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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본격 시동 건다…DS네트웍스·중흥그룹·ADIA 등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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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2, 2021, 10:06:01

매각 주관사 BOA메릴린치 선정‥이르면 내달 말 예비입찰 진행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 매각 작업에 본격 시동이 걸립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선정하고 이르면 다음달 말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주관사를 통해 잠재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입찰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음달 말 예비입찰이 실시될 경우 예비실사 등의 일정을 고려할 때 8월께 본입찰을 실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는 KDB인베스트먼트로 지분 50.75%를 보유 중입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019년 사모펀드를 통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전량을 KDB인베스트먼트로 넘겼습니다.

 

산은은 지난 2017년 호반건설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된 바 있습니다.

 

현재 대우건설 인수전에는 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중흥그룹, 중동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 중국 건설사인 중국공정총공사, 한앤컴퍼니 등이 입찰 참가 의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김형 사장의 대표 연임과 더불어 정항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자 대표로 등판시켰습니다. 현대차 재경본부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증권을 거쳐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에서 부사장을 지낸 정항기 대표는 지난 2019년 대우건설에 합류했습니다. 이는 대우건설이 재무 전문가를 각자 대표로 원매자들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한편, 대우건설 몸값은 2조원 내외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2일 10시 기준 3조6616억원으로 지분 가격에 일정 수준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2조원 내외로 매각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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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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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27 대책 우회 거듭 경고…1억이하 사업자대출도 점검

금융위, 6·27 대책 우회 거듭 경고…1억이하 사업자대출도 점검

2025.07.25 12:06: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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