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모두 50조원 이상의 대규모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저금리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현금흐름 압박에 애를 먹는 소상공인에게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황 유예를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모든 금융권이 참여합니다. 19일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50조원 규모의 금융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의 세부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뒤 공개됐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긴급경영자금 신규 지원 규모를 12조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자금 대출에는 연 1.5% 안팎의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도소매와 음식, 숙박 등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주 지원 대상입니다. 신용도에 따라 저신용자는 소상공인진흥기금(2조 7000억원), 중신용자는 기업은행의 초저금리 대출(5조 8000억원), 고신용자는 시중은행의 이차보전 대출(3조 5000억원)을 이용하면 됩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생명은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김인석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해 체질 개선을 이뤄내고, 시장 요구에 맞는 특화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성공적인 방카슈랑스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취임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별도의 행사 없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교육재단(이사장 선종학)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성교육 방안을 공모합니다. 19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이론 중심의 연구가 아닌 교육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모 주제는 교과목과 인성교육을 결합한 ‘통합적 인성교육 연구’입니다. 연구 대상은 초·중·고 청소년이며 인성교육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와 교사, 교육계 종사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12일까지입니다. 선정 과제는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편당 최대 800만원의 연구자금을 지원합니다. 선종학 이사장은 “인성교육은 환경, 예술, 평화 등 다른 교육과 연계했을 때 시너지를 발휘한다”며 “이번 인성교육 현장연구 공모에 다양한 연구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봄을 맞아 19일부터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선택하는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TDF와 春을'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TDF는 고객의 은퇴시기에 맞춰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입자의 연령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주는 퇴직연금 자산운용 대표 상품입니다. TDF와 春을 이벤트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 고객과 IRP 또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을 보유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IRP 계좌를 30만원 이상 신규하고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한 고객이 TDF 상품 비중을 70% 이상 선택한 경우 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원을 제공합니다. IRP 또는 DC형 퇴직연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TDF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이 퇴직연금 자산 중 300만원 이상을 TDF 상품으로 변경할 경우 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원을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뱅킹 쏠과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저금리가 지속…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19일 영상통화로 사고현장을 응대하는 ‘영상상담서비스(DB V-System)’를 구축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고를 겪은 고객이 출동을 요청하면 보상전문가가 영상통화로 사고처리를 지원합니다. 또 사고로 입고된 차량을 보상직원이 영상으로 확인해 수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영상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은 웹을 이용한 방식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개인사업자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전방위적 업무 협업에 나섭니다. 이번 협업은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긴급자금 신청 증대로 상담과 보증서발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신용보증재단에 하나은행 직원을 직접 파견, 상담과 심사 등 다양한 업무를 협업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1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부산 등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약 45명의 직원을 파견해 상담 업무를 수행해 보증서 발급 시간을 단축할 예정입니다. 서울과 경기신용보증재단과는 은행 거점 영업점 130개를 매칭한 상담 대행과 재단의 요청 시 은행 직원을 즉시 파견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합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신속한 대출심사와 실행을 위해 여신 전문심사역을 추가 증원해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도모하고 지역내 여신 심사역 파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이 무엇보다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재단과 적극 협조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최근 큰 폭으로 내린 기준금리에 보험사들의 한숨 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하락한 자산운용 수익률은 더 떨어지고, 보험계약 환급금 감소로 상품 수요도 줄어들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하는 보험사의 수익성·성장성·건전성 모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수익성의 경우 보험사의 자산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험사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의 대부분을 우량 채권 매입에 사용합니다. 국고채가 대표적입니다. 국고채는 통상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동반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실제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자 다음 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기준금리 인하는 보험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킵니다. 운용자산이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는 은행, 증권사와 달리 채권을 유통시장에서 거래하기보다는 만기까지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용한다”며 “기준금리 하락은 시장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져 보험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리가 떨어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은 18일 현대카드와 함께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캐롯손보의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이날 현대카드가 출시한 ‘캐롯손해보험-현대카드M Edition3’를 통해 월 50만~100만원을 사용하면 1만 2000원, 100만원을 넘기면 2만 4000원씩 보험료를 할인받게 된다. 이 서비스는 카드를 발급한 뒤 24개월 동안 적용되며, 신규 발급 시에는 발급된 월을 포함해 2개월간 실적이 50만원 미만이어도 1만 2000원 청구 할인이 가능하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만큼 매달 보험료를 내는 캐롯손보의 대표적인 보험상품이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18일 개학 연기로 늦은 새 학기를 맞이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우리(WOORI)랑 학교 가자' 사업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개학이 세 차례 연기되며 새 학기를 걱정과 우려로 맞이하게 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우리금융은 전국 굿네이버스 사업장을 통해 선정된 210여명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새 학기에 필요한 준비 물품과 교복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새 학기를 맞이해야 하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심하지 않고, 씩씩하고 건강한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보호하고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광고 ‘대한이 살았다’가 18일 한국광고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온라인/모바일광고 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돼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가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기 위해 만든 노래입니다.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이번에 국민은행이 새로운 선율을 입혔습니다. 광고 제작은 엘베스트가 맡았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와 함께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음원 프로모션을 통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 건립에 보탰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SNS로 공유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지주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산적한 현안이 많아 예정대로 주총을 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정은 그대로 소화하지만 서면·전자투표 등 대리 행사를 활용해 주총장에 모이는 인원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0일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5일 우리금융지주, 26일 신한금융지주가 각각 주총을 엽니다. 올해 주총은 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달라진 풍경이 연출된 전망입니다. 우선 행사장에 열화상 카메라, 또는 디지털 온도계를 설치해 현장을 찾는 주주들의 발열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의무입니다. KB금융은 감염 예방을 위해 '서면투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주주들에게 서면투표와 주주총회 관련 내용을 우편물로 통지해 서면투표용지를 주총 전날인 19일까지 받는 방식입니다. 당일에는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을 중점으로 배당 관련 논의와 ESG위원회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1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윤 행장이 찾은 기업은 시화공단에 있는 금속절삭기계 제조업체인 휴텍엔지니어링입니다. 중국이 주요 수출거래국인 이 기업은 최근 코로나19로 납품대금 결제가 지연되며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기업은행은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특별지원자금 8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어 윤종원 은행장은 시화 인근 지역의 직원들을 만나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소상공인과 영세소기업들을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주문했습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농협금융은 17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현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손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경남 진주 출신입니다.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스마트금융부장,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 부문장에 선임됐습니다 은행과 중앙회, 금융지주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데다 은행에서 스마트금융부장을 지내 농협은행이 주력하는 디지털금융에 밝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다른 경쟁 후보가 전직이거나 자회사 대표인 데 비해 손 부사장은 지주의 현직 임원이고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이 이번 내정에 고려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농협금융지주는 오는 20일 임추위를 다시 열어 손 농협은행장 후보자에 대한 자격 검증과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과하면 은행장 후보로 확정됩니다. 이어 오는 2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관문을 모두 통과하면 3번째 금융지주 출신 은행장이 나오게 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인슈어테크 기업 AI컴퍼니(대표 김영현)는 인공지능 기반의 보험금 예측 앱인 ‘사고앤보상’을 선보였습니다. 17일 AI컴퍼니에 따르면 사고앤보상을 통해 교통사고를 당한 고객들은 진단서 사진 한 장으로 보험사에서 받을 수 있는 보험금 산출이 가능합니다. 진단서가 없는 경우 병명을 입력하면 됩니다. 보험금 자동 산정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이고 적정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AI컴퍼니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고객별로 상황에 맞는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김영현 대표는 “여러 사례를 딥러닝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 모든 보험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0 광화문글판 봄편 에세이 공모전’을 엽니다. 1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올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생명, 순환, 희망 중 하나를 선정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됩니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천양희 시인의 시 ‘너에게 쓴다’입니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됩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