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제과 본사에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했다. 롯데제과의 대표적인 제품인 '칸쵸' 모형을 한 로봇이 사옥 안내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소개한다. 앞서 롯데제과는 인공지능(AI) 을 활용한 빅테이터 시스템을 통해 빼빼로와 요거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 2015년부터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온 옴니채널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롯데홈쇼핑과 롯데닷컴, 롯데제과 등 계열사에서 AI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16일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에 따르면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맞춤형 캐릭터 로봇 ‘쵸니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내 로봇 ‘스윗봇’을 선보인다. 특히 ‘쵸니봇’은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롯데제과 인기 제품인 ‘칸쵸’의 캐릭터 ‘쵸니’의 생김새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번 ‘쵸니봇’, ‘스윗봇’은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옥 안내 ▲사회공헌 활동 소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사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는 안하지만, 쵸니봇을 통해 롯데제과 제품의 간접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사진을 촬영하고 휴대폰으로 직접 사진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 연말에 은행권이 공동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월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금융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취약차주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각 금융업권별로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을 늘려 금리상승 리스크에 대비한다. 정부는 은행마다 중구난방인 가산금리 기준을 점검하고 중도상환수수료 제도를 개선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선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6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가계부채관리간담회’를 진행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금감원 부원장을 비롯해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등 각 금융업권 회장들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율이 3년 만에 한자릿수인 8.1%를 기록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상당히 안정화됐다”며 “다만, 올해는 금리상승에 따른 취약차주들의 상환부담 가중,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의 빠른 증가세 등 여러 위험요인이 있어 금융권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선, 은행권은 금리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변동금리대출(주담대)의 월상환액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상품을 오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들이 과거 고금리 시절 판매했던 금리확정형 저축성보험의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재보험 시장에서의 활성화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해외의 경우 금리리스크를 전가 받아 이익을 내는 재보험사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초안에 '과거에 판매된 고금리 확정형 저축성보험의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험업법상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번 금감원의 결정으로 향후 관련 법안을 개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원수사와 재보험사 간 금리리스크 거래가 활발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자체적인 자본확충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형사들을 중심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사들도 중소형사들 만큼은 아니지만, 금리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생겼다는 점에서 반기는 눈치다. 모 생보사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국제 신용등급이 높아 해외에서 자본조달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지만, 중소형사들은 신용등급을 받는 것조차 어려운 실정”이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위원회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증권사 차명계좌 27개에 대해 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또한 해당 차명계좌를 이건희 회장 본인의 실명으로 전환할 것을 통보하기로 했다. 금융위(위원장 최종구)는 12일 제3차 임시회의를 개최해 지난 2008년 4월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별검사의 수사 및 판결에 따라 밝혀진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액수는 총 33억 9900만원이며 가산금 10%가 포함된 금액이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차명계좌가 개설된 증권사에 부과되며, 이들 4개 증권사는 과징금을 납부한 뒤 이 회장에게 구상권을 행사해야 한다. 27개 차명계좌 중 13개를 보유한 신한금융투자에 가장 많은 14억 5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고, 7개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에 12억 1300만원이 부과된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3개) 3억 8500만원, 삼성증권(4개) 3억 5000만원 등이다. ‘금융실명법’에 따르면 1993년 8월 12일 실명제 시행 전에 개설된 차명계좌를 실명전환의무기간 내에 실명전환하지 않을 경우, 당시 금융자산 가액의 50%를 과징금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의 연체가산금리가 최대 3%로 인하된다. 이를 통해 차주의 연체이자 부담이 약 2000억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채무변제 순서도 차주가 선택할 수 있게 돼, 이자 대신 원금 일부를 먼저 갚는 것이 가능해진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은행권이 취약·연체차주의 연체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채무변제충당 순서를 차주가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에 정부가 발표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연체가산금리는 현행 연체기간별 6~8%에서 3%로 인하된다. 가계·기업대출 모두 적용되며, 인하 이전 대출계약을 체결한 차주(연체 중인 차주 포함)도 시행일 이후 연체분에 대해서는 인하된 연체가산금리를 적용한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연체가산금리 인하로 연체차주의 연체이자 부담이 약 1944억원(연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대출이 약 536억원, 기업대출 약 1408억원 등이다. 인하 시기는 은행별로 다르지만, 모든 은행이 4월 이내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이 12일부터 적용했고, 우리은행은 13일부터 인하한다. 이밖에 KB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권이 총체적인 난국이다. 단순히 경영실적이 문제라면 경기 침체 등 외부요인을 근거로 핑계라도 댈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은행권의 채용비리나 삼성증권 사태 등은 온전히 조직 내부에서 비롯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금융회사 내부 리스크를 관리·감독해야 할 감독당국이 논란에 휩쓸려 제 역할을 못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이다. 감독당국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에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신한은행, 너마저’..4대 시중은행 채용비리 연루 금융감독원(원장 김기식)은 12일부터 신한금융그룹 채용 관련 검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한 매체에서 제기한 신한금융 전·현직 임직원 자녀들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후속 조치다. 검사 대상은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이다. 이로써 KB국민·우리·KEB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채용비리 의혹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검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4대 시중은행이 모두 채용비리를 저지른 셈이 된다. 이는 사실상 은행권 전체가 그동안 신입 채용 과정에서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은행의 경우 채용 청탁은 물론이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고위 임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신한금융그룹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검사를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원장 김기식)은 신한금융 채용 관련 검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대상 기관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캐피탈이다. 오는 12일부터 검사에 돌입하며, 검사 기간은 신한은행이 7영업일, 신한카드·신한캐피탈은 5영업일(필요시 연장)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더불어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 건을 점검한다. 신한금융은 전·현직 고위 임원의 자녀 20여명이 신한은행이나 신한카드 등에 재직했거나 아직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원으로는 라응찬·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등이 거론된다. 앞서 금감원은 신한금융의 이번 사안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으며, 채용비리로 문제 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추가 조사 불가 방침을 정했지만, 하루 만에 추가 조사를 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김기식 원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설계사 커뮤니티인 ‘보만세(보험설계사 만만세)’가 설계사들에게 정기적으로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만세(대표 진일원 설계사, cafe.naver.com/gustn34264)는 ‘보험설계사를 위한 유익한 강의모임 - 보만세 콘퍼런스 시즌1’을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총 세 파트로 구성된다. 먼저, 리더스금융판매 스페셜지사 소속 김영찬 대표가 ‘2시간 만에 따라하는 초보 FP 성공비법’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김영찬 대표는 초보 영업자가 준비해야할 것들, 트렌드를 읽는 법 등을 전수한다. 이어 두 번째 강의는 세명손해사정법인 대표사무장으로 재직 중인 김환종 강사가 보상 관련 노하우를 알려준다. 김환종 강사는 2016~2017년 보험금 청구액만 100억원 이상일 정도로 보상 분야의 전문가다. 마지막 강의는 자동차보험이다. 글로벌금융판매 SNP서울지사 소속 호대곤 설계사가 강사로 나서 관련 노하우를 공유한다. ‘자동차보험, 보상 보다는 업무를 알아야한다’라는 주제로 사고에 따른 보상 이외에 자동차보험 상품 등 업무를 알면 소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 강의는 오는 17일 오후 12시부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비대면 채널이 확산하면서 보험설계사의 인력 축소와 함께 고연령화도 진행되고 있다. 보험사는 전속설계사의 고연령화 환경에 상응하는 인력과 조직 인프라를 재구축해 보험시장의 새로운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안철경 선임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생명보험 전속설계사의 고연령화와 보험사의 과제’ 보고서에서 “보험사는 설계사의 고연령화에 따라 새로운 환경변화에 상응하는 설계사 인력과 조직 인프라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산업은 신규 판매채널 등장, 청년층의 저조한 신규진입, 설계사 직업에 대한 낮은 선호도 등으로 설계사 조직의 고연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생명보험 산업의 30세 미만 설계사의 비중은 작년 기준 5.8%로 1997년과 비교해 16%p 감소한 반면, 50세 이상의 설계사는 30%p 증가한 40.7%로 나타났다. 설계사 조직의 고연령화는 작년 50세 이상을 기준으로 여성설계사(45.6%)가 남성설계사(24.9%)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 형태별로는 대형사(47.0%), 중·소형사(36.3%), 외자계(22.3%) 순으로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등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진 성차별 고용행태를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을 찾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하나은행 관련) 남성과 여성 채용비율을 정해놓거나 합격점수를 달리해 여성들을 서류전형에서 떨어뜨린 사실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며 “이런 문제가 금융권에서 자꾸 나타나는 것은 결국 의식이나 환경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 문제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사항에 해당되고, 금감원이 이 자체로 징계할 수 있는 감독규정이 미비하다”며 “장관님께서 관련부처들과 협의를 해주시면, 금감원이 협조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을 직접 방문한 정현백 장관은 김 원장에게 “국민·하나은행 채용비리에서 드러나듯이 유리천장이 입직 단계에서 발생하는 것에 대해 여성계가 거의 경악하면서 굉장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채용과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사무금융노조가 2016년에 발표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금융권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최근 주류·음료업계가 문화예술과의 접목에 주목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음료업계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문화예술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서 음료뿐만 아니라 세미나, 공연, 영화상영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오는 7일 광장동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신개념 문화공연 ‘프로젝트 비(Project B)’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프로젝트 비’는 맥주와 문화예술이 만나는 복합 프로젝트다. 버드와이저는 올해 ‘일상을 비범하게 만드는 자유를 보여주자’는 주제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브랜드 정체성에 음악·패션·예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메인존에서는 패션모델의 화보 촬영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해 실제 화보 촬영장에 와 있는 듯한 이색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크 천·밧줄·후프 등에 매달려 선보이는 공중곡예, 여장 남자 드래그 퀸(Drag queen)쇼, 현대무용 및 실력파 뮤지선들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보증연장 서비스의 보험상품 해당 여부가 논란이다. 보험업법상 보험상품은 보험사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보증연장 서비스의 규제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보증연장 서비스 규제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4일 오전 10시부터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보증연장 서비스 규제 방안 : 보험 규제 적용 여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험연구원 소속 백영화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증연장 서비스 규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선정 동국대학교 교수, 안종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필수 메리츠화재 상무, 제종옥 김·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태현수 금융위원회 보험과 사무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증연장 서비스는 협의의 의미로 제품의 제조사·판매사가 무상보증기간 종료 후 유상으로 보증 기간을 연장해서 제품의 하자나 통상적 소모·마모를 담보하는 서비스다. 제조사·판매사 외에 서비스 제공자(제3자)나 담보 범위가 확대되는 경우도 광의의 의미로 포함할 수 있다. 그동안 보증연장 서비스는 보험상품 해당 여부에 관해 다양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에 들어와 영업 중인 외국은행 지점들이 지난해에 6800억원을 벌었다. 전년에 비해 약 8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이자이익 및 트레이딩이익 감소가 주요인이다. 금융감독원(원장 김기식)이 4일 발표한 ‘2017년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6807억원으로 전년(7615억원) 대비 808억원(10.6%)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이자이익과 트레이딩이익(유가증권이익)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자이익의 경우 지난해 1조 619억원으로 전년(1조 1202억원) 보다 583억원(5.2%) 줄었다. 국내 이자이익이 감소했고, 본지점손실(본지점 자금대여 수익-자금차입 비용)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이익도 2016년에 손실 전환(-712억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손실 규모가 대폭 확대돼 2277억원을 손해봤다. 전년 대비 손실이 1565억원 증가했는데,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매매 및 평가손실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환·파생이익은 8529억원을 기록해 전년(7424억원)에 비해 1105억원 증가했다. 환율 하락으로 현물환(달러매도)에서 1조 5688억원의 이익을 거뒀는데, 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 등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인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통합감독 모범규준 초안이 공개되면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범규준의 내용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대 21조원의 필요자본을 더 쌓아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자본 확충 부담이 큰 삼성생명이 결국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삼성생명 측은 필요자본 평가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난 3일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초안을 발표했다. 삼성을 포함해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인 7개 복합금융그룹(현대차,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DB, 롯데)이 통합감독 대상으로 잠정 확정됐다. 모범규준 초안에 따르면 복합금융그룹 내 금융사가 일정 규모 이상의 비금융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필요자본을 더 쌓아놔야만 한다. 이러한 감독 규정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 바로 삼성생명이다. 금융사인 삼성생명은 비금융사인 삼성전자 주식을 8.23%(1062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시가로 26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 현대차 등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통합감독 방안이 구체화됐다. 감독대상 금융그룹 내 대표회사가 그룹의 위험관리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그룹 위험관리가 취약한 금융그룹에 대해서는 금융그룹 명칭 사용중지와 동종금융그룹으로 전환이 요구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난 1월 31일에 발표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도입방안’의 후속조치로서 통합감독 시범적용에 필요한 모범규준 초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감독대상 금융그룹(잠정)은 삼성,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차, DB, 롯데 등 총 7개다. 이번에 발표된 모범규준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감독대상 금융그룹을 지정할 때 대표회사를 함께 지정한다. 대표회사는 다른 사정이 없는 한 그룹내 최상위 금융회사로 정한다. 이에 따라 대표회사 이사회가 최상위 의결기구가 되며, 이를 보좌할 그룹 위험관리기구는 그룹 자체적으로 지정한다. 대표회사는 감독대상 금융그룹을 대표해 그룹 위험관리에 관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이 때, 대표회사는 그룹 위험관리업무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소속 금융회사에 대한 자료요구권 등의 권한을 갖춰야 한다. 대표회사의 주요 역할은 ▲그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