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삼성, 한화와 같이 금융 지주회사가 없는 금융그룹의 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제정안에 따르면 감독대상은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의 금융업을 겸영하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입니다.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곳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6개 금융그룹은 대표 금융회사(이하 대표회사)를 지정해 자본의 중복이용, 내부거래 등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고려해 자본적정성을 수시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계열사 간 출자를 제외한 ‘실제 손실흡수능력(적격자본)’이 최소 자본기준(필요자본)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 비율이나 재무상태 등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금융당국은 금융그룹에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대표회사는 또 소속 금융회사들과 함께 내부통제·위험관리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요 사항을 금융당국에 보고하고 시장에 공시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정부는 8월 말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은 신규 콘텐츠인 ‘용돈송’ 출시를 기념해 ‘아기상어 저금통’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지난 21일 스마트스터디와 함께 영유아 고객을 위한 금융교육 신규 콘텐츠 핑크퐁 용돈송을 양사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용돈송은 어린이가 올바른 금융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노래와 영상을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9월 29일까지 두 종류의 아기상어 저금통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핑크퐁 통장 또는 핑크퐁 체크카드 신규 가입 시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아기상어 저금통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에 핑크퐁 통장, 체크카드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우리은행핑크퐁#핑크퐁통장#아기상어체크카드)와 함께 게시한 200명에게도 아기상어 저금통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유아 금융교육 콘텐츠인 용돈송으로 아이들이 금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저축 습관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좋아하는 많은 영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우리은행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하락 후 4개월 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조사기간이 이달 10~14일까지라 이달 중순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4포인트 오른 88.2로 집계됐습니다.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하는 지수 100보다는 낮지만 90~100 사이인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의 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으로 지난달과 같거나 소폭 증가했습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4가지(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지표 중 현재생활형편만 전월 수준인 85를 기록했습니다. 생활형편전망CSI(89)는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고, 가계수입전망CSI(92)⸱소비지출전망CSI(99)는 전월대비 각각 2,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제상황 인식…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일부터 소상공인 대상 모바일 보증서담보대출을 시행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증서 발급은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존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신청은 서류접수, 보증서발급, 대출신청 등을 위해 2~3차례 이상 은행과 재단 방문이 필요했습니다. 보증서담보대출을 신청 시 은행과 재단 방문 없이 신한은행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SOL Biz앱’에 접속하면 됩니다.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해당 앱에서 처리 가능하며, 필요 서류 역시 스크랩핑 방식을 활용해 모바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도 모바일 보증서 담보대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영업 손실 증가로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잠정)은 2조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억원(2.6%) 줄었습니다. 순이익 감소는 투자이익 증가에 비해 영업손실 확대가 더 크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투자영업이익은 금융자산 처분에 의한 일회성 이익 발생으로 전년보다 8771억원(7.1%) 증가한 13조 20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영업손실은 8325억원(7.0%) 늘어난 12조 6585억원입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영업외 이익은 2조 1001억원으로 1563억원(6.9%)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에 투자여건이 악화되면서 운용자산 이익률이 하락하고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손상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손보사가 올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은 1조 71…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오는 9월부터 처분·전입 조건부 주택담보대출의 약정 이행이 만료된다. 차주가 약정 이행을 증빙하지 못할 경우 대출 회수와 약정 위반 여부 등록 조치를 시행하겠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현장에서 ‘철저한 집행’으로 완성되는 만큼 각 금융회사와 규제 이행상황을 현장에서 제대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24일 오전 은행회관 중회의실에서 손 부위원장 주재로 ‘제18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 대책의 금융부문 조치 집행상황을 포함해 주식시장, CD금리 현황 등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습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부문 리스크에 대비해 면밀하고 착실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주택 관련 대책 완성 위해 철저히 현장점검” 내달부터 지난 2018년 9월에 도입한 처분·전입조건부 대출 등의 이행만료일이 도래합니다. 정부는 이에 대한 약정이행이 차질 없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저축은행은 최대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카드&머니 정기적금’을 리뉴얼 판매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10월말까지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24일 하나저축은행에 따르면 기존 4.0%의 금리를 적용하던 이 상품은 리뉴얼을 통해 정기적금과 함께 하나카드를 발급하면 1.0% 금리를 추가해 줍니다. 기본금리는 연 2.3%(세전, 24일 기준)이며, 신규고객⸱최근 6개월 이상 휴면고객이 하나카드를 발급하거나 발급 후 3개월간 이용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연 2.5%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인터넷, 스마트폰뱅킹, 모바일브랜치로 가입한 고객은 연 0.1%, 만기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하면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납입한도는 최대 월 30만원이고 가입기간은 12개월입니다. 하나저축은행은 카드&머니 정기적금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말까지 가입하는 하나멤버스 회원 선착순 3000명에게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정기적금은 저금리 시대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강 다리를 찾은 자살 위기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한강 다리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9년 동안 1500명 이상이 목숨을 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4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 6월까지 8113건의 자살 위기상담이 있었으며 20개 한강 다리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 75대를 통해 1595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상담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성 교제 등의 대인관계에 대한 상담이 2208건(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로 고민과 입시 압박에 관한 내용이 2017건(20%)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2.7%)와 10대(30.8%)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10대 이용자 중 84%는 17~19세의 고등학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4585건(56.5%)으로 여성 2983건(36.8%)에 비해 많았습니다. 전화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마포대교 5242(65%)건이었으며 한강대교 622건(8%), 양화대교 358(4%)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은 “자살은 개인적인 요인도 있지만…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가 또 한번 KT와 손을 잡았습니다. 케이뱅크는 홈캉스를 즐기는 고객을 겨냥해 KT 올레tv를 통해 가입한 신규고객 모두에게 1만원 TV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올해 말까지 진행합니다. 24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TV쿠폰 발급은 올레tv 내의 QR코드를 촬영하거나, 네이버 모바일에서 케이뱅크 검색 후 올레tv 이벤트 배너를 통해 접속한 페이지에서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하면 가능합니다. TV쿠폰은 계좌개설 완료 후 케이뱅크 가입 시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통해 발송됩니다. 이후 올레tv에서 등록(채널 707번에서 가능)하고 유료 VOD 등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주주와 그룹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규 고객이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 또는 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KT 통신비를 자동 납부할 경우 월 2000~5000원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800만 이상의 올레tv 고객이 케이뱅크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홈캉스’ 이벤트”라며 “앞으로 주주, 그룹사와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가입하려는 건물의 승강기 고유번호만으로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은 승강기로 인한 우연한 사고로 다른 사람의 신체나 재산상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승강기 관리주체의 손해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의무보험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의무가입 대상자는 오는 9월 갱신 시점을 잊지 않고 다시 가입해야 하며 이 시기를 넘길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가입대상 승강기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가 포함됩니다. 특히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는 기존 주차장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지만, 현재는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대상입니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부터 승강기 고유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소재지부터 승강기 명세까지 자동 반영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숫자 7자리로 구성된 승강기 고유번호는 승강기민원24 또는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서 주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가입 이후 따로 보험 가입 내역을 신고할 필요 없이 매일 자동으로 해당 승강기 데이터가 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기록적인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태양광업체들이 손실액을 그대로 떠안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사고나 재해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나 공제 상품에 가입한 곳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태양광 설비 피해는 현재까지 20건입니다. 아직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라 최종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험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곳은 제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우선 보험업계에 따르면 ‘태양광보험’에 가입한 관련 시설은 전체의 10%에 불과합니다. 10곳 중 1곳 정도만 보험에 가입했다는 겁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발전 용량이 100kW인 경우 통상 설비를 갖추는 데 1억 5000만원이 든다”며 “100kW 이하는 소규모 사업자로 분류돼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부담이 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태양광사업자를 위한 민간 보험은 기관기계보험(CMI보험)과 화재보험이 있습니다. CMI보험은 시설금액이 10억원을 넘어야 가입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앞으로 시각장애인용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발급이 보다 편리해집니다. 굳이 은행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배송을 통해 OTP를 수령하거나 대리인의 대리발급도 허용됩니다. 스마트폰에 내장 가능한 디지털 OTP도 연내 도입될 전망입니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시각장애인용 음성 OTP 발급 편의성 제고와 기능 개선을 골자로 한 ‘음성 OTP 개선방안’을 내놨습니다. 현재 시각장애인이 OTP를 발급받기 위해선 은행 점포를 직접 방문해야 하고 교체주기도 짧아 불편합니다. 음성 OTP는 시각장애인이 텔레뱅킹·인터넷뱅킹, 인증서발급 등 금융거래 이용 시 생성된 비밀번호를 음성으로 알려 주는 것으로 무상 공급되고 있습니다. ◆발급기간 1~2주→1~2일로 단축..배송⸱대리발급도 가능 먼저 발급기간이 현행 1~2주에서 1~2일 정도로 확 줄어들 예정입니다. 은행 본점과 영업점간 업무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배송기간을 단축합니다. 사전신청제도 도입됩니다. 시각장애인이 유선으로 미리 음성 OTP 발급을 신청하면 지정된 날짜에 가까운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방문 뿐 아니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 기회로 활용하고 금융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뉴딜 위원회를 통해 5년간 여신, 투자에 10조원을 지원합니다. 한국판 뉴딜의 주요 정책과제들에 대해 자회사별 사업 연관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참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우선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데이터 신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 등 사업여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사업 전반의 비대면·디지털 전환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도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투자역량을 보유한 그룹 CIB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부문에 2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정책금융, 신용보증 지원제도 활용과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디지털, 그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주요 외신의 미국경제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 주요 지표가 발표되면서 ‘어떤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분석이 갈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감소세가 뚜렷한데 미국 가계 순자산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런 ‘역설적인 상황’이 앞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파이낸셜 타임즈 등은 코로나19 경제기조는 부작용을 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각) “코로나19 위기에서 미국은 대규모 일자리 감소현상을 겪고 있지만 주식과 주택 자산가격은 신속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향후 가계 순자산 중세가 지속되면 성장복원에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는 다른 양상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가계의 순자산도 쪼그라들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위기에는 가계 순자산이 오히려 늘어났다는 겁니다. 또 고용부진에도 개인 저축률은 2009년에 비해 4배 이상이어서 더 많은 소비여력을 보유해 전체적인 경제 충격흡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자를 위한 청약컨설팅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앱 'MY자산' 메뉴에 21일 오픈합니다. 이 서비스는 청약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청약가점 산출 ▲분양정보 확인 ▲예상가점 비교 ▲청약신청 연결까지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뿐 아니라 타행 청약상품도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이 청약가점을 등록하면 청약점수에 따른 분양예정단지를 추천해 주고, 관심단지를 설정하면 입주자모집공고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분양가 대비 예상대출한도와 고객의 자산현황을 반영해 필요한 대출금액도 알려줍니다. 청약컨설팅이 오픈되는 MY자산은 현재 440만명이 이용중인 서비스로 은행 계좌뿐 아니라 카드, 증권, 보험, 연금, 부동산, 자동차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모든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국민 절반이 가입한 청약통장을 고객이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약컨설팅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향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동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으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주 홍콩·튀르키예를 시작으로 7월에 미국·캐나다·베트남·싱가포르 등과 8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에 ‘LG 스탠바이미 2’를 순차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스탠바이미 2는 지난 2월 한국 시장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이상의 초도 물량이 38분 만에 조기 완판됐습니다. 최근까지 스탠바이미 2의 출시 5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배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해 테이블에 두거나 액자처럼 거는 등 전작 대비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27형 QHD(2560x1440)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를 탑재해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숏폼 등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webO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사이버보안 부분 2025 CES 혁신상'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을 수상했습니다. 스탠바이미 2는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충환 LG전자 TV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