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고객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누적계약량 2만대를 넘기며 순항 중인 XM3의 판매를 더욱 늘리기 위해선데요.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과 경품을 증정하는 등 특화 마케팅에 열을 열리는 모습입니다. 르노삼성은 오는 24일까지 XM3의 전국 단위 시승행사인 ‘XM3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시승으로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시승 신청은 르노삼성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데요. 영업사원이 직접 정기 소독을 완료한 시승차량과 함께 고객을 찾아가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르노삼성은 시승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르노삼성 멀티 아이스백을 증정할 계획인데요. 이벤트 기간 중 XM3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씩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경품(의류관리기 혹은 공기청정기)도 증정합니다. 한편, 르노삼성은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매일 3회 모든 전시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정부 규제에 코로나19 위기가 겹치면서 4월 주택 매매가도 약세 분위기입니다. 특히 서울은 올해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동안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수도권과 지방은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서울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매매가 하락세가 두드러져 0.02% 떨어졌습니다. 서울 매매가가 떨어진 건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대출규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강남(-0.64%)·서초(-0.63%)·송파(-0.36%)는 하락폭 확대, 강동(-0.01%)은 9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습니다. 구로·관악·금천은 상승폭 감소, 마포·용산·성동은 호가가 내렸습니다.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폭 높았던 노원·도봉·강북은 매수문의가 줄었습니다. 수도권(0.93%→0.51%)은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경기·인천은 서울 출퇴근 용이한 역세권 지역 또는 교통호재·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지방은 8…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내 건설사들의 눈이 서울의 경관을 다시 그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모였습니다. 한남 뉴타운, 반포주공1단지 등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가 올해 수주 시장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4월까진 수주 소식이 뜸한 편입니다. 현대건설이 5곳서 공사비 1조541억원을 따내 가장 앞섰고 롯데건설(2곳, 6632억원)이 맹추격 중입니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은 2~3000억원에 머물렀고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아직 수주 실적이 없습니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수주전은 5월부터”라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도 재개되리란 기대입니다. 재건축 사업 경쟁이 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서울 주요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 갈현 1구역, 결국 롯데 독주 사업비 9200억원 규모의 은평구 ‘갈현1구역’은 롯데건설의 손에 거의 넘어왔습니다. 작년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했다가 담보를 초과한 이주비 제안 등으로 현대건설이 법원의 입찰무효 가처분을 받았던 곳인데요. 현대건설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4월 전국의 전세와 월세 가격은 각각 0.11%, 0.01% 올랐습니다.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변동폭은 주저앉았고 하락 전환된 곳도 발견됐습니다. 2일 감정원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서울, 지방 모두 오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수도권(0.27%→0.18%)은 서울(0.07%)과 경기(0.15%)에서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인천(0.64%)은 교통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습니다. 강북지역은 ▲성동(0.15%) 금호·하왕십리동 ▲마포(0.15%) 도화·창전동 ▲성북(0.12%) 정릉·길음동 위주로 올랐습니다. 노원(-0.09%)은 신규 입주물량이 유입돼 상계·하계동 위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지역은 ▲강남(0.26%) 대치·수서동 ▲강동(0.11%) 강일·명일동 ▲서초(0.17%) 잠원·서초동 ▲동작(0.08%)·영등포구(0.04%) 역세권 위주로 올랐습니다. 양천(-0.10%)은 신규 입주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5월 첫째 주는 전국 16개 단지서 총 6093가구(일반분양 3061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4일(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진산엔월드메르디앙’(1순위) 등 4곳 ▲6일(수) 경기 고양시 덕은동 ‘DMC리버파크자이’(1순위) 등 5곳 ▲7일(목) 대구 중구 동인동1가 ‘힐스테이트동인센트럴’(1순위) 등 6곳 ▲8일(금) 대구 대덕구 상서동 ‘대전상서’(행복주택)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전남 여수시 신기동 ‘여수신기휴스티지’ 등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 5월 첫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6일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 공급하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단지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규모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코로나 쇼크가 더해지면서 강남 아파트 매매가가 4월 동안 -0.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월에 0.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5월(-0.04%)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는 변동률 -0.63%로, 2012년 11월(-0.63%) 이후 8년여 만에 월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낙폭도 ▲2월 -0.02% ▲3월 -0.17% ▲4월 –0.63% 순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점차 확대됐습니다. 12.16대책 이후 주요 단지별 매매가 변동률을 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1억3000만원~1억4000만원 떨어져 -6~7%의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강남구의 ‘개포주공6단지’와 ‘신현대’는 1억1500만원~2억7000만원, 서초구의 ‘반포주공1단지’,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반포’는 7500만원~1억5000만원, 송파구의 ‘잠실주공5단지’, ‘잠실엘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는 6500만원~1억7500만원 떨어졌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본 건에 대해 의견 사항이 있으신 분은 자동차 전조등을 깜빡여주시기 바랍니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의 공터. 포크레인이 아파트를 철거하는 데 또 한편에선 1500여대의 차량이 늘어서 있습니다. 초유의 ‘드라이브 스루’ 재건축 조합 총회의 현장입니다. 이날 조합원 2340명은 관리처분, 공사도급의 변경, 상가 재건축 합의 등을 의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평일 낮 시간이지만 이들은 휴가까지 쓰고 이 ‘유별난’ 총회에 와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 분양가상한제 목전인데 총회 막아 소통 ‘깜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유예 기간인 7월 28일까지 입주자모집신청을 마치지 않으면 조합의 기대보다 20~30% 낮은 분양가가 적용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개포주공1단지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일반분양 승인 등 단계가 남았습니다. 반면 ‘둔촌주공’은 분양보증까지 갔다가 분양방식부터 다시 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HUG가 책정한 분양가가 조합의 제안보다 평당 600여만원 더 낮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은 2020년 1분기에 매출 2조4410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 세전이익 1850억원, 신규 수주 2조2690억원의 경영 실적(잠정)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6.2%, 10.5% 감소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1조8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6% 늘었지만 해외 매출은 주요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37.5% 줄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6.0% 감소했고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7%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플랜트부문에서 사우디 사우디 쿠라이스 플랜트 복원사업(Khurais Plant Restoration) 등, 건축에서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사업, 광명12R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을 수주했습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5094억원과 영업이익 2902억원이 예상된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0% 증가했습니다. 세전이익은 3010억원, 당기순이익은 223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슷했습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업환경이 위축돼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508억원에 그쳤습니다.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20조623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로 대림산업은 건설사업 모든 부분의 원가율이 개선됐고 연결 자회사인 삼호의 실적 개선과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 효과 등을 들었습니다. 다만 석유화학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품 수요감소 및 유가 급락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05%, 순현금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일부 증가했으나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이 기존 분양 단지에 신규 브랜드인 ‘포레나(FORENA)’ 명칭을 적용한다고 29일 알렸습니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함축됐습니다. 이번에 ‘포레나’로 브랜드가 변경되는 곳은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와 ‘포레나 익산 부송’ 등 2개 단지(레지던스 포함 총 1154세대)입니다.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된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레지던스 348실, 오피스텔 180실)는 ‘여수의 강남’이라 불리는 웅천지구의 프리미엄 레저 복합단지입니다. 단지 주변의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조망권이 우수한 게 특징이며, 입주는 올해 6월로 예정됐습니다. ‘포레나 익산 부송’(아파트 626세대)은 2021년 준공 예정인 주상복합 단지입니다. 아파트 높이가 38층으로 익산시에서 가장 높아 지역 랜드마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해당 공사 현장의 가림막과 사인물 등에 포레나 브랜드의 로고를 적용한 상태며, 준공 시 등록도 포레나로 할 예정입니다. 한편 포레나는 론칭 초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코로나 위기에 대응해 항균·제습·자동운전이 가능한 최신 공기청정시스템을 자사가 시공하는 아파트에 도입합니다.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서 최초 제안한 설비입니다. 대우건설은 ‘DW 환기유니트’ 기술을 개발, 자사의 공기질 관리시스템인 ‘5ZCS’에 도입한다고 28일 알렸습니다. 5ZCS는 단지를 미세먼지센서, 헤파필터 등이 포함된 5개의 존(Zone)으로 구분하고 존에 따라 오염도를 파악·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5ZCS에 추가된 DW 환기유니트에는 ‘UV-LED 광촉매 필터’가 적용된 게 특징입니다. 복수의 UV-LED 소자의 최적설계와 광촉매필터가 상호작용해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광촉매 필터는 성능 테스트 결과 ‘부유바이러스 저감율’과 ‘부유세균 저감율’ 모두 99%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 공간 속 바이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자 ‘항균’ 기능을 강화한 설비를 개발해 대응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입니다. 유니트에는 보조냉방, 제습기능을 위한 소형냉동사이클이 함께 설치됐습니다. 에어컨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에너…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는 조합 총회가 내달 말 예정된 가운데, GS건설이 해당 단지의 이름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제안했습니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게 되면 단지명은 ‘반포 프리빌리지(Privilege) 자이’로 하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108가구 규모의 기존 단지를 지하4층~지상20층, 2개동, 총 275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인데요. GS건설은 신반포21차까지 수주해 총 7370여가구 규모의 ‘자이(Xi) 브랜드 타운’을 반포에 조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신반포21차가 현재 ‘반포자이(3410가구)’와 GS건설이 2017년 수주한 ‘신반포 한신 4지구(3685가구)’와 이웃해있기 때문입니다. 신반포21차에는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 된 ‘랜드마크 외관 설계’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단지가 지리적으로 양 자이 대단지의 가운데에 위치한 만큼, 돋보이는 외관으로 꾸며 자이 브랜드 타운 전체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신반포4지구와 이어지는 2.8km의 산책로, 신반포4지구와 동시에 착공…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코로나 위기에 매출은 소폭 줄이되 수익성을 높여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주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공사 선정이 지연된 영향으로 해석했습니다. 대우건설은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9858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감소, 영업이익은 22.7% 증가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 영업이익률은 작년 4.8%에서 6%로 개선됐다"며 "특히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도 217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고 토목·플랜트 부문 원가율은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1조1836억원 ▲토목사업 3962억원 ▲플랜트사업 3480억원 ▲기타연결종속 580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분야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3만4744세대를 공급,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 시장은 베트남 개발 사업에서 지속적 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삼성중공업이 해양물량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업 차질 영향으로 적자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올해 1분기 500억 원 가까운 적자를 낸 삼성중공업은 LNG선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해양 일감도 적극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8266억 원, 영업손실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해양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5%나 줄어들었는데요. 반면 영업손실액은 2000억 원이 넘었던 전분기 대비 개선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이유는 해양물량이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익률이 저조한 선박의 건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법인의 조업 차질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47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상선 부문은 LNG선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해양 부문은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수주 등 일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실이 발생한 전국 노후 영구임대주택 11개 단지 2025호에 대해 완화된 입주자격 기준을 적용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영구임대주택은 최저소득계층에게 주변시세의 3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에 50년 이상 또는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입니다. 영구임대주택의 입주자는 시·도지사가 선정하는 게 원칙이지만 올해부터 공실인 주택에 한해 LH가 직접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모집은 소득 등 입주 자격 기준을 낮췄습니다. 기존 모집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해당되거나 소득기준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이하(3인 이하 가구 기준 277만7491원)여야 했지만, 이번 공고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100%(3인 이하 가구 기준 388만8488원~555만4983원) 이하면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서 단지별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총자산 2억원, 자동차 2468만원)을 충족해야 합니다. 입주경쟁이 있는 경우 해당지역 거주기간과 부양가족수, 취약계층 해당여부 등에 따라 배점이 높…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