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의 AI(인공지능) 연구·의료·자연과학 등의 연구 성과가 글로벌 학회 여러 곳에서 인정받았습니다. 28일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글로벌 학회에 올 상반기에만 총 9건의 AI 논문이 등재됐습니다. 먼저 지난 2월 인공지능 학회 ‘AAAI 2021’에 논문 3건을 등재했습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을 제시하는 VQA(Visual Question Answering) 문제에서 이상 검출 성능을 개선하는 방법을 담은 논문 1건을 포항공과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제시했습니다. 1건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콘텐츠 기반 이미지 검색 문제 해결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나머지 1건은 AI 연구기간 밀라(Mila)와 연구한 것으로 AI 스스로 학습한 시각적 개념을 조합해 추론하는 모듈을 제안, 영상 인식 성능을 향상 시켰습니다. AAAI 2021에서 별도 진행한 프로그램인 ‘AAAI 2021 Workshop on Deep Learning on Graphs’에서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논문 1건을 등재하기도 했는데요. 3월엔 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IEEE Access’에서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논문 1건을 발표했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광학렌즈 전문기업 코아시아옵틱스(대표 위종묵)가 코아시아씨엠 신주 취득과 코아시아씨엠비나(VINA)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며 카메라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아시아씨엠은 코아시아 그룹의 카메라모듈 사업부문 핵심 법인으로 카메라모듈 연구개발 및 원부자재 조달·공급·영업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1차 벤더 코아시아씨엠비나(VINA, 베트남 생산 법인)이다. 향후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옵틱스를 주축으로 광학렌즈와 카메라모듈이 결합된 ‘원 컴퍼니(One Company)’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카메라모듈 핵심 사업부문의 지분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카메라모듈과 광학렌즈의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삼성전자 갤럭시 모바일의 혁신과제를 선도하고 빠른 대응력을 통해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코아시아씨엠의 14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약 53%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코아시아씨엠비나(VINA) 지분의 약37%를 94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사업은 고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영우디에스피(대표 박금성)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세부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본 사업은 '반도체 결함 검사장비용 CaF2 광학소재 및 광학모듈 기술개발'의 3세부 과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기관, 한국광기술원이 총괄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1세부, 2세부에서는 각각 ‘CaF2 단결정 제조장비 및 200mm급 고균질 잉곳’과 ‘고분해능 자외선 렌즈설계, 광학렌즈, 광학모듈화 상용화’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이며, 총 정부지원금은 194억5000억원이다. 영우디에스피는 반도체 DUV 대물렌즈 실장 및 성능평가용 IQC(수입검사)와 검사기 시스템을 개발에 참여한다. 영우디에스피가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대일시스템, 금오공대, 국민대, 애리조나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 자격으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 말까지이다 영우디에스피는 내년까지 DUV 대물렌즈 평가를 위한 IQC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2세부 과제에서 DUV 대물렌즈 개발시, 이를 실장 성능평가를 할 수 있는 검사기 시스템 역시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1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가족 돌봄 휴가를 비롯해 반반차 제도, 월 1회 유급 보건 휴가, 난임 직원 시술비 지원, 안심 귀가 서비스 등 여성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노력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무급 휴직이나 월 급여를 감액하는 휴직 제도를 시행하지 않은 게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일자리 으뜸 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과 국민 추천 등을 기반으로 후보 기업을 발굴해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정책자금 지원과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최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올해 3월 페루에서 부지정지 공사 수주에 이어 본 공사까지 맡으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건설사업은 약 4930억원(4억2800만 달러) 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입니다.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J·V(Sinohydro, ICA, HV Contatistas)의 리더사로 참여한 현대건설의 지분은 35%, 약 1725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기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km 떨어진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을 조성하는 공사입니다. 공항은 터미널 빌딩과 관제탑, 활주로 및 계류장 등 최첨단 친환경 공항시설로 시공될 예정입니다. 공사기간은 47개월(하자보수 등 포함 총 계약기간 63개월)로 설계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하게 됩니다. 현대건설은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공사 수주에…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네이버 모바일앱 ‘쇼핑판’에 적용돼 향상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합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많은 정보가 포함돼 복잡하고 긴 상품명이 쇼핑판에 노출되는 경우 하이퍼클로바가 자동 교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0000(브랜드명) 남성 21SS 천연소가죽 멀티라인 슬림 댄디 스니커즈 FQKD1314GRT’와 같은 긴 상품명을 ‘0000(브랜드명) 천연소가죽 스니커즈’로 자동 변환하여 사용자에게 노출하는 겁니다. 복잡한 상품명에서 키워드를 선별해 상품명을 단순화하고 해당 상품의 세부 속성을 파악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더하는 방식으로 교정도 가능한데요. 실제 ‘0000(브랜드명) 코인 지갑 XX0000(상품코드) 블랙’이라는 상품명은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코인지갑’으로 교정됩니다. 하이퍼클로바는 방대한 한국어 학습량을 기반으로 스스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능력을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이 문구를 작성한 것처럼 상품명을 교정할 수 있는데요. 쇼핑판 ‘잇걸’ 카드에 우선 적용되며 복잡한 상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대신증권은 28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이자이익뿐만 아니라 비이자이익의 약진이 돋보인다”며 “하반기 기준금리 2회 인상 시 순이자마진은 추가적으로 4~6bp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지주는 지난 27일 중간 배당이 아닌 분기 배당을 발표했다. 정확한 금액은 이사회 결의 후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렌지라이프의 인수로 자사주가 6350주에 불과해 향후 인수합병 대비를 위한 자사주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 신한지주의 올 2분기 호조에는 비이자이익의 선전과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낮은 것에 기인했다. 박 연구원은 “비이자이익은 9837억원을 기록했는데 신한카드의 성장과 모집비용 감소에 따라 순익이 지난해 대비 13.1% 증가한 1990억원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손비용은 지난해 대비 –68.2%인 1710억원으로 기업부문 충당금 환입이 278억원 반영돼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며 “또 이자유예대출의 원금잔액이 15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신용리스크의 부담이 완화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메타버스 기업인 맥스트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이틀째인 28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른바 ‘따상상’(전날 따상+상한가, 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이틀 연속 상한가)을 달성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맥스트는 전일 대비 3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에도 시초가 대비 30%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5000원의 두 배인 3만원으로 형성됐다. 앞서 맥스트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6762.75:1(균등배정 반영 경쟁률 3381.8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맥스트는 AR(증강현실)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한 AR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맥스트는 지난해 글로벌 AR 플랫폼 내 시장점유율은 약 5%로 글로벌 4~5위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대우조선해양 등 제조업체와 공공, 통신 3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A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진입장벽이 높은 특수 필름 생산과, 매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인 봉지재 소재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17년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한 뒤 설립된 회사로 약 50종의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의 다양한 신소재 개발로 견고한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IT 기기에 적용되는 필름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진입 이후에는 꾸준히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생산 가능 소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OLED, 반도체, 폴더블 스마트폰 등 신소재 매출액 비중은 2016년 54%에서 2020년 66%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주요 고객사의 OLED TV 출하량 증가로 INNOLED 부문 매출액 비중은 2019년 37.1%에서 2020년 46.5%까지 빠르게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 OLED TV에 사용되는 봉지재 공급증가 및 폴더블폰 디지타이저 자성필름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전사업부문 성장세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어 하반기에도 실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3300억원(YoY: +30%, QoQ: +13%), 영업이익 2950억원(YoY: +184%, QoQ: +122%)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3조3800억원, 영업이익2561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바라봤다. 그는 “특히 전자재료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세로 20%를 기록하며 예상을 크게 뛰어 넘었다”면서 “그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편광필름 부문의 생산량 증가, 대면적/기능성 제품 믹스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도 해당 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각국의 친환경 정책강화로 전기차 시장성장 속도가 당초 예상을 뛰어 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 추세로 볼…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00명 대규모 무료 체험단을 오는 8월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주니어 밀크’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체험단 지원이 가능합니다. 간편하게 마시는 고단백 영양식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 체험단 1000명에게는 4개입으로 구성된 체험 키트를,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주니어 밀크’ 체험단 200명에게는 스틱 2입으로 구성된 체험키트 3개와 전용 보틀을 제공합니다. 체험단 모집은 두 제품 모두 오는 8월8일까지 일동후디스 건강기능식품 전용 쇼핑몰인 ‘하이뮨몰’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는 8월1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이들은 8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개인 SNS에 제품 체험 후기를 남기면 됩니다. 일동후디스는 이 중 우수 후기를 작성한 ‘베스트 챌린저’를 선정해 맥북 프로와 애플워치, 스타일러, 다이슨 청소기, 하이뮨몰 5만 포인트 등 최대 2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체험단 이벤트는 단순 체험을 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5위 내로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공식 출범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선임과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함으로써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제뉴인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부사장과 준법경영실장인 오세헌 부사장의 사장 승진 인사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신임 조영철 대표는 1961년생으로 현대중공업 재정담당,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 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중공업그룹 CFO겸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오갑 회장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거쳐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권오갑 회장이 현대제뉴인의 공동대표를 맡은 것은 앞으로 조선, 에너지 사업과 함께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는 밤사이 미국 증시가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27일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3232.53에 마감했다. 지수는 0.60% 오른 3244.43에서 출발해 3250선까지 올랐지만, 상승세를 상당 부분 반납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43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270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790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보다는 기업실적 및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원/달러환율도 1150원 수준으로 하락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곧 발표될 IT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나스닥지수는 모두 전장보다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는 장 중 호실적을 발표해 3.12% 상승했다. 그 밖에도 LG화학(2.20%),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카카오(0.34%), 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두산밥캣(대표 스캇성철박·조덕제)은 올해 2분기 14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7.9%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연결 기준 1조28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2% 성장했습니다. 직전 분기에 10년 내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던 두산밥캣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4.8% 성장하면서 한 분기만에 분기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달러 기준으로는 2분기에 매출액 11억45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미지역에서는 꾸준한 수요증가 및 GME(농경 및 조경장비)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이하 달러기준) 전년대비 매출이 41.1% 성장했는데요. 건설 경기 호조 속에 로더와 미니굴착기 매출이 47.7% 증가했고 대도시 이탈 현상이 유지되면서 GME 매출이 57.6% 늘었습니다. EMEA(유럽·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경기 회복세 진입과 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52.4%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6일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완료했으며 두산산업차량의 실적은 3분기부터 두산밥캣의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정항기)이 오는 30일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 84㎡․98㎡ 총 819가구로 조성됩니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727가구 ▲98㎡ 92가구입니다. 평균 분양가는 84㎡타입 3억8000만원대, 98㎡타입 4억9000만원대 수준입니다. 아파트 청약일정은 다음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일반 1순위, 11일 일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정당 계약은 30일부터 9월 4일까지 6일간 진행됩니다.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는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약 24만㎡)는 개발계획에 따라 2795명(약 1075세대)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단지는 이미 사업이 완료된 문성 1·2·3지구 및 도량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를 잇는 교두보 입지에 속해 있습니다.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반경 500M 이내에는 원호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습니다. 구미중학교, 구미고등학교, 구미여자고등학교 등 구미의 명문학군도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앞에는 학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