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시민참여형 리빙랩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알리는 해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7월 31일 ‘솔루션 리빙랩 시민참가단 해단식’을 열고, 스타트업 실증과 시민참여 결과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솔루션 리빙랩’은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을 실사용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개선하고 시장성과 사회적 효과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해단식에는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피피오 등 4개 혁신 스타트업과 시민참가단 24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17일 매칭데이에서 구성된 팀 단위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참가단은 스타트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오는 2025년 열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산관 참여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실증 활동을 펼쳤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은 참가단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창업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선비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선 과정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는 지난 5일 세라이 그룹과 말레이시아 시장에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계약식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나집 하미드 세라이 그룹 회장 등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세라이 그룹은 현지 F&B 사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파인 다이닝·피자 등 다양햔 F&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GRS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에 이어 5년간 말레이시아 현지 롯데리아를 30개점 운영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말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이달 중 미국 내 1호점 오픈 예정, 향후 싱가포르 MF 진출 등 K-버거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속도를 냅니다. 차우철 대표는 "양사간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롯데리아 브랜드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안착과 지속 성장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동남아 추가 진출을 통해 미국 1호점 오픈까지 해외 진출국에 자부심이 될 K-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대표 대형 버스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이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은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는 기존 전장 11.7m의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거주성을 개선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라임 트림에 ▲운전석 에어컨 ▲운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운전석 통풍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스텝 LED 램프 등을 기본화 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간 연결 부위를 최소화시킴으로써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를 적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향상시키고 변속 시 단절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행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모터 최고 출력 350kW, 모터 최대 토크 1,800Nm이며 연료 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180kW,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 48.2kWh, 1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2층에 자체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정식 오픈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기획과 개발을 모두 맡은 자체 카페 브랜드로 백화점 업계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회사 측은 틸화이트를 단순한 카페 매장이 아니라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실험적인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피 11종과 논커피 9종 등 총 20여종으로 구성된 틸화이트 시그니처 음료는 국내 스페셜티 로스터리 ‘커피 리브레’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와 이색적인 향신료, 과일 등 다양한 원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틸화이트 아인슈페너’, ‘틸화이트 라떼’, ‘틸블랙 라떼’ 등이 있습니다. 식빵과 스프레드는 고객이 직접 재료와 굽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흑미, 피스타치오, 카카오 등 친숙한 재료를 재해석한 식빵 7종과 16종의 스프레드를 조합해 총 112가지 ‘나만의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에도 힘을 줬습니다. 틸화이트 1호점은 순수미술 작가 엄유정과 협업해 ‘푸른 감성’을 담아낸 오브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금융정보 보호와 디지털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신한 SOL증권 앱에 통합 보안 메뉴인 ‘보안센터’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보안센터’는 기존 신한 SOL증권 앱 내 여러 메뉴에 분산돼 있던 ▲사고 등록/해지 ▲해외IP 차단 ▲이용단말기 등록/해지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등 주요 보안 기능을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고객이 스스로 보안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보안에 대한 체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정부 및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피싱 URL 검증 사이트 등 외부의 전자금융 사기 및 해킹 사고 예방 정보 또한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격제어 앱 탐지 솔루션도 탑재, 앱을 실행했을 때 악성 앱이 실행 중이면 MTS에서 자동으로 로그아웃되도록 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MTS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 보안은 물론 정보 접근성까지 함께 고려했다”며 “금융 소비자 보호와 디지털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술기업 티쓰리큐(대표 박병훈)와 AI 기술을 활용한 보험업무 혁신을 위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장기보험 보상청구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온톨로지 기반 AI 기술 공동개발을 핵심으로 합니다. 양사는 ▲장기보상보험 청구자동화 PoC(개념검증) 성공적 수행 ▲성과기반 공동 대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기보험 보상청구 자동화는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도전적인 사업으로 장기보험 지급자동화를 위한 첫 단계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국내외 여러 AI 기술업체를 놓고 선별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티쓰리큐를 PoC 수행사로 선정했습니다. 티쓰리큐는 이번 사업에 데이터 기반 계획·실행·평가의 전 비즈니스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활용 비즈니스 혁신체계 즉, EDPP(Enterprise Data Processing Platform)를 적용하며 EDPP에는 AI, 통계, 룰 기반으로 데이터를 정보화하는 하이브리드 온톨로지 기술이 탑재돼 있습니다.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는 "온톨로지 기반 AI기술의 실제 보험업무 적용을 통해 의미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문숙 이사장을 조명한 '어둠에서 빛으로' 전시와,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순악·심달연 할머니의 압화 작품을 전시하는 '다시, 피어나다'전을 오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연다고 6일 밝혔습니다. 두 전시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공감하며 미래를 향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으며, 각각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과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전시는 부산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부재판의 여정을 비롯해 부산 제1호 여성인권운동가인 고 김문숙 이사장의 생애와 실천 기록이 소개됩니다. 영화 ‘허스토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김 이사장의 활동을 통해 일본과의 근현대사 문제와 부산 시민사회의 역사를 재조명합니다. 압화 작품전 '다시, 피어나다'는 박물관 내 문화공간 ‘나래’에서 열리며, 섬세한 꽃잎 하나하나에 담긴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치유의 메시지가 관람객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와 국립창원대 박물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관련 기관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1400여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고, 약 34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여러 게임사와 협업해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합니다. '#LetsPlayWithSamsung' 슬로건 아래 다양한 게임 타이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합니다. Dock2 현장에서는 갤럭시의 성능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함께 넷마블의 신작 '몬길: STAR DIVE'도 전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펼쳤을 때 4.2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1Q 미국메디컬AI ETF’가 개인 및 연금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장 후 11영업일 만에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1Q 미국메디컬AI ETF가 지난달 22일 상장한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11영업일 연속 총 1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해외형 헬스케어, 바이오 ETF 등 전체 개인 순매수 1위에 해당합니다. 1Q 미국메디컬AI ETF는 미국 상장 기업 중 메디컬(의료) AI 산업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총15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의료계의 팔란티어’라고 불리는 AI기반 정밀의료(진단) 플랫폼 기업 템퍼스AI(TEM), 엔디비아가 지분 투자한 AI 신약 개발 선두주자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XRX),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에 각 약 25%, 15%, 10%를 편입합니다. 또 구글·노바티스·엔비디아·아스트라제네카 등 메디컬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들에도 투자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정책에 힘입어 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김시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필리핀에서 환경·교육 분야 해외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단장과 함께 학생봉사단 13명, 직원봉사단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으며, 활동 지역은 스팔라이(Sipalay), 탈리사이(Talisay), 라카원 아일랜드(Lakawon Island) 등입니다. 먼저 스팔라이 지역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현지 해양경찰과 함께 맹그로브 묘목 800그루를 식재하고, 지역 주민들과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어 라카원아일랜드에서도 해변 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정화 봉사가 이어졌습니다. 탈리사이 지역의 San Antonio 초등학교에서는 대학 마스코트인 ‘해양이’를 활용한 벽화 그리기와 계단식 스탠드 보수작업을 통해 노후된 교육시설 개선 활동도 전개했습니다. 또한 한글책 만들기, 윷놀이·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교육봉사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해외의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해양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지역 혁신을 이끄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에 나섰습니다. 부산대는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술림을 활용한 ‘시민과 함께하는 학술림 가드닝 전문교육과정’을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제1학술림 실습장에서 열리며, 마지막 날인 9월 20일에는 작품발표회와 종합평가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교육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 밀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원전문관리사 양성을 통해 시민들의 정원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실생활에 정원문화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교육 커리큘럼은 정원 히스토리, 식물 이해 등 기초교육부터 정원디자인, 정원조성 실습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으며,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부산대는 향후 정원기초, 정원소재, 정원조성 및 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가드닝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7월 29일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의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원)생과 예비 창업자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사업화로 연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모전에는 총 30개 팀, 104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46명이 선발돼 팀을 구성하고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정신 교육을 거친 뒤, 전담 멘토링과 현장조사를 통해 주제를 구체화했으며, 중간 평가회에서는 총 12개 팀이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4개 팀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팀은 ▲느림팀(해조류 수산 부산물 폐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사 맞춤형 관상어 사료 제작)▲끼룩끼룩팀(AI 기반 선사-터미널 연동 컨테이너 적재 최적화 시스템)▲당진즈팀(도시하천 개선을 위한 걸이형 제올라이트 수질 필터)▲도시라솔팀(폐어망 업사이클링과 방수 비닐을 활용한 운동가방 제작) 등입니다. 이들 4개 팀에는 각각 100만원의 활동지원금이 제공되며, 이는 MVP(최소 기능 제품) 개발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최근 미국 유력 IT전문매체 '트와이스'가 주관하는 '2025 트와이스 VIP 어워드'에서 총 4개 부문, 5개 제품이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2013년부터 진행된 트와이스 VIP 어워드는 가전·IT분야의 미국 유통업계의 바이어들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직접 투표해 부문별 최고 제품을 해마다 선정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올레드 TV와 블루투스 스피커, 빔프로젝터, 노트북, 게이밍모니터 등 AV·IT제품군이 고르게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비디오 & TV: OLED' 부문에서 LG 올레드 에보 ▲'199달러 이하의 블루투스 스피커' 부문에서 LG 엑스붐 바운스 ▲'홈시어터: 프로젝터' 부문에서 LG 시네빔 쇼츠 ▲'컴퓨터 & 게이밍' 부문에서 LG 그램 노트북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가 각각 최고 제품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최고의 OLED TV로 선정된 LG 올레드 TV는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를 비롯한 전 세계 14개국 대표 소비자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검은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시가총액 100대기업의 주주환원총액(배당+자기주식 소각)이 2년 새 35%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시총) 대비 주주환원총액 비중은 0.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지난 6월 3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주주환원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의 주주환원총액은 45조5784억원으로 2022년 33조7240억원 대비 11조8544억원(35.2%) 증가했습니다. 이 중 배당총액은 31조8891억원에서 37조3201억원으로 5조4310억원(17.0%) 늘었습니다. 배당총액은 증가했지만 전체 주주환원총액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94.6%에서 2024년 81.9%로 감소했는데 주식소각이 늘었기 탓입니다. 2022년 1조8349억원이었던 주식소각총액은 2024년 8조2583억원으로 6조4234억원(350.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주주환원총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로 9조81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대비 주주환원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이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시공사 선정 후 약 4개월 만에 성사된 것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에 대해 조합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29일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입찰 당시 제시한 공사비와 금융 조건 등을 토대로 조합과 협의를 이어왔으며,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이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합과의 신뢰 기반도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지역의 중심지인 신반포4차를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래미안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를 접수하며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고, 본계약 체결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번 재건축은 총 부지면적 약 9만2,922㎡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의 7개 동, 총 1,82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공사비는 약 1조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