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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박물관, 위안부 문제 다룬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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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6, 2025, 11:08:02

김문숙·위안부 피해자 조명
기억과 치유 담은 전시 열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문숙 이사장을 조명한 '어둠에서 빛으로' 전시와,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순악·심달연 할머니의 압화 작품을 전시하는 '다시, 피어나다'전을 오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연다고 6일 밝혔습니다.

 

두 전시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공감하며 미래를 향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으며, 각각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과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전시는 부산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부재판의 여정을 비롯해 부산 제1호 여성인권운동가인 고 김문숙 이사장의 생애와 실천 기록이 소개됩니다. 영화 ‘허스토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김 이사장의 활동을 통해 일본과의 근현대사 문제와 부산 시민사회의 역사를 재조명합니다.

 

압화 작품전 '다시, 피어나다'는 박물관 내 문화공간 ‘나래’에서 열리며, 섬세한 꽃잎 하나하나에 담긴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치유의 메시지가 관람객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와 국립창원대 박물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관련 기관들의 협조 아래 다양한 자료가 전시됩니다. 개막 이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지역성 연구를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과 시민강좌도 진행돼, 역사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임상택 부산대 박물관장(고고학과 교수)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 김문숙 이사장의 숭고한 실천을 되새기고, 위안부 피해 역사를 기억하는 공동체적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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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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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2025.08.05 17:1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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