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보험사들이 오는 9월부터 무해지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합니다. 계속되는 소비자 민원에 상품 판매를 계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등 일부 보험사가 무해지상품 판매 중단을 검토 중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판매를 중지하는 보험사가 여럿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무해지 환급형은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해지환급금이 없는 상품입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판매 중지에 나서는 건 늘어나는 민원 때문입니다. 상품 특성상 장기에 걸쳐 보험료를 내다보니 중간에 해지하는 경우가 잦고 해지하는 순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해 대표적인 민원 상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상당수 보험사는 무해지보험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를 대체할 만한 후속 상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어 꾸준히 판매되는 상품이라 마땅한 대안 없이 무작정 중단할 경우 보험료 수입 감소가 불가피 하다는 겁니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상품을 폐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상공인을 위해 조기 도입을 예고했던 바젤3 최종안이 오는 6월 말부터 시행됩니다.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B금융지주,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3개사를 시작으로 15개 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가 바젤3 최종안 중 하나인 신용리스크 개편방안을 순차적으로 적용합니다. 이번에 적용되는 바젤3 최종안에는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를 100%에서 85%로 하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도를 낮게 평가해 은행의 자기자본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최종안에는 또 기업대출 중 무담보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의 ‘부도시 손실률(LGD)’을 각각 45%에서 40%, 35%에서 20%로 낮추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돈을 빌린 기업의 부도로 인한 손실을 덜 반영해 금융기관이 무담보·부동산담보 대출을 늘릴 수 있도록 한 조치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기 시행으로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BIS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경우 평균 1.91%포인트, 은행지주회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6551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가 선정한 올해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모두 1만 8000여명입니다. 3명 중 1명이 삼성화재 소속인 셈입니다.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는 삼섬화재의 혁신적인 시스템과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했습니다. PC와 태블릿 기능이 합쳐진 갤럭시북을 활용한 24시간 디지털영업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상담부터 계약체결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컨설팅 프로그램이 담긴 ‘알파랩’을 통해 고객 상담도 편리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아울러 고객의 생활습관과 가족력을 분석해 주의해야 할 질병과 대비할 수 있는 보험정보를 알려주는 ‘질병위험분석’은 특허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업장의 화재위험을 분석해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는 ‘비즈니스 컨설팅’과 기업체를 경영하는 고객의 자산관리와 세무·노무 고민 등을 풀어줄 ‘사업자 컨설팅’도 눈길을 끕니다. 삼성화재는 보험전문가 과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애설계 컨설팅, 금융상품 전문과정 등은 물론 사내 보험전문대학(SSU)과 성균관대학교가 연계한 MBA과정을 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이 DB FIS와 함께 장기보험 사고접수를 위해 부산 고객센터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키오스크 효과를 확인합니다. 25일 DB손보에 따르면 고객센터에 방문해 장기보험 사고접수 서비스를 받는 주 고객층이 50대 이상 연령층임을 고려해 내놓은 ‘UI/UX 디자인’과 ‘3D 아바타’로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인공지능 키오스크 시범 운영은 2개월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인공지능 키오스크를 고객창구에 배치해 긴 대기시간을 해소하고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이 개선돼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창수)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 강당에서 ‘소비자패널 종합결과발표회’를 가졌습니다. 24일 NH손보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는 상품·서비스 개선사항과 아이디어 공유, 우수활동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최창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2월에 선정된 제7기 소비자패널 15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NH손보는 소비자패널을 통해 접수된 ‘고객의 상품 이해도 제고를 위한 안내장 용어 순화’, ‘고령자 고객을 위한 큰 글씨 서비스 확대’ 등 모두 72건의 아이디어 제안 적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최창수 대표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의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로 미뤄졌던 보험사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하반기를 앞두고 재개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초반 만큼 거세지 않고 생활 방역으로 정부의 대응 방식도 바뀌면서입니다. 인더뉴스가 24일 주요 보험사 15곳을 확인한 결과 올 하반기 채용을 확정 지은 회사는 모두 5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삼성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 두 곳만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예년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정했습니다. 100여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선발합니다. KB손해보험은 20명 정도의 대졸 신입 공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아직 구체적인 인력 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같이 보험사들이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건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초보다 주춤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 초에는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한 탓에 채용을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현재도 감염 우려가 있긴 하지만 생활 방역으로 정부 지침도 바뀌었고 사회적으로도 방역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24일 출범 5주년을 맞아 비대면 방식의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랜선 출범 기념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양종희 사장과 직원 패널들이 출연한 ‘지나온 5년, 나아갈 10년’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준비해 전 임직원이 온라인을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만큼 양종희 사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북지역의 구미지역단 영업가족들과 영상통화로 소통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양종희 사장은 “아직도 출범 당시의 두근거림이 생생한데 벌써 5주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이 고객의 삶 매 순간마다 함께하며 즐거운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회를 남겼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IA생명(대표 피터 정)이 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보험금을 보다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24일 AIA생명에 따르면 우선 입원비 청구 시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줄었습니다. 기존에는 진단서와 입·퇴원확인서 등을 필수로 갖춰야 했지만, 코로나 확진 고객의 경우 선별진료소 입소 확인서만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정액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금 지급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이전에는 보험금 청구 신청이 접수되면 이를 시스템에 입력해 심사자를 배정하고 심사가 끝난 뒤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 확진 환자는 접수만 마치면 그 즉시 전담 심사 담당자가 배정돼 보험금 지급이 청구 당일 이뤄집니다. 지급 기준도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를 재해로 분류해 이를 원인으로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경우 재해 관련 급여금을 지급합니다. AIA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은 지난 22일 올해 첫 영업현장 순방지로 대구지역단을 찾아 FC와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대구지역 코로나19 국가지정 전담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서영성 병원장을 초청해 ‘동심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ABL생명은 올해 사내 슬로건으로 ‘하나의 목표와 비전을 갖고 마음을 모으고 협력하자’는 뜻의 ‘동심협력(同心協力)’을 선정하고 저금리 기조와 저성장,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협력으로 이겨내기 위한 ‘동심협력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ABL생명의 올해 5월 기준 13회차 설계사 정착률은 57.5%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며 종신·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은 73.8%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회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1분기 기준 25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BL생명은 대구지역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월 24일부터 2주간 고객과 FC, 직원 보호를 위해 대구지역단 산하 지점과 고객센터를 폐쇄한 바 있습니다. 대구지역단은 사무실을 사용할 수 없는 어려운 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의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인 D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23일 새로운 자동차보험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지난 3년간 DB손보와 인연을 맺은 가수 겸 배우 임윤아와 새로운 모델 개그맨 문세윤이 합을 맞춰 촬영했습니다. 광고는 단순히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장점을 나열하기 보다는 카카오톡을 통해 다른 다이렉트보다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사실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가입했다는 문세윤과 임윤아가 “카톡으로? 그럼 DB다이렉트겠네”, “당연하지, DB는 원래 쉬워” 등의 대화를 통해 ‘DB는 빠르고 쉽다’는 이미지를 전합니다. DB다이렉트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이렉트 톡’을 론칭했습니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갱신, 긴급 출동 등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DB다이렉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DB다이렉트의 새 광고는 23일부터 TV를 중심으로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방영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가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습니다. 23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평가결과는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보장성 보험 중심의 수익구조에 따른 것입니다. 나신평은 보고서에서 보험영업 부문의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시장변동에도 장기간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나신평은 또 신한금융그룹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룹 내 보험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상당해졌고 유사시 계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나신평은 신용평가서에서 “장기간 흑자기조,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 적절한 자본관리능력 등을 바탕으로 오렌지라이프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新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Digilog’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달 초에 발표한 ‘신한 N.E.O. Project’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8일 포스트 코로나시대 국가 경제 新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17일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한 Digilog 4대 핵심 구동체 구축 사업 추진을 심의했습니다. 먼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Digilog 위원회’를 신설키로 했습니다. 조용병 회장을 위원장으로 7개 그룹사 CEO(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AI)들이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이어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제도’에 참여하는 그룹사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합니다. 이 제도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5개 핵심기술과 新사업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그룹 디지털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올해 3월부터 신한은행, 카드, 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전국 7개 지역본부에 ‘소비자보호센터’를 개설하고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에 나섭니다. 2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기존에 각 영업본부에서 민원처리 담당제로 운영됐던 조직을 소비자보호센터로 전환하고 센터장 직책은 부서장급으로 승격합니다. 또 민원 해결에 중심을 뒀던 사후관리 방식에서 고객 불만 발생 전 예방관리와 초기 대응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아울러 비대면 트렌드 등으로 소외된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대면 응대를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고객 점접에 있는 영업현장 관리자의 성과평가 기준도 개선합니다. 앞으로는 재무설계사(FP)뿐만 아니라 담당 지점장도 직접 고객을 대면해 응대하도록 해 신계약 모집 관련 민원 대면율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용성 소비자보호실장은 “소비자 보호는 조직문화로 내재화돼야 할 만큼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소비자보호센터 개설을 계기로 영업현장에서부터 고객 불만을 사전 대응함은 물론 전사적으로 소비자 보호를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전국 45개 노인복지관에 소속돼 있는 1880명 독거어르신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22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1억원을 전달한 이후 각 복지관과 일정을 맞춰 어르신 가정에 물품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덴탈마스크와 손 세정제로 구성된 물품 키트를 마련했습니다. 이외에 여름이불, 베개, 쌀, 곰탕, 김 등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도 함께 전했습니다. 또 각 물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하락 등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구입해 지역사회 안에서의 상생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신한카드는 전했습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홀로 외로움을 견디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금융당국이 내년에 재무제표를 심사할 때 기업과 외부감사기관이 자산 가치를 과대평가하지 않는지를 중점 점검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재무제표 심사 시에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를 21일 발표했습니다. 금감원이 선정한 회계이슈는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무형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국외매출 회계처리 적정성 ▲이연법인세 회계처리 적정성 등입니다. 우선 금감원은 재고자산 가치가 올바르게 산정됐는지를 들여다봅니다. 경기 악화로 기업들이 자산을 부풀리는 행동을 보일 만한 유인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전자 부품이나 자동차 등 시간이 지나면서 재고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업종이 대상입니다. 아울러 금감원은 무형자산 인식·평가 시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될 우려가 큰 지적재산권이나 저작권 등도 점검합니다. 다만 영업권과 개발비의 경우 수차례 감리가 이뤄져 내년에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외 매출이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도 모니터링 대상에 들어갑니다. 금감원은 특히 이들의 내부 거래에 집중합니다. 해외에 위치를 둔 계열사와의 거래를 연결재무제표에 매출액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