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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S·UNDP와 손잡고 브랜드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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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8, 2019, 10:08:22

MS와 클라우드·동기화 지원..UNDP와 지구적 문제 해결
언더아머 브랜드 채용한 스마트 워치..달리기 자세 교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을 출시하며 정보통신(IT) 기업, 스포츠 의류 브랜드, 국제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고 갤럭시 브랜드와 연동하는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소개하고 스포츠 웨어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와 함께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언더아머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어 유엔개발계획(UNDP)과 지속 가능 개발목표 달성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동기화 부문 협력..‘갤럭시 북 S(Galaxy Book S)’ 협업도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기기·애플리케이션·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첫 번째 협력으로 새로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에는 윈도우 10 기반 PC와 연결성이 높아졌다. PC에서 갤럭시 노트10 화면을 띄울 수 있고 메시지에 답변하는 것도 지원한다.

 

사진도 PC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별도로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클라우드로 옮길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상단 퀵 패널에서 해제하거나 재설정하면 된다. 또한 갤럭시 노트10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인 아웃룩(Outlook)이 기본 탑재된다.

 

올해 가을부터는 삼성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OneDrive)에 자동 동기화된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과 PC를 결합한 형태를 띠는 ‘갤럭시 북 S(Galaxy Book S)’도 선보였다. 퀄컴 7nm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cx’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으며 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3.3형 스크린, 일체형 키보드, 최대 1TB 마이크로SD 카드 지원 등 편의성도 갖췄다.

 

◇ 언더아머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언더아머 에디션’..달리기 교정해주는 스마트 워치

 

삼성전자는 달리기 운동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언더아머 에디션’도 발표했다. 이는 케이던스(cadence) 기반으로 달리기 자세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해준다.

 

사용자는 페이스, 거리, 시간 등 목표를 정하고 달리는 동안 오디오나 햅틱 효과로 코칭을 받게 된다. 운동이 끝나면 자세 분석 결과 등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알루미늄 재질로 가볍게 제작됐다. 44mm 크기 검은색 스트랩 모델과 40mm 회색 스트랩 모델이 출시된다.

 

◇ 지구적 문제 해결에 유엔개발계획과 힘 합쳐

 

삼성전자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유엔개발계획과도 힘을 합친다. 이 기구는 불평등, 기후, 교육 등 세계가 직면한 문제 17가지를 정의하고 오는 2030년까지 해결하고자 세계적인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이용자들이 지속 가능 개발목표를 인식하고 이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갤럭시 이용자는 ‘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속 가능 개발목표 이해도를 높이고 단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배너 광고를 볼 때 생기는 수익도 사용자가 직접 특정 목표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 노트10에 기본 탑재된다.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은 갤럭시 노트10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를 출시해 수익금 일부를 지속 가능 개발목표 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이달 말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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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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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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