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초기 과열 경쟁을 “비정상적 시장 상황”이라고 말했다. 초기 점유율 확보에 혈안이 돼 불법 보조금 등 과도한 마케팅 비용과 5G 속도 경쟁 등에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도입 이후 시장 상황이 비정상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5G 가입자 획득비가 대단히 비정상적으로 형성됐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LG유플러스는 매출이 3조 199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7.3% 증가했으나 마케팅 비용과 5G망 투자에 발목 잡혀 영업이익은 1년 만에 29.6% 감소한 14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을 시작으로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예고돼있어 마케팅 경쟁 강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혁주 CFO는 “지나치게 5G 시장 점유율에 초점을 맞춘 사업 방향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경영자 입장에서 탑라인(5G 가입자) 지속 성장과 함께 바텀라인(LTE 가입자)을 단단히 하는 것이 도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힘입어 ARPU 반등을 달성했다. 하지만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네트워크 투자로 영업이익은 많이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 1996억 원, 영업이익 148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1년 만에 매출은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6% 줄어들었다. 무선수익은 1조 374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보다 2.4% 증가했다. 2분기 총 순증 가입자는 29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38만 7000명으로 시장 점유율 29%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2분기 ARPU는 3만 1164원으로 전분기보다 0.4% 올랐다.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성장세로 반등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 서비스 출시 등이 무선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대규모 체험공간을 인구 밀집 지역에 운영하며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며 셀 설계와 기지국 구축 등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결과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전자가 최근 러시아 최대 청년포럼(Youth Forum)인 ‘테라 샤인치아(Terra Scientia) 2019’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솔네츠노고르스크(Solnechnogorsk)에서 진행된 ‘테라 샤인치아 2019’을 공식 후원했다고 8일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 올레드 TV,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을 설치해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LG전자는 ▲헌혈 캠페인 ▲LG 광파오븐을 이용한 요리교실 등을 진행해 러시아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러시아 출신의 셰프인 블라드 피스쿠노프(Vlad Piskunov)는 LG광파오븐을 이용해 러시아 요리를 소개했다. 또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테라 샤인치아’는 러시아 정부가 진행하는 청년교육포럼이다. 러시아 전역에서 선발된 만18세 이상 30세 미만의 청년 리더 6천여 명이 합숙하며 과학, 정치, 사회 등의 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5…
인더뉴스 권지영·이진솔 기자ㅣ 올 가을 5G 스마트폰 전쟁이 시작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이 출시되면서 이동통신사간 경쟁적으로 무제한 요금제 등을 선보여 갤럭시 노트10 5G 가입자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노트10과 노트10+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갤럭시 노트10은 아우라 블루, 블랙, 화이트 등을 판매한다. SK텔레콤은 아우라블루 제품을 단독 판매한다. ◇ SKT, 안심보상·카드사 할인 등 더하면 최대 150만원 할인 우선, SK텔레콤은 신용카드, 쿠폰, 보상 판매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제휴 카드는 ‘삼성 T2V2 카드’와 ‘롯데 Tello 카드’다. 삼성T2V2 카드의 경우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24개월(2년)간 통신비 월 1만 5000원을 할인해준다. 24개월 할인을 모두 채우면 총 36만원을 아낄 수 있다. 여기에 노트10 구매시 라이트할부 포함 월 80만원 이상 결제하면 5만원 추가 캐시백을 준다. 롯데 Tello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하고, 카드 전월 실적이 3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김치냉장고에 열대 과일이나 육류를 보관하는 가전 트렌드가 위니아딤채 판매량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8일 올해 상반기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6월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7월에 판매된 김치냉장고를 포함하면 올해 12만 대에 달하는 제품이 판매됐다. 딤채 김치냉장고는 올해 상반기 10만 6000대 이상이 팔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9%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지난해보다 16%, 13% 성장세를 기록했다. 비수기인 6월에는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995년 출시된 딤채는 2000년 중반부터 2008년까지 상반기 판매량 10만 대 이상을 유지하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경쟁제품 출시와 하반기 김장 시즌에 집중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판매량이 1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회사 측은 실적 반등이 김치냉장고가 사계절 가전화로 변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치 냉장고에 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추세로 김치냉장고 사용성이 확대된 것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을 출시하며 정보통신(IT) 기업, 스포츠 의류 브랜드, 국제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고 갤럭시 브랜드와 연동하는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소개하고 스포츠 웨어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와 함께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언더아머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어 유엔개발계획(UNDP)과 지속 가능 개발목표 달성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동기화 부문 협력..‘갤럭시 북 S(Galaxy Book S)’ 협업도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기기·애플리케이션·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첫 번째 협력으로 새로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에는 윈도우 10 기반 PC와 연결성이 높아졌다. PC에서 갤럭시 노트10 화면을 띄울 수 있고 메시지에 답변하는 것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의 10번째 갤럭시노트가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 노트 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컴팩트한 크기에 S펜을 담은 6.3형과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 노트 특장점을 극대화한 6.8형 두 가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을 전격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10’ 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 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베젤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사용자 눈도 보호 이번 갤럭시 노트10은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카카오가 톡보드 광고매출 증가와 신사업 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7330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24%, 47%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톡 중심 수익 기반이 탄탄해졌고 신규 사업에서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성장한 매출액 3268억 원을 달성했다. 톡비즈와 신사업이 각각 매출 1389억 원, 510억 원을 달성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톡비즈는 42%, 신사업은 103% 증가했다. 톡비즈는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와 메시지 광고 성장, 신사업 매출은 카카오T 대리 매출 증가와 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406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0% 성장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2분기 PC방 상용화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매출 기저효과로 이때보다 12% 줄어든 984억 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마이크로소프트 협업 솔루션인 팀즈(Teams) 국내 사용자 데이터는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국내 데이터센터 리전에 보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를 팀즈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 메일 서비스 ‘익스체인지(Exchange)’, 공동 작업 소프트웨어 ‘쉐어포인트(SharePoint)’, 클라우드 스토리지 ‘원드라이브(OneDrive)’에 이어 네 번째로 적용되는 것이다. 데이터 레지던시란 개인정보를 특정 지역에 있는 서버에 저장하도록 하는 규제다. 정보보호 차원에서 관할권 밖에서는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번에 팀즈가 데이터 레지던시를 준수하게 되면서 새로 가입하는 국내 사용자 데이터는 서울과 부산 등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기존 이용자 정보는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기존 아태 지역(APAC)에 저장된 자료를 국내 리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팀즈 데이터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크게 개인·그룹 대화 내용, 이미지·미디어, 음성메시지·연락처, 파일 등으로 분류된다. 음성메시지·연락처는 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5세대(5G) 이동통신에 힘입어 1년 만에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반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5G망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다. KT는 7일 올해 2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6조 985억 원, 영업이익 28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망 구축과 마케팅에 투입된 비용으로 인해 27.8% 줄었다. KT 사업 부문은 ▲무선 ▲유선 ▲미디어·콘텐츠 ▲금융 및 기타 등으로 구분된다. 무선(28.5%)과 유선(19.4%)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8.5%와 19.4%로 비중이 큰 편이다. 무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2% 줄어든 1조 7434억 원을 기록했다. 5G 상용화에 따른 우량 가입자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1% 늘었다. 이어진 5G 효과로 2분기 ARPU가 개선됐고 무선 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졌다. 2분기 무선 ARPU는 3만 1745원으로 전 분기보다 0.8% 늘었다. 지난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분당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3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4Tx-4Rx’ MIMO를 지원하는 ‘Active 안테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4Tx-4Rx’ MIMO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 기존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MIMO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G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전자가 7일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게이머들은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 화면 잔상 현상을 최소화하는 빠른 응답속도 등을 갖춘 게이밍 모니터를 선호한다. 이번 ‘LG 울트라기어’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27GL850)은 세계 최초로 ‘IPS 패널’에 1ms 응답속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IPS 패널’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입자를 활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나노 픽셀 단위에서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해 보다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시야각도 넓어 사용자가 측면에서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구현할 수 있는 색 영역도 넓다.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준 규격인 ‘DCI-P31)’를 98%, ‘sRGB2)’를 135% 충족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1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응답속도가 빠를수록 각 화소의 색상 및 명암 변화가 빠르고 정확해 화면 잔상 현상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 제품보다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강화한 삼성전자 6세대 V낸드가 양산됐다. 낸드는 스마트폰이나 PC용 SSD에 활용되는 메모리 반도체다. 이번 제품은 성능이 10% 높아졌지만 동작 전압은 15% 줄어 스마트폰이나 서버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6일 6세대(1xx단) 256Gb 3bit V낸드 기반 기업용 PC SSD를 양산해 세계 최초로 글로벌 PC 업체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셀 100단을 한 번에 뚫는 단일공정(1 Etching Step)으로 속도·생산성·절전 특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고객 수요에 맞춰 후속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업용 250GB SATA PC SSD 양산을 시작으로 512Gb 3bit V낸드 기반 SSD와 eUFS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6세대 V낸드를 “역대 최고 데이터 전송 속도와 양산성을 동시에 구현하며 초고적층 3차원 낸드플래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은 3차원 CTF 셀을 맨 위에서 맨 하단까지 한 번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금융 정보 클라우드 활용 확대 흐름과 관리감독 기준 강화에 발맞춘 공용 금융 클라우드를 구축해 서비스한다. KT는 6일 서울 양천구 KT 목동 IDC2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 클라우드 존’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국내 첫 민간 금융 클라우드인 KEB 하나은행 ‘GLN플랫폼’과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 등이 수용된다. KT는 클라우드 운용에 더해 금융 부문 디지털 전환 전문 컨설팅과 규제기관 수검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사업자다. KT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부터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활용을 지원하는 PaaS, SaaS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KT 금융 전용 클라우드는 금융감독원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공공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금융보안원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보안관제 할 수 있는 인프라도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이 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금융에 접목되면서 금융권에 디지털 전환을 가져올 것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연결성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공개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사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타일과 건강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설정할 수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으로 일상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준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입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소비자의 건강과 웰니스(Wellness)를 증진을 돕고, 기기 간 연결과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편리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44mm와 40mm의 두 가지 크기가 있다. 각 크기별로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스포츠 스트랩을 제공하는 모델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가죽 스트랩을 조합해 프리미엄한 느낌을 제공하는 모델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사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