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원 인사·시행 2025년 2월1일> ◇신규 ▲개인영업본부 부사장 박명신 ▲리스크관리본부 전무 우경원 ▲소비자보호본부 상무 김형조 ▲준법감시인 상무 구효진 ◇이동 ▲상품·브랜드본부 겸 경영지원본부 전무 이인복 ▲마케팅본부 겸 금융사업본부 전무 유태현 ▲디지털본부 전무 박위익 ▲기업영업본부 상무대우 장중하 ▲업무지원본부 상무대우 김동곤 ▲영업지원본부 상무대우 나인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24일 해외점포장들에게 "원리·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 해외에서도 신뢰받고 경쟁력있는 농협은행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날 해외점포장 신년 화상간담회를 열어 "어려운 현지 영업환경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외점포 모든 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강태영 은행장은 "진출국 시장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으로 손익중심 사업성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해외점포 직원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최근 글로벌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호주·중국·베트남 등 8개국에서 11개 해외점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글로벌 당기손익 10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사업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상담센터(센터장 김수란)는 ‘마음건강 인식개선 공모전’에서 수상 및 지원된 작품들을 활용해 오는 31일까지 어울림관 4층 학생상담센터 앞에서 전시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0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 ‘마음건강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공모전의 출품작들로 구성됐습니다. 공모전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음 네 컷 ▲마음 한마디의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열렸습니다. 공모전에서는 총 16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네 컷(그림) 부문 대상작인 ‘나의 바다를 마주한 순간’(국제무역경제학부 2학년 김가민 학생)과 마음 한마디(표어) 부문 대상작인 ‘한 마디 말 걸음이 가벼운 발걸음으로’(해양경찰학부 4학년 김완휘 학생)를 포함해 다수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학생상담센터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한 후 감상 한 마디를 작성하면 기념품으로 마스코트 ‘해양이’의 마음 스티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학생상담센터 김수란 센터장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아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심리상담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 송도의 윈덤그랜드 호텔에서 ‘2025년 산학협력 R&D 활성화 및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ICON) 강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지난 23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과 기업 간의 공동 R&D를 활성화하고, 혁신융합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해양클러스터 기관, 연구개발 전문기관, 지역기업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의 장을 이뤘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가 추진 중인 기업협업 체계화 네트워크(ICON)는 ‘Industry Collaboration Organized Network’의 약자로, 해양신산업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 간 산학연 협력을 전략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운영 체계입니다. 설명회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및 지역기업 20개사가 참석해 2025년도 R&D 및 R&BD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행사에서는 2025년 정부 R&D와 연구개발 전문기관의 사업 추진 방향 및 주요 목표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T-커머스 계열사인 티알엔이 운영하는 쇼핑엔티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250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선물 꾸러미는 즉석밥, 떡국떡, 한우 국거리, 곰탕, 과일 등 8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들로 구성됐습니다. 쇼핑엔티 직원들은 선물 꾸러미 250개를 만들고 소외계층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습니다. 쇼핑엔티는 2018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년 설과 추석 떡국과 송편 등 명절 음식을 지원하고 겨울철에는 김장김치와 건강즙 등을 전달해왔습니다. 강부곤 쇼핑엔티 경영지원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특히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쇼핑엔티는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뮤지컬 티켓과 다과박스를 제공하고, 생필품 꾸러미와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건강즙과 김장김치를 300가구에 전달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은 지난 2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가 지역 특산물 구입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 이상욱 본부장은 “경제적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 경제를 돕고 취약계층과 저소득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맡겨주신 후원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기탁된 후원금은 기장지역 특산물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며, 구매된 물품은 기장군 내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전달될 계획입니다. 이번 기탁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은 AI 기반 최첨단 피트니스 기구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테크노짐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677㎡(총 5층) 규모의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를 열고 국내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는 최근 피트니스 트렌드를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과 피트니스 기구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형 전시장입니다. 최근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는 방문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테크노짐 대표 제품은 물론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테크노짐 체크업’과 ‘바이오스트렝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테크노짐 체크업은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지표를 6가지 영역으로 세분화해 나이 대비 건강 상태를 반영한 웰니스 에이지를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바이오스트렝스는 최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체 조건과 능력에 따른 저항을 자동 설정해 부상 위험을 줄이고 최적의 운동 효과를 제공하는 피트니스 기구로 해외에서는 클리닉, 재활병원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테크노짐 코리아 관계자는 "단순 제품 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사회복지학전공 윤석환(4학년) 학생과 황유하(2학년) 학생이 ‘KOSPO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최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윤석환 학생은 ‘그린버스 정류소’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버스정류소에 스마트팜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결합해 에너지 자립형 쉼터로 활용하자는 내용입니다. 도심 공공시설의 특성을 활용해 스마트팜 작물을 지역 유통망과 연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 대중교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황유하 학생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야구 굿즈 제작’ 아이디어가 선정됐습니다. 이는 부산의 야구 열기를 바탕으로 야구장 등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응원 도구를 제작하자는 제안으로,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윤석환과 황유하 학생은 국립대학육성사업 과제인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과 참여’ 연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옵티코어가 시가총액 절반 이상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자금 성격과 성사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 납입이 임박한 유상증자에 등장한 법인의 정체가 불투명하다. 이 법인은 중앙첨단소재(옛 센트럴바이오→중앙디앤엠) 대주주 역할을 했던 곳으로, 핵심 인물들이 상장폐지 등 한계기업에서 두루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 중 일부는 중앙첨단소재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인물과 활동 시기가 겹쳐 우려가 제기된다. 100억 납입 예고한 조합 정체는 23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코어는 뉴프라임 투자조합 제1호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예고했다. 납입 예정일은 24일이다. 당초 회사는 에스와이비조합을 대상으로 유증을 예고했지만 자금 납입이 이뤄지지 않았고, 대상자가 변경됐다. 뉴프라임 투자조합 역시 지난달 27일까지 자금을 넣겠다고 공언했으나 미뤄진 상태다. 뉴프라임 투자조합은 지난해 신규 설립됐고, 최대 출자자와 대표 조합원에 과거 중앙첨단소재에서 활동했던 에이치에프네트웍스라는 법인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이치에프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중앙첨단소재가 진행한 약 63억원 규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함께 'HF전세지킴보증'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임대차보증금 반환지연과 전세사기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임차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세계약할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와 협력했습니다. HF전세지킴보증은 임대차계약 종료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때 주택금융공사가 임차인에 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타 보증기관 반환보증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0.02~0.04%의 보증료율을 적용해 부담을 낮췄습니다. 반환보증 가입 가능여부와 예상 보증료를 전세 계약·대출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다양한 전세안전서비스를 대출받지 않아도 이용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케이뱅크앱 '부동산' 카테고리에 있는 'HF전세지킴보증' 메뉴에서 가입 가능여부와 예상 보증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에서 전세대출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가입 신청까지 가능하며 가입완료되면 전세계약 만료시점에 보증금 반환절차를 별도로 안내합니다. 이로써 케이뱅크는 임차인을 보호하는 전세안전 풀케어(Full Care) 체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경영권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로봇 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다수 로봇을 최적화한 경로로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LG전자는 2024년 3월 6000만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됩니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상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가정용·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가정용 로봇 분야는 HS사업본부에서 총괄합니다. 가정용 로봇이 가족 구성원의 상태를 정교하게 인식하고 이에 맞춰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총체적인 경험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기계관 2층 대강당에서 제3회 GRAND-PNU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대학원생들이 창출한 연구 및 비교과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약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PNU-Fellowship과 Innovation Course(PNU 융합창신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이 전시돼 학제 간 융합연구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행사 구성은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이뤄졌습니다. 1부에서는 ‘2024 BK21 우수논문상’과 ‘2024 PNU-STAR상’이 부산대 총장상으로 수여됐고, 2부에서는 연구성과 교류회 및 융합연구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2024 BK21 우수논문상’은 지난 2024년 동안 국내외 저널에 게재된 논문 중 134편을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접수해 30편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수상 논문 중 83%가 SCIE급 국제 저널에 게재된 우수 논문으로, 부산대 대학원의 세계적 연구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수상자 중 8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글로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명절 반찬 준비에 쓰인 비용은 임직원 애장품 50건, TV 광고 제작에 사용된 의상과 소품 189건 등 기부 물품을 중심으로 진행된 임직원 '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습니다. 반찬은 소불고기, 동태전, 느타리버섯볶음 등 명절음식 11종으로 전날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이 후암동의 한 식당에서 70인분을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은 후암동 주민센터가 선정한 독거 어르신 70가구에 직접 반찬을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드렸습니다. 반찬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 음식을 만들어 줘 너무 감사하다"라며 "이번 설명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나눔 바자회로 기부금을 모으고 이를 통해 반찬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올해가 네 번째입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바자회 기금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한 끼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국내 총 4곳에 운영합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2월23일까지,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은 상설 운영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장소를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먼저, 방문객들은 갤럭시 스튜디오 입구의 'AI 쇼룸'에서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잡한 작업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학교 콘셉트의 '스쿨' 공간에서는 수학, 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상황을 갤럭시 AI로 해결하는 형태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활용법을 체험해 보게 됩니다. 비디오 체험존에서는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제품 가격을 올립니다. 버거킹은 글로벌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인해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조정됩니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변경됩니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입니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