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8월 한 달간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 고객에게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는 상담 신청 시 본사가 검증한 전문 컨설팅 파트너가 고객 집을 찾아 무료로 인테리어 상담과 실측을 진행하는 서비스입니다. 공간별 전문 시공이 가능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상담을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집 구조와 상태를 감안한 맞춤형 상담도 가능합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홈씨씨몰’에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고 9월 18일까지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 홈클리닝 앱인 ‘청소연구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6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집에서 전문적 인테리어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며 “상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8월 한 달간 홈클리닝 서비스도 제공하니 이번 기회를 통해 홈씨씨 인테리어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과 제작한 버츄얼 인플루언서 ‘와이티’가 가상인간 최초로 시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와이티는 Z세대를 대표하는 가상인간으로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YT)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 전 시구에 나섭니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 대신 대형 전광판에 등판해 공을 던질 예정입니다. 이번 시구를 시작으로 와이티는 활동 반경을 넓힙니다. 우선 신세계그룹 내에서 하반기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로 활동합니다. 지역별 핫플레이스와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VR·AR 컨텐츠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선보입니다. 와이티는 지난 4개월간 삼성전자·매일유업·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브랜드와 광고 및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가상인간 최초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청년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향후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 등 여러 모습으로 나타날 계획입니다. 김상현 신세계그룹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와이티는 ‘리테일테인먼트(쇼핑과 오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는 마케팅 활동)’를 추구하는 신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9일 에스티팜에 대해 올리고의 성장세 지속과 더불어 mRNA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장이 가시화되면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티팜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리고 CDMO 매출 증가와 mRNA LNP 지질 관련 신규 매출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앞으로 올리고 제조소 cGMP 인증 획득으로 추가 수주 원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지난달 말 반월캠퍼스의 올리고 제조소에 대한 미국 FDA cGMP 인증을 획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3분기부터 고지혈증 치료제 미국 상업화 물량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실사 일정으로 일부 생산이 연기된 올리고 매출도 3분기 반영이 예상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력 사업인 올리고는 성장 궤도에 올라섰고 mRNA CDMO도 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9일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됐고 램시마SC의 점유율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1%, 21.3% 증가한 5961억원, 1990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특히, 매출액은 상반기 처음을 1조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램시마IV 41%, 트룩시마 20%, 베그젤마5% 등 품목 다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률은 33.4%로 전분기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자체 생산 물량의 판매증가에 따른 CMO 생산 물량 판매의 감소와 수율 개선 작업을 마친 트룩시마의 판매 본격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이번 실적발표에서 램시마SC 점유율 상승이 가장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편의성과 유효성 등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의 초기 성과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지난 1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원티드랩은 워크숍 추천 플랫폼 ‘위버’ 운영사 (주)위버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위버’는 다양한 워크숍 콘텐츠를 소개하고 기업과 강사를 연결하는 B2B 플랫폼이다. 팀워크 강화, 신입사원 온보딩, 스트레스 관리, 실무 교육 등 목적에 따라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위버는 누적 이용기업 수는 2100개, 이용자 수는 15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도입한 온라인 전용 프로그램은 론칭 후 2년간 이용기업 수 340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원티드랩은 기업 고객풀을 활용해 위버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티드 기업 고객에게 채용 브랜딩의 일환으로 위버의 워크숍 프로그램 추천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고 우수 인력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앞으로도 원티드랩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투자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원티드의 채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영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노엔텍은 국내외 대학 연구실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CGT플랫폼(Cell Gene Therapy Platform)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CGT플랫폼은 세포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생산 종합 플랫폼으로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단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외 대학 연구실은 물론 기업들의 cGMP(우수의약품관리기준)급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로 구성돼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노엔텍은 최근 프랑스 글로벌 다국적 제약·헬스케어 회사인 노바티스와 사노피를 비롯해 에보텍 등 유럽 6개 기업에 ‘ADAMII-LS’ ‘EVE-HT’ 등 신제품 데모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하는 15여개 기업이 ADAM 시리즈 제품을 사용할 만큼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또한 세포치료제 시장 급성장에 따라 세포 계수 및 분석시장도 동반성장하고 있어 나노엔텍의 CGT플랫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자 제3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기술제안공모제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뿐 아니라 일반기업들도 건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갖고 참여할 경우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수 선정 기술은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사업화 기회를 부여하며, 협력회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 다양한 선정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과 기술협약 및 멘토링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국내 기업이라면 특별한 자격 조건 없이 참여 가능하며, 제안 분야는 ▲시공성·품질 향상 기술 ▲현장 안전관리 향상 기술 ▲친환경 분야 기술 ▲Smart 생산 및 건설 ICT 기술 ▲건설분야 가치창출 IDEA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입니다. 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접수된 기술 및 아이디어는 오는 10월 서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지난해 ESG 경영활동 성과 및 추후 계획을 담은 11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보고서는 ESG 주요 핵심영역과 지표를 설정하고 회사의 대응 전략과 성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공시 권고안을 반영해 작성했으며, 글로벌 기준인 ‘GRI 스탠다드’를 준수하고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가이드라인도 적용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 이행을 위해 우선 대응해야 할 주요 이슈 파악 및 이해관계자와의 인식도와 영향도도 고려해 '정책 및 전략-목표-성과-향후계획'을 이슈별로 투명하게 담은 것도 특징입니다. 특히,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한 친환경 건축 기술과 포스코건설이 보유한 스마트 컨스트럭션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인프라 ▲해상풍력,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순환(소각로, 수처리)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계획과 성과를 넣었습니다. 비지니스 스토리를 통해 해외 주요 발주처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도 수록했습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도시양봉사업 ▲소멸위기 용호도 살리기 프로젝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8일 조이시티에 대해 2분기 기존작들의 부진과 비용 부담 증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이시티는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98.6% 감소한 398억원, 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작의 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작의 마케팅비를 줄이며 매출과 비용이 같이 감소했다가 2분기부터는 다시 규모를 늘리기 시작했다”며 “기초 체력이 감소한 가운데 상반기 블록체인 게임의 성과까지 부진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와 ‘프로젝트M’의 발매를 통한 성장을 기대했다. ‘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는 오는 10월 25일 출시가 확정됐고 ‘프로젝트M’은 올해 4분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코인 시장 조정에도 게임 내 자산을 쉽게 거래하고 현금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게이밍 부문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유저들에게 신뢰를 주고 인앱결제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1일까지 2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경력직 인재를 채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채용 부문은 ▲전동화·배터리 ▲차량아키텍처 ▲차량통합제어 HW·SW 개발 등 총 87개입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친환경차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동화 통합제어 개발 분야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채용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사업영역인 고성능차 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R&D 우수인력을 선점한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채용에서는 AI를 활용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평가 객관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인터뷰는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AI를 통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경력 채용은 전동화를 비롯해 급변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사업영역뿐만 아니라 신사업 부문 R&D 역량 강화를 통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아스플로에 대해 IT장비용 부품 공급 통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아스플로가 시설 시공용 부품보다 진입장벽이 높고 국산화되지 않았던 IT장비용 부품을 글로벌 IT 장비 1위 회사인 미국 A사로부터 수주했다고 전했다. 올해 2분기부터 생산 및 OLED장비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원재료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아스플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스플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6.7%, 165.8% 증가한 864억원,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T장비용 부품은 모듈용으로도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94% 성장한 204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IT장비용 부품으로의 영역 확대, 글로벌 고객사 추가 확보 관련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유·무선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조 38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2484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일회성인건비의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무선가입자 순증 규모는 49만 5000명, 5G 누적 가입자수는 537만명을 기록했다”며 “유선 부문의 상대적 선전이 이어지며 매출 비중도 지난해 2분기 45.6% 대비 45.9%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의 연간 이익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유·무선 매출 확대와 단말마진 적자 축소 효과가 긍정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중간 배당금도 지난해 200원에서 올해 25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연간 DPS(주당배당금) 역시 550원에서 65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대배당수익률은 다른 통신사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원티드랩이 하반기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수시채용과 매칭서비스가 구조적 성장의 초기 단계로 앞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티드랩은 지난 2015년 설립됐고 국내 채용 매칭 시장 1위 플랫폼 기업이다. 지인추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출시한 후 지난 2018년 AI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고 올해 5월 말 기준 253만명의 개인 회원과 1만 7338개의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25.9%, 222% 증가한 13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컨센서스를 35.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인식 지연과 평균 채용 수수료 상승 효과가 주효했다”며 “2분기 평균 채용수수료는 473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최근 지지부진하던 주가도 급등했다. 지난달 2만원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주가는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지난 2일 최고 2만 67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토큰 발행사 스타애플랩스(STARAPPLE Labs)가 인수한 CTBIT가 본사가 있는 튀르키예(터키)에 올해 말 신규 암호화폐거래소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CTBIT 거래소는 투자자가 어렵게 시장분석을 하지 않아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분할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를 적용해 NFT 소유권 투자를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런치패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스테이킹 서비스 ▲코인 담보 대출서비스 출시도 계획 중이다. 경험이 풍부한 내부 전문 트레이더의 매매를 투자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카피트레이딩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CTBIT 거래소는 트레이딩을 어려워하는 일반 투자자를 위해 카피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상하면서 시작됐다”며 “전문 트레이더의 거래를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카피트레이딩을 시작으로 다양한 거래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달 자체 개발한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Peer-to-Peer)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자는 선호하는 주문을 선택하고 거래 상대방과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 올해 2분기 매출이 3조3843억원, 영업이익은 248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줄어든 564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으며 같은 기간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로 6110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541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무선 가입자 순증과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달성 등 질적 성장이 주효했습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테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은 1조4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늘었습니다. 2분기 순증한 무선 가입자는 49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0% 성장했습니다. 무선 가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 증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