인이 필요한 우대금리의 일종이다. KB국민은행의 이같은 행보는 올 하반기 중으로 예정된 정부의 ‘예대율 규제’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한 특판 상품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에 특인금리를 활용해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점에서는 타 시중은행들과 차이가 난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월 한 달간 개인정기예금에 부여되는 특인금리를 본부장 승인 없이 영업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 중이다. KB국민은행 영업점 관계자는 “3월 초에 사내 메신저를 통해 본부장 승인을 받아야 하는 특인금리를 영업점 직원들이 재량껏 사용하라는 쪽지를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는 은행에 입행하고 나서 처음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인금리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종의 우대금리로써, 본부장이나 지점장 등의 승인을 거쳐야 가능하다. 영업점 관계자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일반 고객이 영업점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서울시는 공공자전거(이하 ‘따릉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가 따릉이 개수와 대여소를 늘리고 있는 만큼, 따릉이 사고발생을 대비해야 하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따릉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따릉이 이용 중에 발생하는 사고는 ‘공공자전거 보험’ 약관에 의해 보상받을 수 있다. 따릉이를 관리하는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이하 ‘서울시설공단’)이 보험계약자로 자전거 1대당 5만원의 보험료를 내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따릉이 결함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면 서울시에서 가입한 ‘영조물 손해배상 보험’ 약관에 의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 얼마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1. 인도에서 사고가 난다면 보험처리 가능한가? 서울시는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포함한 따릉이 이용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비해 동부화재·KB손해보험·삼성화재와 공동 보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부화재는 세 회사를 대표해 보험 안내와 접수 등 전반적인 보험 처리를 진행하고, 보험수익자인 시민은 동부화재·KB손보·삼성화재가 분담한 비용을 보험금으로 받는다. 공공자전거 종합보험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정·관계나 법조계 출신의 사외이사를 한 명도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대표를 재선임하고, 홍완기 한라 사외이사와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통상 대기업의 사외이사들은 정치권이나 공무원, 법조계 출신들이 많은데, 미래에셋생명에는 해당 분야 출신들이 한 명도 없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될 사외이사들은 언론계와 재계,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 각각 1명씩 내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경한(60) 사외이사는 언론계 출신이다. MBC, CBS 기자, YTN 경제부장과 뉴스앵커를 거쳐 서울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맡은 바 있다. 팬택 경영고문, LIG손해보험 사외이사 등을 경험하고 2014년부터 5년 연속 미래에셋생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컨슈머타임스 대표이사다. 홍완기(59) 선임 사외이사는 경기고와 중앙대 통계학과를 졸업 후 1986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2014년까지 재직하며 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장, 영업기획본부와 신탁본부 부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행은 자산과 부채를 종합 관리해, 금리리스크와 유동성리스크 등 각종 리스크를 적정 범위내로 통제하면서 은행의 내재가치를 극대화한다. 국내은행들은 방대한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과 산출의 복잡성을 이유로 지금까지 해외업체가 개발한 패키지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신한은행은 그 동안 쌓아온 리스크 관리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 1년간 자체개발을 진행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리스크 관리의 핵심인 ‘의사결정 신속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인 시간 단축이다.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시뮬레이션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만들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울러, 데이터 입력의 효율성이 향상됐고, 데이터간 정합성 증대를 통해 규제가 강화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23일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 의결권 자문사 2곳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반면, 외국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찬성 의견을 내면서 의견이 엇갈렸다. 하나은행 노조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김정태 회장의 3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15일, “주주 가치 중대 훼손” 등의 이유를 들어 김정태 회장의 3연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대 규모 사회책임투자(SRI)펀드 자문서비스 제공사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3연임 반대 권고를 냈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김정태 회장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출된 후보로 보기 어렵다”며 “김 회장의 사회적 신뢰가 저하돼 기업 및 주주가체에 대한 중대한 훼손을 입힌 것으로 판단해 3연임 반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도 “김정태 회장은 채용 및 인사비리에 대한 직간접적인 최종 의사결정자”라며 “회사 내부 규정 등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날씨가 포근해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왔다. 이런 때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끼는 춘곤증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춘곤증 극복 방법으로는 주로 커피 등 각성효과를 불러오는 카페인 섭취가 꼽힌다. 최근 한 구직전문 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방법으로 ‘커피·녹차 등 카페인 음료 마시기’(41.4%)가 가장 많았다. 카페인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단시간에 졸음을 쫓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야간에 숙면을 방해해 오히려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간편한 비타민 함유 간식부터, 톡 쏘는 상큼한 스파클링 제품까지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서브 푸드(‘대체하다’라는 뜻의 영어단어 ‘Sub’와 푸드를 합성한 신조어)를 살펴봤다. ◇ “간편한 과채 식음료로 춘곤증 극복도 간단하게” 카페인 대신 비타민이 가득한 과일 및 채소를 섭취하면 봄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은 손질을 해야 하고, 잘 상하는 특성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쉽게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DOLE(돌)의 ‘후룻컵’은 엄선된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 in 1 과일디저트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타 제품들과 차별화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햇반과 비비고 등 가정간편식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디저트 사업 부문 매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디저트 대표 브랜드인 '쁘띠첼'을 앞세워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확대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CJ제일제당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의 연매출은 800억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지난 2015년 연매출은 820억원을 기록했고, 2016년 821억원, 2017년에는 83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CJ제일제당의 쁘띠첼은 젤리와 푸딩, 식초음료 3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0년 '생과일 젤리 디저트'로 처음 출시해 18년 동안 판매해온 장수 제품이다. 2003년 과일에 요거트 맛 젤리를 더한 떠먹는 형태의 요거젤리를 선보였고, 2004년 음료 형태로 마실 수 있는 워터젤리도 시장에 내놨다. 특히 과일젤리 대용량은 기존 제품(90g)보다 용량이 두 배 이상 많은 210g이며, 과일 함량은 3배 이상 높다. 이어 2013년 우유와 크림, 초콜릿 등으로 만든 쁘띠첼 스윗푸딩을 출시했다. 쁘띠첼 미초 역시 2013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후 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KB금융지주 주주총회를 앞두고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등에 반대 의견을 내자, KB노조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KB노조가 주주제안권을 통해 제안한 3개의 안건 중 2개의 안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2개의 반대 안건은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과 낙하산 인사 방지 정관변경 안이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토록 한 정관변경 안은 찬성했다. ISS는 권 교수 사임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이병남 이사의 임기 만료로 HR 전문가인 권 교수의 전문성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도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HR보다는 재무, 법,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 교수가 금융사를 포함한 상장 회사 이사회 활동 경험이 없어 이사로서의 성과를 평가할 수 없다”며 “KB금융 전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가 분명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ISS측의 설명에 대해 노조 측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16.06%에서 16.18%로 0.12%p 상승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2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이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순위채를 10년물 1500억원, 15년물 500억원 규모의 듀얼트랜치 방식으로 발행한다. 듀얼트랜치 방식이란 만기 및 금리 등 조건이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발행금리는 10년물의 경우 국고채 10년물에 0.63%p를 가산한 3.37%, 15년물은 국고채 10년물에 0.79%p를 가산한 3.53%다.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시중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가 적용됐다. 신한은행의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시장의 장기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발행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다양한 조달·운용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은행의 BIS 자기자본 비율도 작년 3분기 기준 16.06%에서 16.18%로 상승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연기금, 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A씨는 해외여행자보험을 다수 가입하고 해외여행 중에 구입한 명품가방을 도난당했다며 같은 영수증으로 4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는 보험금 청구서상의 도난일자를 각기 다르게 해 4개 보험사로부터 17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휴대품손해를 허위·과장 청구해 보험금 3600만원을 속여 타낸 보험사기 혐의자 11명(87건)이 적발됐다. 이들은 해외여행 중에 분실한 휴대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조작하거나 해외여행자보험을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후 동일한 손해에 대해 사고일자 등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반복 청구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이 보험사기 유형을 인지하고 연루되지 않도록 주요 적발사례와 유의사항을 15일 발표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젊은층이 금전적 이익제공의 유혹에 넘어가기 쉬워 보험사기에 연루되고 있다. 금감원은 위 사례처럼 해외여행 중 휴대품손해 허위·과장 청구를 비롯해 ▲해외치료 의료비 허위·과장 청구 ▲배상책임보험관련 사고내용 조작 ▲불법 유상운송 차량관련 보험사기 ▲정비업소에서 유발하는 보험사기 총 5가지 적발사례와 유의사항을 제공했다. 먼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회사 CEO의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 참여가 금지되고, 주주제안권 행사 요건을 완화해 CEO 선출 의사결정에 소수주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도 확대돼, 경영권을 실제 행사하는 자를 심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5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각 금융권 협회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종구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는 금융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부실경영이나 불건전 영업의 파급효과가 경제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어, 금융회사 지배구조는 일반기업에 비해 엄격히 통제되는 것이 국제 규범”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크게 경영 지배구조 측면과 소유 지배구조 측면으로 나뉜다. 경영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CEO 및 이사 선출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부족한 문제가 개선되고, 소유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이 확대돼 제도의 실효성이 제고된다. 먼저, 금융회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