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진입장벽이 높은 특수 필름 생산과, 매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인 봉지재 소재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17년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한 뒤 설립된 회사로 약 50종의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의 다양한 신소재 개발로 견고한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IT 기기에 적용되는 필름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진입 이후에는 꾸준히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생산 가능 소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OLED, 반도체, 폴더블 스마트폰 등 신소재 매출액 비중은 2016년 54%에서 2020년 66%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주요 고객사의 OLED TV 출하량 증가로 INNOLED 부문 매출액 비중은 2019년 37.1%에서 2020년 46.5%까지 빠르게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 OLED TV에 사용되는 봉지재 공급증가 및 폴더블폰 디지타이저 자성필름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이녹스첨단소재의 매출액은 4356억원(+29.5% YoY), 영업이익 730억원(+66.6% YoY)을 추정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대비 생산 면적이 큰 OLED TV봉지재 공급이 크게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0%에서 올해 16.8%로 큰 폭의 개선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