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ICT 역량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을 정조준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건설 기계 시장은 연평균 6.4% 성장해 2022년 약 28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KT는 현대건설기계와 협력해 5G를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작업이 가능한 무인지게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무인지게차는 위급상황에서 음성으로 긴급제어가 가능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토대로 간단한 문제는 현장조치가 가능합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24일 전북 군산 현대건설기계 공장에서 5G 기반 무인지게차 융합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추진한 실증사업(PoC, Proof of Concept) 성과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산업차량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5G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에서 콘텐츠 제공자(CP)가 발생시키는 인터넷 트래픽(부하) 대부분을 구글과 넷플릭스 등 해외 기업이 유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P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에게 망 이용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논란에서 해외 업체가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일평균 트래픽 발생량 상위 10개 사업자 중 해외 CP가 차지하는 비중은 73.1%로 나타났습니다. 트래픽 규모로 환산하면 2620테라바이트(TB)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6.9%로 962TB에 불과합니다. 해외CP가 국내 CP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일평균 트래픽 상위 10개 CP로부터 총 4064TB가 발생했는데 이 중 해외 CP 6개 기업이 2844TB를 차지했습니다. KT는 총 3914TB 중 2869TB를 해외 CP 5개 기업이 발생시켰습니다. LG유플러스는 총 트래픽 2769TB 중 해외 CP 6개사가 2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차 안에 생활 가전을 탑재하고 디스플레이를 달아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는 24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공개했습니다. 두 회사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넓어진 전기자동차 내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협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는 ▲신발 관리기 ▲캡슐형 커피머신 ▲의류 관리기 ▲미니바 등 생활가전이 탑재됐습니다. 차량 천장에는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있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화면이 구부러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스피커가 설치됩니다. 주변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탑승자가 들을 수 있도록 ‘퍼스널 사운드 존(Personal Sound Zone)’을 구축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람이 차에서 내리면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UV LED(자외선 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과 플로어봇(Fl…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스마트 기기 배터리 걱정을 줄여 줄 액세서리 2종을 24일 출시합니다. 이번 무선 충전 트리오는 스마트폰·무선 이어폰·스마트 워치 등 최대 3개 기기의 동시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기 내부가 6개의 코일로 이루어져 있어 충전 위치도 자유롭습니다. 무선 충전 트리오는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하며, 심플한 아이콘의 LED 알림 기능도 지원합니다. 무선 충전 트리오는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만 9000원입니다. 또한, 역대 최대 용량의 ‘PD 배터리팩 20,000mAh’도 출시합니다. ‘PD 배터리팩 20,000mAh’은 25W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한 번에 3개 스마트 기기의 동시 충전도 가능합니다. 특히, 과충전·합선·온도 변화·충격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안전 기능이 내장돼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 기기 외에 다양한 기기와도 자유롭게 호환이 가능합니다. PD 배터리팩 20,000mAh는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만 7000원입니다. ‘…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대화면·후면 카메라 4개·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춘 중저가 스마트폰 3종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K62’·‘K52’·‘K42’ 등 3종을 다음 달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으로 순차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이면서도 후면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제품입니다. K42에는 후면에 ‘웨이브 패턴’을 적용해 쥐었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했습니다. K62와 K52 후면에는 ‘LG벨벳’에 적용한 광학패턴 및 무광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광량과 조명 종류에 따라 색상이 변화합니다. 3종 모두 전면은 6.6형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베젤을 줄였습니다. 'K시리즈’ 3종은 후면에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렌즈 4개가 탑재됩니다. K62, K52는 4800만 화소 표준 렌즈를 장착했습니다. 사물을 인식하고 최적 화질을 찾아주는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도 있습니다. K시리즈 배터리 용량은 4000mAh(밀리암페어아워)입니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했습니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음악감상영역을 넘어 음악창작 영역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24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국내 음악플랫폼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출시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 소니 등의 실험영역으로 여겨졌던 AI창작영역에 국내 음악플랫폼사 지니뮤직이 진출한 것입니다. 지니뮤직은 올해 초 AI창작영역 진출을 위해 CJ ENM, 강소기업 업보트 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제휴를 맺고 속도감 있게 AI작곡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니뮤직은 AI작곡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CJ EN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캐릭터 선정을 비롯한 제작에 공동 참여했고, 업보트엔터인먼트의 인공지능사업부는 AI작곡 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3사는 1년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AI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탄생시켰습니다. ‘신비와 노래해요’ 앨범은 일반인들이 AI창작곡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노래하는 뮤직비디오2편, 음악5곡으로 구성됐습니다.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는 AI작곡시스템 아이즘(Artifi…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2020년 무풍에어컨 신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미디어, 거래선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벽걸이형·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신제품과 시스템에어컨 360, 대형 상업용 멀티(DVM)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이 소개됐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은 4분기부터 에어컨 여름 성수기에 접어 듭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2017년부터 무풍에어컨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는 무풍 냉방 기능을 적용한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가정용뿐만 아니라 대형 병원, 쇼핑몰 등 B2B 시장에서도 무풍 에어컨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재훈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상무는 “무풍에어컨 판매 확대를 통해 브라질 에어컨 시장에서 혁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갤럭시 S20 시리즈 확장 모델 ‘갤럭시 S20 FE’로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누릴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23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S20 팬 에디션(Galaxy S20 Fan Edition, 이하 갤럭시 S20 FE)’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S20 FE’는 팬들의 피드백에 기반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입니다. 특히 ‘갤럭시 S20 FE’는 ‘갤럭시 S20’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AI 기반의 카메라·고사양 칩셋·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갤럭시 S20 FE’는6.5형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Infinity-O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또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을 통해 진일보한 게임 경험도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직격탄을 맞은 화웨이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반도체, 칩셋 등 각종 부품 협력사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어 화웨이의 생존을 강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3일 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 2020’ 기조연설에서 “모두 알다시피 지금 (미국 정부의)화웨이는 현재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화웨이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급체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웨이커넥트 2020은 화웨이가 매년 고객사 및 협력사, 개발자, 애널리스트, 미디어 등을 초청해 기술과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성과를 제시하는 대표적인 기술행사입니다. 미국 지난 5월부터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시작해 구글과 퀄컴에 스마트폰용 칩셋을 공급하지 못 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는 화웨이의 부품을 사용한 반도체에 대한 수출 규제가 시작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미국 내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사에 러브콜을 보내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날 궈 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증강현실(AR) 안경 ‘U+리얼글래스’가 초기 물량이 소진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3일 “U+리얼글래스는 지난 한 달간 1차 물량 1000대가 소진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며 “구글·알리바바·AT&T로부터 2조8000억원을 투자받은 해외 AR글래스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6개월간 6000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에서만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U+리얼글래스는 일반 소비자용으로는 최초로 지난 8월 출시된 AR 안경입니다. 제품을 착용하고 눈앞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는 69만9000원입니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U+리얼글래스와 관련된 실시간 구매·상담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몰 ‘유샵’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U+리얼글래스 라이브방송에는 상담 신청자가 평소 대비 10배 이상 몰렸습니다. U+리얼글래스 무료 체험을 진행하는 ‘얼리테스터’ 체험단 모집도 높은 수요를 보였습니다. 지난 19일 공개 모집을 마감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외 이동통신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5G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추진 방향을 논의합니다. 23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국내외 생태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5G 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5G 기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5G 기술 세미나’는 ‘5G Technologies for Today & Tomorrow’를 주제로 5G 기술과 상용화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지속 선도해 가야할 5G 비전과 계획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총 6개 주제 발표 및 1개 패널 토의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비대면) 기조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 “전 세계서 5G 속도∙커버리지 함께 갖춘 경우는 한국이 유일” 이번 ‘5G 기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5G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5G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로스 오브라이언(Ross O’Brien) 편집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기술 검증은 일본 도쿄 소재 연구소에서 5G 기지국과 5G SA(Standalone) 코어 장비, 시험용 단말이 활용해 진행됐습니다. 업계 최초로 서비스 상황에 따라 기지국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를 활용했습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슬라이싱하여 구성해 초고속 통신·초저지연·초연결 통신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 필수 기술입니다. 업계는 물리적인 네트워크의 획일화된 서비스 정책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를 완벽하게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필요성이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이용하면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대표되는 자율주행이나 클라우드 게이밍, 산업용 사물인터넷 등의 속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또, AR·VR 스트리밍, 초고화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그룹 본사 및 주요 계열사가 모여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서는 이날까지 누적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LG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입니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증강을 호소한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G전자는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날까지 오전 첫 확진자가 근무하던 서관 6층부터 9층을 폐쇄하고 모든 층에 방역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집단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인원 50%가량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외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았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 미국 ACSI(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가 생활가전 업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2020년 소비자 만족도’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달성한 쾌거입니다. ACSI는 매년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6개 산업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합니다. 소비자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합니다. LG전자는 다른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시장조사업체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주방가전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양문형 냉장고, 쿡탑, 월 오븐 등 3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위생기능을 인정받은 생활가전을 앞세울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가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성능의 차세대 소비자용 SSD ‘980 PRO’를 출시합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980 PRO’는 전작 대비 속도를 무려 2배나 높이면서도 안정성까지 갖췄습니다. 이 때문에 ‘980 PRO’는 고성능 PC, 워크스테이션, 콘솔게임기에서 탁월한 성능을 원하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제품이라는 평입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재택근무, 홈게이밍 등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확산과 맞물려 있습니다. 집에서 8K 컨텐츠와 초고화질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용 SSD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입니다. ‘980 PRO’는 삼성전자의 소비자용 SSD에서 처음으로 4세대 PCIe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NVMe 제품으로 전용 컨트롤러와 6세대 V낸드 등 모든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해 최고 성능을 달성했습니다.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프로토콜은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SSD 겸용인 SATA 인터페이스에 비해 최대 13배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