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대표 신학철)과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 간 배터리 영업 비밀 침해 사건에 대한 예비결정에서 이번엔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예비 결정(Initial Determination)을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해 자사의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 특허 1건 등 4건 침해했다며 ITC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도 이들 특허 4건에 양극재 미국 특허 1건까지 총 5건에 대한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ITC는 이번 예비결정에서 분리막 코팅과 관련한 SRS 517 특허 건에 대해 유효성은 인정했지만 SK측이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SRS 241과 152, 양극재 877 등 나머지 3건에 대해서는 LG측 특허의 유효성이 없고 SK측의 특허 침해도 없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이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가 국내 사전예약 첫날 2만1016대를 기록하며 기아 브랜드 개편 이후 내놓은 ‘K8’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지난달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을 통해 EV6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첫날 예약대수가 2만1016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기아 SUV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를 뛰어넘는 규모이며 단 하루만에 올해 판매 목표치 1만3000여대를 162% 초과한 기록입니다. 기아는 올해 브랜드 개편 이후 승용모델 K8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015대로 역대 승용 차량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EV6 모델 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10.3% ▲롱 레인지 64.5% ▲GT-Line 20.6% ▲GT 4.6%로 롱 레인지와 GT-Line가 전체 대수 85%에 해당하는 선택을 받았습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중요하시는 고객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롱 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 샤롯데 봉사단이 오산시 초평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리빌딩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전기배선 공사 및 도배, 장판 교체, 가구 기증, 가옥 내·외부 보수, 주거공간 정리 등 건설업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우리 이웃들의 삶이 보다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섰다"며 “앞으로도 ‘시설개선 사회공헌’을 테마로 건설업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2021년 4월 기준 83개의 봉사단이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가삼현)이 수중소음을 최소화한 선박을 건조하며 해양생태계 보존으로 ESG경영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국제인증기관 DNV사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Silent E-Notation)을 획득한 11만5000톤급 원유운반선을 건조해 31일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은 그동안 여객선 등 특수목적 선박만을 대상으로 적용한 저소음선박 인증으로 일반상선에 해당하는 화물선이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중방사소음이란 운항중인 선박에서 발생해 수중으로 전파되는 소음으로 선박의 배기가스, 오염수 등과 함께 선박에 의해 발생하는 주요 해양오염원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선박의 프로펠러가 만들어내는 소음은 그 주파수 대역이 돌고래 등 해양포유류의 생활 주파수 대역과 겹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 교란의 가장 심각한 원인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최근 선박의 대형화로 인해 수중방사소음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는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실질적인 규제 방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캐나다, 미국, E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토탈 루브리컨츠(Total Lubrifiants)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Global Cooperation Agreement)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지난 30일 토탈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연장 체결식’을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 상무, 장 패리조(Jean PARIZOT) 토탈 자동차부문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기아와 토탈은 2011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계약 연장으로 오는 2026년까지 협력을 이어갑니다. 기아와 토탈은 기존 파트너십과 같이 향후 5년간 토탈 엔진오일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글로벌 기아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또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두 회사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토탈 엔진오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기존 협력뿐 아니라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부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오는 2024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사장은 31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위해 안전·운항·IT·회계·고객 우대 등 수십 가지의 프로젝트가 맞물려 진행되고 있어 자회사 편입 후 통합까지 약 2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2024년 통합 항공사를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계획’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회복된다고 가정할 경우 두 항공사의 통합시 연간 3000~4000억원의 통합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적지 않은 통합 비용 소요돼 2년 이후에나 플러스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별도로 독립 운영될 경우 시너지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충분한 시너지를 위해서 합병은 필수적이며 시너지를 통해 구조 개선을 해야 장기 생존이 가능하고 고용도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 사장은 “두 항공사가 통합하면 화물 네트워크도 효율적으로 재구성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30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안전 저해요인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과 협력업체가 함께 실시하는 합동 안전보건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기업의 안전 관리와 도급사업에 대한 책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안전보건관리의 차원에서 매 분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점검에서는 티웨이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지상 조업, 기내 청소, 기내 소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세 곳의 대표이사, 본부장, 안전관리자와 근로자들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김포공항 내 위치한 각 작업 현장을 살폈습니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토잉카 사용 전후 점검 및 비상조치 ▲수하물 조업 시 안전사고 예방 활동 ▲교육 현황 및 보호구 착용 상태 ▲조업 시 의사소통 절차 ▲고소 작업 위험 및 조치사항 등 체크리스트에 의거한 현장 점검이 실시됐습니다. 또한 이후 조치사항이나 개선점에 대한 논의를 나누며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작업 현장의 절차들이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판단하고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이 총 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의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기존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사업입니다. 1979년 문을 연 타오위안 공항은 대만 제1의 국제공항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제3터미널 공사를 추진했습니다. 삼성물산은 대만 종합건설사인 RSEA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총 공사금액은 15억6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로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1조2400억원 규모입니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연면적 약 55만㎡에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 터미널과 탑승동 공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붕 철골 트러스 및 비정형 천장 공사 등으로 인해 고난이도 건축 공사로 손꼽힙니다. 특히 기존 제1·2터미널 운영 중 간섭 사항까지 고려해야해 높은 기술 역량을 필요로 합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다수의 공항 시공 경험을 갖고 있습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SK종합화학과 SPC그룹의 패키징 생산 계열사인 SPC팩은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김창대 SPC팩 대표와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패키징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패키징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단일 소재 플라스틱 패키징 개발 ▲재생 플라스틱(PCR, Post Consumed Resin) 활용 패키징 개발 ▲친환경 생분해 패키징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합니다. 또한 양사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와 같은 SPC 그룹의 다양한 식음료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들을 회수, 재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중소 식품 제조업체까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SK종합화학은 “SPC팩이 보유한 제빵·제과·면류 패키징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징 기술력에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이 더해져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는 ‘Green Solution…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루브리컨츠와 ㈜한진이 ESG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합니다. 양사는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확산해 화물 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30일 체결했습니다. SK루브리컨츠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과 SK루브리컨츠는 ㈜한진에서 운영중인 물류 차량에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해 ▲물류·수송 차량의 이산화탄소 감축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저감 ▲자원 순환성 향상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실행합니다. 이번 협약은 ㈜한진의 녹색물류,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라는 각각의 ESG 추진 방향에 따라 이종 산업간 ESG 경영의 구체적 실행이라는 공동의 목적에 따라 만들어 진 첫 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ESG가 확산되고 있어 이번 양사의 협력 모델은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친환경 윤활유의 매연저감효과, 연비개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이 경기 광주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포읍 고산지구 일대에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입니다.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은 30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3‧C-4블록에 들어서는 ‘오포자이디오브’를 4월 중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포자이디오브는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895가구입니다. 블록 별로는 C-3블록 6개 동 ▲62㎡ 32가구 ▲69㎡ 9가구 ▲74㎡ 152가구 ▲82㎡ 9가구 ▲84㎡ 227가구 ▲92㎡ 13가구 ▲104㎡ 5가구, C-4블록 7개 동 ▲62㎡ 42가구 ▲69㎡ 9가구 ▲74㎡ 117가구 ▲82㎡ 12가구 ▲84㎡ 242가구 ▲92㎡ 20가구 ▲104㎡ 6가구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포자이디오브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 IC가 인접해 서울 접근이 편리합니다. 또한 태재로 및 성남이천로를 통한 판교 테크노 밸리 접근도 용이하며 3번 국도를 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합니다. 이와 함께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3정거장)을 비롯해 환승을 통한 강남역(7정거장)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은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에버기븐호의 일부 부양에도 아시아-유럽 항로를 운항 중인 선박 4척에 대해 기존대로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우회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HMM은 지난 28일 이번 주 수에즈 운하를 지날 예정이었던 2만4000TEU급 ‘HMM 스톡홀롬호’, ‘HMM 로테르담호’, ‘HMM 더블린호’와 5000TEU급 부정기선 ‘HMM 프레스티지호’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 우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우회는 HMM이 가입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와의 협의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수에즈 운하 상황이) 이초 작업중이며 완벽하게 언제부터 통항이 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당사에서 지난 주말부터 우회했던 선박 4척은 현재 기존대로 희망봉으로 우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에즈 운하에 좌초해 6일째 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에버기븐호가 운하의 양쪽 제방과 평행하게 위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에버기븐호의 엔진도 가동을 시작해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양 서비스 제공업체인 인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건설장비 2200여대를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대표 공기영)는 최근 중국의 고객사들과 5.5~85톤급 굴착기와 휠로더 등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건설장비 약 7800대를 판매했는데 그 중 약 30%에 달하는 2200여 대를 하루 만에 수주한 것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들은 오는 5월까지 중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3월 중국 시장에 대형 굴착기, 수륙양용 굴착기, 파일해머, 니퍼 등 13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코로나 이후 중국 건설장비 시장이 호황기에 들어섰다는 판단 아래 중국 시장 수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판매 계약도 중국 내 건설장비 수요 급증 분위기와 신제품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건설장비 시장 전체 판매 대수는 약 29만대를 기록하며 통계가 확인되는 2008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도 교통, 건축 등 중국 내 신규 인프라 투자 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지난 2019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추진 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코레일 및 한화컨소시엄과의 사전협상을 거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고 도시계획변경 및 건축인허가 등의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화건설은 그 동안 서울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역 역사도심기능의 확충, 공공성 확보 및 지역의 통합재생 등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원)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2조원에 달합니다. 국제회의수준의 MICE(컨벤션)시설과 호텔·판매·업무시설을 갖춘 최고높이 40층, 5개동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며 서울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컨소시엄에 포함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총 결집해 서울역을 국가의 관문이라는 입지와 위상에 걸맞게 완성시킬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한화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당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터리 금속 재활용기술의 친환경성이 미국 에너지성(DOE, Department of Energy) 산하 국가 지정 연구기관인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에서 배터리 생애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검증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을 통해 배터리 원료 물질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자연에서 원료 물질 채굴을 대체하게 되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면 리튬광산 생산방식 대비 74%, 리튬호수 생산방식 대비 41% 가량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제조시 리튬광산 원료 대비 47%, 리튬호수 원료 대비 39%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가장 크게 우려되었던 폐 배터리 처리 문제가 획기적으로 해결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17년 출범후 현재까지 누적 1조1698억원 규모의 금융혜택을 고객에 환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건수는 물론 이자감면액도 금융권 1위(은행연합회 공시·가계대출 기준)를 차지했습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468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실제 금리인하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는 금융권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출금수수료를 전액면제하는 건 카카오뱅크가 유일합니다. 고객은 조건이나 횟수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적 4108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기도 합니다. 금융권에서 유일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1918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가 이뤄졌습니다. 고객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상환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렌즈 체크카드'는 실적조건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누적 5204억원에 달하는 혜택이 고객에 돌아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023년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올 상반기까지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48%)이 중·저신용자였습니다. 이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4.0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절감액은 160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2금융권에서 대환한 고객은 전체의 50%에 달하며 평균 6.06%p의 금리인하 효과를 누렸습니다. 가장 큰 절감사례로 연 16.68%p의 금리를 낮추며 연간 834만원을 줄인 고객도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금리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 혜택으로 고객 금융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금융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고객에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4일 고객에 전해야 하는 필수 금융정보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필수고지배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수고지배너는 고객중심 UX 설계를 기반으로 홈화면 눈에 띄는 곳에 배너형태로 제공됩니다. 고객의 앱 사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적용했습니다. 고지되는 내용은 은행이 필수적으로 알려야 할 정보입니다. 예금거래 기본약관 변경 등 은행 입장에서는 다소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선명하게 고지합니다. 변경된 내용은 알기 쉽게 풀어 고객 이해를 돕습니다. 토스뱅크는 필수고지배너 도입으로 고객의 정보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약관변경 등 주요공지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알림톡으로 전달했습니다. 일부 고객이 놓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데 착안해 실질적인 정보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개인맞춤형 금융정보 제공 수단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가령 고객별 대출금리 인하가능성,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개별상황에 맞춘 정보입니다. 배너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고객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전누리 PD(Product Designer)는 "필수고지배너는 법적요건을 넘어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확장될 것"이라며 "고객경험이 확장되는 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키움증권이 주식 거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문 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키움증권은 IT 투자 확대·IT 인력 및 조직 강화·IT 컨설팅 진행·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한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매년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 비용과는 별개로, 주문 지연 재발 방지를 위한 즉시 개선사항 조치에 사용됩니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마련해 IT 인프라 검증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합니다.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 안정성,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IT 인력과 조직 강화를 위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분석·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합니다. 또 IT내부통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자체 IT 인력을 충원해 높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주문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新)원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키움증권은 이를 통해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으로 거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투자를 앞두고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 정보보안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고객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부 침해시도 조기 탐지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