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증가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5.3% 늘어난 22조4760억원, 1조406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깜짝 실적의 배경은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증가"라며 "또한 TV에서 웹OS 등 매출 증가, 구독가전 및 B2B(기업 간 거래) 등 신성장 측면의 경쟁력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은 볼륨업 전략과 구독가전 등 신성장 추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조3200억원, 4조560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전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확보되는 가운데 공조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적인 생산 효율성을 추구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연간 주행거리가 줄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개인용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약은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주행거리가 줄어든 고객에 합리적인 자동차보험료를 제공하고자 개발됐습니다. 주행거리 감소를 통한 교통정체 완화와 공해저감 효과도 기대합니다. 보험가입 전 주행거리 대비 연간 주행거리를 10% 이상 감축하면 보험계약 종료시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보험료를 5%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마일리지 특약 보험료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45%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합니다. 한화손해보험 'ECO 마일리지 특약'은 연간 주행거리가 2000㎞ 이하면 최대 4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최대 1만8000㎞까지 할인을 제공합니다. 개인용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은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4월11일부터 판매됩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은 자동차 운행량 감소를 유도해 사회·환경적 가치 생성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ESG경영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가 가능한 상품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달중으로 '원데이 자동차보험 선물하기'와 라운딩하는 동반자가 함께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동반형 골프보험 선물하기'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를 선보였습니다.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중 상해·질병은 물론 항공기 지연·결항, 휴대품 손해, 여행중 중대사고 발생시 구조송환비용까지 보장합니다. 삼성화재가 지난 1월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85%가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 서비스에 만족하고 응답자의 100%는 이후에도 타인에 보험을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단순히 보험을 가입해 주는 게 아니라 다양한 메시지카드와 함께 상대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삼성화재는 스스로 평가합니다. 또 전체 이용자의 55%는 부모가 2030 자녀에게 여행 전 보험을 선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보험가입 경험이 적고 경제적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출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11일 자원선순환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애 PC나눔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에 1504대의 전산장비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부장비는 PC 859대와 모니터 588대 그리고 노트북 57대로 학습이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전산장비들은 서울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복지센터로 전달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교육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정보접근성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선순환에도 기여하는 좋은 기회여서 참여하게 됐다"며 "동양생명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금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11일 데이터·AI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와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BC카드는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규 비즈니스 구현과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과 AI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브릭스에서 개발한 솔루션입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손쉽게 처리·분석하며 머신러닝으로 AI 모델을 학습시켜주는데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생성형AI와 데이터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BC카드의 데이터 인프라 혁신과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고도화된 차세대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데이터브릭스 론 가브리스코 CRO(최고수익책임자)는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각 조직의 고유한 데이터를 반영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현함으로써 수백만 BC카드 고객에 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11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양사 최고경영진 회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을지로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최고경영진 회담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아폴로 최고경영자 마크 로완(Marc Rowan)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변동성 높은 한국 금융시장 특수성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선 자산운용이 중요하다"며 "글로벌한 자산운용역량을 갖춘 아폴로와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퇴직연금·자산운용 솔루션 등 공동연구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아폴로가 운용하는 '프라이빗 크레딧' 솔루션에 직접적인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신지급여력비율(K-ICS)에 최적화된 자산운용을 위해 협업할 계획입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아폴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험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보험·연금상품 차별화를 추구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사후소득인 사망보험금을 살아있을 때 연금처럼 받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르면 3분기부터 관련 보험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노후지원 보험 5종세트 중 하나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사망보험금보다는 생전 간병비나 생활비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변화를 반영한 정책입니다. 매달 현금 또는 건강검진 등 서비스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은 연금형, 서비스형으로 나뉩니다. 먼저 연금형은 사망보험금 일부(최대 90%)를 유동화해 매달 연금방식으로 지급받는 것입니다. 40세에 가입해 매달 15만1000원의 보험료를 20년동안 총 3624만원을 납입해 사망보험금 1억원 상당의 종신보험계약을 보유한 계약자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 사람이 사망보험금 70% 유동화와 20년 지급을 선택한 경우입니다. 65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납입한 보험료의 121%인 월평균 18만원, 80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납입한 보험료의 159%인 월 24만원을 연금으로 매달 수령할 수 있습니다. 남은 3000만원의 사망보험금도 수령 가능합니다. 이같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은 보험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노블 공기청정기2'가 '2025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디자인 혁신성, 사용 편의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가며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시리즈'는 조형적 디자인과 혁신적인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코웨이 대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간결한 직선 구조의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에 코웨이만의 청정 기술인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디자인, 성능,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코웨이의 디자인 혁신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만의 디자인 가치를 담은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대강당에서 유일한 박사 제54주기 추모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과 유한학원 관계자, 유한 가족사 임직원, 유한공고 및 대학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습니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더욱 받들어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또한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함이다"고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를 기렸습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유일한 박사(1895년 1월 15일~1971년 3월 11일)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패스가 외국인 전용 구인구직 신규 서비스를 오픈하고 기존 행정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구인구직 서비스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실시간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한패스는 외국인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돕기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다국어 지원과 함께 이동이 제한적인 외국인 이용자를 위해 ▲위치기반 ▲비자 유형별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대형 취업포털부터 지역 기반 중소 직업소개소 정보까지 통합 제공한다. 함께 개편된 행정 서비스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직면하는 비자, 노무, 법률, 세무 관련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한패스가 검증한 전문가들이 ▲비자 연장변경 ▲근로계약서 검토 ▲분쟁해결 ▲세금 신고 등 생활 전반의 행정 문제를 직접 상담한다. 또한 유사 상황의 해결사례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이번 서비스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구인구직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송금, 모빌리티 서비스에 구인구직, 행정대행까지 더해 외국인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나이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5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9억원, 9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일회성 영업권 보상비용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이자비용과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 성장은 유럽 시장에서 골재생 소재 판매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 지역에서 골재생 소재 판매가 꾸준히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나이벡은 올해도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골재생 소재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인증이 최종 단계에 있으며, 인증 획득 시 유럽 내 판매 국가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나이벡은 지난해 9월 중국의 독점 유통 구조를 해소하고 다변화된 유통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벡 관계자는 "골재생 바이오 소재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 MDR 인증 획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글램팜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마이글램(omg고데기)' 퍼플, 화이트, 핑크 컬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단독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오마이글램'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선물용 쇼핑백과 헤어 스크런치를 증정하며, 즉시할인 5%와 카카오페이 결제 추가 10% 즉시할인(최대 1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램팜은 ▲세라믹 히터 ▲세라믹 코팅 열판 ▲미사용 시 자동으로 열 온도를 차단하는 '슬립모드' 등 국내외 특허 22종과 지식재산권 191건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램팜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글램팜의 프리미엄 제품을 손쉽게 경험하고,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내는 선물로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화이트데이 특별 프로모션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의미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12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3년(128억원) 대비 10배에 달하는 이익 규모이자 2022년(836억원) 순이익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작년말 기준 수신잔액은 28조5700억원으로 전년말 19조700억원과 비교해 49.8% 큰폭 증가했습니다. 플러스박스 고액예치 고객 금리인상 및 한도 폐지, 생활통장과 연계된 입출금 리워드와 돈나무 키우기 흥행, K패스 기능을 탑재한 MY체크카드·ONE체크카드 출시에 힘입어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케이뱅크의 가계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7.1%에서 59.5%로 늘었습니다. 작년말 기준 여신잔액은 16조2700억원으로 전년말 13조8400억원보다 17.6% 불었습니다. 대출이동제 도입에 따른 아파트담보대출 잔액 증가, 은행권 최초의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출시에 담보대출 위주로 잔액이 늘었습니다. 대출 중 담보 및 보증대출 비중은 39.0%에서 53.1%로 커졌습니다. 여수신 성장에 따라 케이뱅크 이자이익은 4815억원으로 6.9% 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의 TV 업체가 패널과 모듈 생산에 기반한 '하드웨어' 파워를 경쟁력으로 삼는 가운데 LG전자[066570]는 서비스, 운영체제와 같은 '소프트웨어'에서의 격차를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시장 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날 LG전자는 신제품의 AI 기능과 이를 활용한 화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짚었습니다.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는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 AI 컨시어지, AI 보이스 ID, AI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허승현 LG전자 AI서비스개발팀장은 신제품의 AI 기능을 시연하며 "AI 챗봇의 경우 상황인지 AI를 탑재해 사용자가 문제를 말하지 않아도 AI가 상황을 추정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법을 제안한다"라며 "단순 콘텐츠 검색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엔진을 탑재해 여행 일정을 짜는 등 생성형 AI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TV는 '패밀리 디바이스'라 개인화하기 어려운 가전이지만 AI 보이스 ID를 통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헬스케어 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리나글립틴 성분의 ‘트리나정 5mg’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트리나정 5mg은 DPP-4 억제제 계열에 속하는 리나글립틴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혈당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을 낮춰줍니다. 트리나정의 리나글립틴 성분은 DPP-4 억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5mg 단일 용량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용량 조절 없이 투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들의 약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돕도록 설계됐습니다. 대부분 대변을 통해 배설되므로 신기능 및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고령 환자도 용량 조절 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일화는 지난해 선보인 '트리나엠서방정'과 '포시젠타정'에 이어 트리나정 출시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효과를 갖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맞춰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당뇨병용제 파이프라인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