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센터장 이제명·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액화수소운반선 설계 및 건조, 해상 실증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킥오프 회의를 열고 사업 참여기관 및 기업 관계자, 연구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시작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8년 12월까지 4년 4개월간 총 624억 원이 투입됩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사업을 총괄 주관하며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13개 산학연 기관이 함께 참여합니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영하 253도 초저온 액화수소 저장 및 운반 기술 개발 ▲기화 방지를 위한 단열시스템 실증 ▲액화수소용 첨단 기자재 개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선상 실증 등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2000㎥급 화물창을 갖춘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가칭)’를 건조하고,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액화수소는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장거리 운반과 대용량 저장에 필수적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선임 [서울춘천고속도로] ▲ 대표이사 이지호 [HDC현대PCE] ▲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상균 ◇ 승진 [HDC아이파크몰] ▲ 이사대우 이춘성 [HDC아이앤콘스] ▲ 상무보 정진석 [HDC리조트] ▲ 상무보 이현우 [HDC현대EP] ▲ 상무보 김대희 [HDC현대산업개발] ▲ 상무 조기훈 ▲상무 강민석 ▲ 상무 정한효 ▲ 상무보 이익동 ▲ 상무보 조승남 ▲ 상무보 한동준 ▲ 상무보 최영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로 분리됐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휴온스푸디언스로 합쳐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그룹 내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각각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입니다.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휴온스는 제약사업에 집중합니다. 내년 2공장 주사제 라인 신규가동과 함께 미국 주사제 수출을 비롯한 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목표입니다. 휴온스는 앞서 지난 13일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팬젠을 신규 종속 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이로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강화될 계획입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이번 분할합병 이후 기존의 생산력에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마케팅∙연구개발 조직을 더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2022년 1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해 인삼, 홍삼, 유산균, 비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7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4분기 캡티브(계열사 거래)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올해 4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479억원, 8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캡티브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국내와 중국은 다소 부진하나 그 외 부문에서는 강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 일회성 비용은 없고 영업권 추가 상각 가능성도 낮아 연말 DSP(주당배당금)은 1210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800억원, 353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캡티브 부문은 내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이는 제일기획의 안정적인 탑 라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제일기획은 유럽 자회사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효율화 정책으로 증익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부양책은 아직 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1410억원, 8조381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0조2230억원, 34조615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PC 등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이 기존 예상 대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분기에 이어 추가 반영될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성과급 충당금과 레거시 노드들의 1b 전환 및 램프업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 등도 이익에 부정적인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메모리에서의 유의미한 적자 축소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조2380억원, 35조860억원으로 예상된다. DS와 MX(모바일경험)의 이익 하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DS는 전통 수요처 부진 심화를 고려해 가격 전망을 보수적으로 수정한다"며 "수요에서 변화가 없다면 디램은 내년 3분기, 낸드는 내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에서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와 투자유도를 위해 개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합류했습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사를 신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수 반영일은 오는 20일로 전체 지수 구성종목은 기존 100개에서 105개로 늘어납니다. 이번 심사는 지난 9월24일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51개사 중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43개사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KB금융 "진정한 밸류업 우등생으로 거듭날 것" KB금융은 견실한 이익체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동안 추진한 업계 최초의 자사주 매입·소각, 분기배당 도입,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 등 한차원 높은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여력을 꾸준히 높여왔다고 설명합니다. 지난 10월에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영등포동 5가 25-18번지 일대 1만1961㎡의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총 8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5102억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최고급 브랜드 써밋을 포함한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습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드(De)'와 하늘을 뜻하는 프랑스어 '씨엘(Ciel)'을 합쳐 작명했습니다. 단지명에는 ‘하늘만큼 가치 높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뜻을 담았습니다. 단지 외관 디자인은 미국 뉴욕의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맡았고 영등포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대우건설은 영등포를 시작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이 해외 법인을 통해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합니다. 삼양식품은 신설 법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에 약 647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2월 31일입니다. 이번 투자로 삼양식품은 신설 법인 지분 90%를 보유하게 됩니다. 삼양식품은 해당 법인을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한 뒤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불닭볶음면의 해외 매출이 나날이 확대되는 가운데 2027년 국내 밀양 2공장 완공 후에도 물량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삼양식품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삼양식품은 대표 브랜드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라면 제품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집중돼 있는 공장을 해외로 분산하면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란 판단입니다. 삼양식품 수출액은 2016년 930억원에서 지난해 8093억원으로 약 9배 뛰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6%에서 68%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출 비중은 77%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 함께 자체 생산과 소비가 가능한 '유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오토에버가 인도의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차량용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 '테라링크 테크놀로지(PT Terra Link Technologies)'를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고품질 지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설립에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1월 강남구 대치동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인도 최대의 지도 전문 기업인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며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 지역은 국가별로 통행방향, 노면표시 등 도로 환경의 차이가 있어 각 지역에 맞춘 지도 데이터의 필요성이 크다. 현대오토에버는 합작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6개국의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브루나이, 미얀마 등 인접 국가 지도까지 확보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솔맵(SoleMap)…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서비스 명칭이 '톡딜'로 변경됩니다. 2018년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론칭된 이후 6년 만의 명칭 변경입니다. 변경 이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톡 쇼핑탭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톡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기존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대표 상품인 톡딜을 활용해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카카오톡 쇼핑탭'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혼동하는 이용자들의 불편도 줄이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톡딜은 기존의 타임딜을 비롯해 단독 및 선론칭 상품과 같은 딜 혜택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쇼핑탭 홈에서는 '매일 찾아오는 신상 톡딜', '내가 좋아할 만한 톡딜', '지금 할인 중이에요' 등 여러 지면에서 상품을 추천하며 구매 내역, 최근 본 상품, 찜한 상품 등 쇼핑 정보를 이용자들이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카카오는 서비스명 변경을 기념해 16일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굿바이 쇼핑하기, 지금부터 본격 톡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늘의 추천딜, 연말 결산, 패션 뷰티 기획전 상품 등 약 800여개 톡딜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지난달 일부 고연령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대상자는 1971년 이전 출생자로 영업·물류부서 근무 직원입니다. 코카콜라음료의 희망퇴직은 2007년 LG생활건강에 인수된 이후 처음입니다. 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 음료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력 자회사입니다. LG생활건강 측은 연령별로 차등을 두고 6개월에서 2년치 기본 연봉을 퇴직일시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고 신청자에게 최대 4학기의 자녀 학자금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망퇴직 신청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인력 정체 현상을 개선해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이번 희망퇴직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글로벌 AI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30년국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 입니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엔비디아 주식 30%, 미국30년국채 70%로 구성해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 밸런스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합니다. 특히 커버드콜 월배당 ETF로 성장과 인컴의 밸런스를 추구합니다. 일반적인 채권혼합형 ETF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 '주식'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지만,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엔비디아 주식이 아닌 미국30년국채에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미국30년국채에서 월배당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ETF는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5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소비자 편익증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저출산 지원대책 일환으로 삼둥이 이상 다태아보험 인수기준을 개선합니다. 일부 보험사들은 합병증 등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다태아의 태아보험 가입을 거절하거나 제한적으로 인수해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고가 이미 발생하지 않았다면 보험사가 100% 보험계약을 인수하도록 보험사 태아보험 인수기준을 내년 1월중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 지급율이 저조한 미지급보험금을 소비자가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고령자 전용 안내장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으로 안내합니다. 미지급보험금은 2023년 기준 9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 방지 차원에서 보험상품 설명방식을 간소화·시각화·디지털화·표준화 4대 기본방향에 기초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부당승환 방지를 위해 비교안내시스템을 고도화합니다. 부당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이른바 '승환' 과정에서 보험기간이나 예정이자율 등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부당승환 유인으로 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파트너스(이하 MBK)와 고려아연이 회사내부의 정보교류를 차단하는 '차이니스 월'을 놓고 대립과 논란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1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15일 MBK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차이니즈 월을 지키지 않고 투자·운용하고 있다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2022년 고려아연은 MBK와 신사업 전략을 검토하면서 비밀유지계약서(NDA)를 맺었는데, 올해 MBK파트너스가 바이아웃펀드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MBK는 "MBK파트너스의 '바이아웃'과 '스페셜 시튜에이션스'부문은 실질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차이니스 월'로 구분돼 내부 정보 교류 자체가 차단돼 있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BK관계자는 "김병주 회장이 투자에 대한 거부권(veto power)을 갖고 있지 않으며 펀드는 독립적으로 운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한 매체는 MBK파트너스가 유한책임투자자(LP)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회사 소개 자료를 공개해 다시금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신사업 전략 투자 업무를 검토했던 MBK 스페셜 시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지오릿에너지의 M&A(인수합병) 과정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인수 주체로 등장한 상장사의 대주주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고, 이 상장사는 2020년부터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신생법인도 M&A에 동원됐다. 대규모 자금을 넣겠다고 밝힌 이 업체는 행방이 묘연하다. 인수 주체 대주주 '행방불명' 15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오릿에너지는 기존 지분(구주) 매각 등을 통한 대주주 변경을 예고했다. 기존 대주주가 보유 중인 구주 2734만여주를 약 410억원에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이다. 매수 주체는 상장사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의 대주주인 지베이스다. 각각 234억원, 135억원 가량의 잔금을 다음달 9일에 치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또한 에이프로젠은 지오릿에너지가 예고한 총 341억원 가량의 유상증자와 14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대상자에도 등장했다. 구주 대금까지 포함하면 에이프로젠은 이번 M&A에 총 750억원 가량을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에이프로젠은 2020년부터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