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초·중·고등학교 수업료와 급식비, 방과 후 학습비 등을 은행 계좌가 아닌 신한카드로 자동결제하는 서비스인 ‘스쿨뱅킹 자동납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행사 기간 내 서비스를 새로 신청 시 5000원을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행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학생 1명당 1회 제공됩니다. 학원 업종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3000원을 캐시백 해줍니다. 신청 대상은 신한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며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스쿨뱅킹 전용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쿨뱅킹 자동납부 캐시백 이벤트는 자녀의 학교 수업료와 급식비를 직접 내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관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카카오뱅크는 20일 'WU빠른해외송금' 비용을 송금 금액과 상관없이 5달러로 인하했습니다. 기존까지는 3000달러 미만은 6달러, 초과 시에는 12달러였습니다. 카카오뱅크의 WU빠른해외송금은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했습니다. WU빠른해외송금은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복잡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송금 받는 사람의 영문 이름만 알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WU빠른해외송금을 이용하면 수취인에게 송금결과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수취인이 가장 가까운 가맹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링크가 포함된 안내서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WU취급점을 통해 보낸 송금도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수령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 인하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한 달간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WU빠른해외송금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1인 1회에 한해 수수료만큼 캐시백을 지급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해당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20일 고객이 직접 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선택 NH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보험은 고객이 원하는 암 부위를 선택해 보장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약은 ▲위·식도암 ▲폐·후두암 ▲간·췌장암 ▲소·대장암 ▲심장·뼈·뇌암 ▲림프종과 백혈병 관련암 등 6개로 원하는 특약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 진단비 외에 최대 2000만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도 갖췄다. 또 주계약만으로 유방암과 남녀생식기암을 포함한 일반암(전립선암 제외) 진단비를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으로 사망했을 때는 진단비와 별도로 1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갑상선암 ▲피부암 ▲대장점막내암 ▲경계성종양 ▲전립선암 등은 특약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재진단 암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재발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암을 진단받고 2년이 지난 후 재진단받을 경우 보험금을 한 번 더 지급한다. 암이 치유되지 않은 경우에도 완치될 때까지 2년마다 암 진단비를 지급한다. 이 보험은 가입형태에 따라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확산이 소득불평등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소득이 적은 계층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어서입니다. 보험연구원은 19일 ‘감염병 확산에 따른 소득 불평등 심화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계층 간 소득 격차가 커질 수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원은 크게 세 가지 경로로 계층 간 소득 차이가 확대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우선 고용형태가 불안정할수록 감염 위험도가 높아 소득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김동겸 연구위원은 “비공식적 고용형태를 띠는 운송업·건설업 종사자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근로 환경에서 일할 수밖에 없어 감염 확률이 크다”며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중단될 경우 사회안전망 혜택도 받기 어려워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고용시장이 위축돼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았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실제 지난 금융위기 당시에도 임시일용직의 일자리 감소폭이 상용직근로자보다 큰 것으…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에 나선 금융사에 대해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일 금융위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α'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점검회의에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금융기관들의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본 적정성, 유동성 규제 등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금융 공공기관 평가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3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48만 8000건, 40조 9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습니다. 신규대출·보증 지원이 총 35만 2000건(19조 6000억원) 실행됐고,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만기연장이 12만건(19조 9000억원) 이뤄졌습니다. 기타 이자납입유예와 수출입 금융(신용장), 금리·연체료 할인 등은 총 1만 6000건, 1조 4000억…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DB생명보험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적기시정조치’를 피했습니다. 경영실태평가는 보험회사의 ▲경영관리 ▲금리·투자·유동성 리스크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7개 리스크부문을 각각 등급제로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KDB생명에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결과는 1~5등급으로 나뉘는데 통상 3~4등급부터 적기시정조치가 이뤄집니다. KDB생명이 통보받은 잠정등급은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아닙니다. 적기시정조치는 건전성 정도에 따라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낮은 조치단계인 경영개선권고만 받아도 신규업무 진출에 제동이 걸립니다. 최종 등급 통보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KDB생명의 개선된 지급여력(RBC)비율이 이번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KDB생명의 RBC비율은 2017년 12월 말 116.13%로 떨어졌으나 1년 뒤인 2018년에는 177.59%, 지난해에는 215.12%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 경영실태평가 결과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카드가 공인인증서와 운전면허증만으로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터카를 신청할 수 있는 ‘리스·렌트 특가몰’을 열었습니다. 1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연 특가몰은 SUV와 중형 세단, 수입차 등의 다양한 차종을 판매하고 있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특가몰 서비스는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삼성카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29일까지 차량 계약 고객에게 선팅과 블랙박스를 무료로 장착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다이렉트 오토, 내 차 시세 조회 등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17일 ‘알바천국’을 운영중인 미디어윌네트웍스와 ‘소상공인 사장님과 구직자를 위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상무와 공선욱 미디어월네트웍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알바천국은 국내 최대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월 300만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구직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미디어윌네트웍스와 양사의 앱(App)등 비대면채널을 활용해 구인·구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자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결에 동참하기로 협약했습니다. 또 고용통계, 금융동향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자와 청년 구직자에게 도움이 되고, 양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반려동물 식품 전문업체 하림펫푸드와 협력해 ‘더리얼X카드의정석 댕댕냥이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16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 콜라보는 펫팸족 특화상품인 ‘카드의정석 댕댕냥이’ 디자인을 반려동물 전용 사료인 ‘더리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콜라보 제품 출시와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행사도 진행합니다. 제품 안에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긁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카드의정석 댕댕냥이 순금카드와 더리얼 한 박스를 제공합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실체가 없는 금융상품을 실생활에 직접 노출하는 오브젝트 브랜딩을 통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인슈어테크앱 굿리치를 운영하고 있는 리치플래닛(대표 남상우)은 방송인 김일중 씨 등과 함께 만든 굿리치TV ‘쩐주단’ 시리즈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16일 리치플래닛에 따르면 쩐주단은 김일중 씨를 비롯 방송인 허준, 기상캐스터 김가영 씨가 출연해 그동안 궁금해하던 보험과 재무의 기본을 배우는 시리즈입니다. 상황극과 전문가 상담, 일기예보 패러디 등을 적절하게 섞어 정보와 재미를 전달합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김일중 씨의 실제 보험 가입 현황을 파악,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보장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김 씨는 굿리치앱을 통해 보험 분석을 신청했습니다. 굿리치TV는 쩐주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유익한 보험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9개 시리즈, 66개 에피소드를 제작해 방영했습니다. 굿리치TV 영상은 굿리치앱과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상우 대표는 “굿리치TV 등을 통해 보험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은행 뿐 아니라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3개월간 10조원 한도로 대출합니다. 16일 한은 금통위는 임시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은행·증권사·보험사에 일반기업이 발행한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최장 6개월 이내로 대출해 주는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신설을 의결했습니다. 한은이 추가 유동성 공급 대책의 하나로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한 회사채 담보 비상대출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입니다. 대상기관으로 은행 중에는 국내 16개 은행과 외국은행지점 23개가 포함됐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은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이거나 환매조건부채권(RP)매매 대상기관 혹은 국채전문딜러(PD)인 증권회사 15개와 한국증권금융입니다. 보험업계에서는 한은과 당좌거래 약정을 체결하고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인 보험사 6곳이 선정됐습니다. 담보는 일반기업이 발행한 잔존만기 5년 이내 우량등급(AA- 이상) 회사채에 한정합니다. 등급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의 평가 등급 중 최저 등급을 기준으로 합니다. 후순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은 지난 14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대학생 9명을 초대해 ‘DB손해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Dreamer 5기’(이하 드리머)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16일 DB손보에 따르면 드리머는 보험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업계 트렌드 전반에 대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또 SNS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은 오는 7월까지 약 4달간 운영됩니다. DB손보 관계자는 “향후 주요 잠재 고객층이라 할 수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드리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이 민식이법 시행에 맞춰 스쿨존 사고 보상금액을 높인 ‘차도리ECO 운전자상해보험2004’를 16일부터 개정 판매한다. 이날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스쿨존 사고 대인벌금 보장금액 상향 ▲상해관련 보장강화 등이 특징이다. 우선 스쿨존 사고로 벌금액이 2000만원을 넘게 되면 초과분에 대해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을 추가했다. 또 등급별 골절 진단·수술비와 신깁스치료비 특약을 신설해 상해사고 보장도 강화했다. 다만 골절이 되더라도 치아파절은 담보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상해로 종합병원 1인실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10일 한도로 보장받는 특약도 추가했다. 여기에 만기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최대 3.0%를 가산해 만기환급금을 지급한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BC카드가 모회사인 KT의 케이뱅크 지분을 전량 인수합니다. 16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BC카드가 사들일 KT 지분은 모두 2230만 9942주로 케이뱅크 전체 지분의 10%입니다. BC카드는 이를 위해 363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17일에 취득할 예정입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BC카드는 케이뱅크의 2대 주주가 됩니다. BC카드의 KT 지분 인수는 자본 확충이 시급한 케이뱅크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결손금 규모를 늘렸습니다. 현재 케이뱅크는 자본이 자본금보다 더 적은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KT는 이 같은 케이뱅크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 자본금을 대고 최대주주가 되려 했습니다. 그러나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으로 계획은 흐트러졌습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는 관련법을 위반한 전력이 있는 경우 최대주주가 될 수 없습니다. 이에 지난달 최대주주 자격요건 제외를 내용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을 기다렸으나 이마저 무산되면서 KT가 케이뱅크에 자본금을 댈 길은 막혔습니다. 총선 이후 열리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이 16일부터 'KB국민은행이 국민을 응원합니다! 매주 힘이 나는 역대급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KB스타뱅킹, 리브(Liiv), 리브똑똑에서 사전 예약 후 당첨된 고객이 비대면으로 상품 가입하면 포인트리 캐시백을 주는 행사입니다. 매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타 은행 계좌를 등록한 고객은 당첨 확률이 2배로 높아집니다. 1주차는 ‘계좌개설 축하금 연 5% 금액 캐시백’으로 시작합니다. 오는 19일까지 사전 예약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당첨 고객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KB국민은행 입출금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면 월평균잔액 최고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5% 상당의 포인트리로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을 4회 제공합니다. 추가로 이벤트 대상 고객 전원에게 ‘KB국민프리미엄 적금’ 의 연 0.6%포인트~1.0%포인트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합니다. 2주차에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는 ‘적금 이자 3배 이벤트’를 이어갑니다. 사전 예약 고객 중 3만명을 추첨해 당첨 고객이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KB리브와함께 매일매일적금’ 상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