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편의점 업계는 화이트데이 맞이에 한창이다. 올해엔 사탕보다 젤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점을 반영해 젤리로 만든 패키지를 등장했다. 한편 연예인·유행어·뉴트로 디자인 등을 앞세워 재미를 더한 상품도 나왔다. ◇ 젤리와 파이 내세운 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정 판매하는 ‘꿀잼 상품’과 젤리 등 약 100종을 준비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상상도 못한 정체’라는 사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 신봉선의 캡쳐 사진으로 디자인한 ‘상상도 못한 캔디’ 패키지도 그중 하나다. ‘상상도 못한 캔디’는 하리보 골드바렌·말랑카우·가나마일드 등 다양한 인기 상품으로 구성했다. 소비자 선호에 따라 사탕보다 초콜릿과 젤리를 중심으로 꾸린 것이 특징이다. GS25가 화이트데이 행사 기간(3월 1일~15일) 젤리와 사탕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5년 상품군의 매출 비율은 22 : 78이었다. 하지만 2017년 60 : 40으로 젤리의 매출은 사탕을 넘어섰고 2018년엔 66:34로 격차가 더 커졌다. 이에 GS25는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알려진 화이트데이 기간에 코코로젤리·하리보 등 인기 젤리 상품으로 +1 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른손으로 네네고, 왼손으로 네네고~” 기존의 ‘비빔면’이 오른손, 왼손으로 ‘비비고’ 였다면, ‘네네고’로 표현하는게 좀 더 어울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괄도네넴띤’이다. ‘팔도 비빔면’(이하 비빔면) 출시 35주년 기념으로 탄생된 한정판 제품이다. 지난 2월 출시돼, 온라인상에서 일명 ‘인싸템(insider+item; 무리에서 잘 섞여 노는 사람들의 물건 )’으로 화제를 모은 ‘괄도네넴띤’이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던 ‘괄도네넴띤’을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SSM(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괄도네넴띤’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해당 제품은 500만개 한정으로 생산됐다. 따라서 1·2차 온라인 판매량인 16만개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오프라인 판매 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추가 생산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SNS상에서 젊은층이 멍멍이를 ‘댕댕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팔도비빔면’을 표기한 것이 ‘괄도네넴띤’이다.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기존 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 맛을 자랑한다. 이에 뉴트로(newtr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미세먼지 공습이 잦아지면서, 관련 전자제품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기존에는 선택 사항이었던 ‘에어프라이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이 점차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실제 이마트의 판매 기록을 확인해보면,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월 7일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8% 증가했다. 차량용 공기 청정기 역시 같은 기간 709% 늘었다. 특히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3월 1일부터 7일까지의 매출이 작년보다 같은 기간보다 1046% 가량 늘었다. 또한 해당 일주일 간의 매출은 1월~2월을 합친 매출보다도 1.2% 가량 많았다. 에어프라이어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이마트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오는 13일까지 이마트는 ‘필립스 터보스타 에어프라이어’를 기존보다 32% 할인된 22만 9000원 판매한다. 또한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5.5L/2.6L)’는 각 1만원씩 할인된 7만 9800원/5만 9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5L, 9만 4800원)도 1만원 할인된 8만 4800에 구매할 수 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13일까지 최대 2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세계그룹 온라인 신설법인 SSG.COM이 창립기념 두 번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활 랍스터부터 영양란· 봄나물 할인판매와 함께 쿠폰제공, 타임세일 이벤트도 준비됐다. SSG.COM은 앞서 창립기념 첫번째 이벤트로, 가전제품 할인과 적립이 주가되는 ‘50 SHOW’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이벤트에서는 신선식품류 할인 행사가 메인이 될 예정이다. 10일, SSG.COM은 내일(11일)부터 일주일간 ‘극한신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12일 단 하루 동안은 ‘e-장날’ 이벤트를 통해 또 다른 쿠폰과 가격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극한신선’ 행사에선 신선식품이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캐나다 항공직송 ‘활 랍스터’ 420g이 25% 할인 된 1만 4800원에 선보인다. 보양식품으로 인기있는 국내산 ‘활 전복’ 400g은 1만 4800원에, 영광 ‘민물장어’ 1kg은 2만 9900원에 준비됐다. FROYA 노르웨이 직송 ‘생 연어’ 180g은 1만 1900원이다. 봄나물 시즌을 맞아 ‘싱싱 봄나물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된다. 봄동·달래·냉이·방풍나물등 30개 상품을 총 1만원 이상 구매 할 경우 2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그룹이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CJ그룹은 먼저 9개 상장사의 주주총회를 3월 25일, 26일, 27일, 29일 등 4일에 걸쳐 분산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5일에는 CJ대한통운이, 26일은 CJ헬로와 CJ씨푸드 개최한다. 27일은 CJ와 CJ CGV, CJ프레시웨이가, 29일은 CJ제일제당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주주총회를 연다. 또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던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에 이어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 CJ CGV 등 주요 3개사가 전자투표제를 확대 도입한다.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주주는 주주총회 전일까지 10일 동안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주주총회 활성화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상장사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전자투표제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CJ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사외이사가 연임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명시하도록 하는 등 주주 권리 보호 및 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위메프가 백화점 입점 브랜드 상품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지난달 진행한 행사에서 반응이 좋았던 브랜드 상품만 모아 할인 쿠폰까지 적용한다. 위메프는 ‘백화점 특별가격 대전’ 행사를 오는 10일 연다. 게스진·라인·제이에스티나 핸드백·다이슨 등 약 100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9%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0일 단 하루만 진행한다. 위메프는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제품에 5~30%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누구나 할인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제이에스티나 크로스백(9만 3030원) ▲라인 원피스(1만 6915원) ▲게스 여성 크리스탈 스키니 데님(3만 9120원) ▲UGIZ 간절기 아우터(1만 7010원) ▲스코노 봄 스니커즈(7920원) 등이다. 홍이화 위메프 백화점팀 팀장은 “지난달 진행했던 대전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브랜드상품만을 모아 특별한 가격에 준비했다”며 “위메프는 매월 백화점대전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홈플러스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22주년 이벤트를 연다. 선발된 참여자는 영상 제작비 지원과 상품권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3월 한달 동안 진행하는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홈플러스 관련 유튜버 제작자 모집,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먼저 홈플러스를 주제로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홈플튜버’를 모집 중이다. ‘쇼핑하라 2019’ 행사 기간 내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할 수 있고, 창립 22주년에 맞춰 최종적으로 선발된 22명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영상 제작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접수는 이달 24일까지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자 중에서 독창적인 제작자 5명에게는 향후 6개월 간 더 활동할 기회와 함께 별도의 추가 촬영비를 지원한다. 영상 주제는 창립행사·행사 상품 등 홈플러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한다. 또 먹방·쿡방·언박싱·쇼핑 노하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해 홈플러스 공식 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원재료·부재료, 제조경비 등 종합적인 비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는 식품사가 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대상이 나란히 일부 제품들을 한 자릿수 인상률로 높였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5.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취급하는 총 833개 품목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개의 품목이 가격 인상 대상이라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빵류 42품목(6.2%) ▲케이크류 20품목(4.6%) ▲샌드위치류 5품목(9.0%) ▲선물류 6품목(5.2%) 등이다. 주요 인상 품목을 살펴보면 정통우유식빵이 2400원에서 2600원(8.3%)으로, 단팥빵이 1300원에서 1400원(7.7%), 치즈케이크가 2만 4000원에서 2만 5000원(4.2%)으로 가격이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 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정원·종가집·웰라이프·초록마을·복음자리 등을 보유한 대상도 가격 인상에 합류한다. 대상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고객들이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도록 3월 한 달 동안 ‘슈퍼 그레잇 Ai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슈퍼 그레잇 Air 프로모션은 공기청정기 신규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월 렌탈료를 할인해주는 행사다. 코웨이는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공기청정기 8종(AP-0818A, AP-1018F, AP-1516D, AP-1717A, AP-1515D화이트, AP-1515D 메탈릭실버, AP-3018B 기본형, AP-3018B 강화형)에 대해 고객이 신규로 제품을 렌탈할 시 월 최대 4000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 중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깨끗한 공기 흐름을 만드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에어 다이나믹스(Air Dynamics)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혁신 제품이다. 실내공기질 상황 및 필요에 따라 네 가지 모드의 멀티 액션 기능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신속하고 강력하게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 코웨이는 기존 사용하고 있는 노후 공기청정기를 신제품으로 교체할 시 렌탈 등록비 면제 및 월 렌탈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세계면세점이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향수 브랜드 할인과 프로모션에 나선다. 8일, 신세계면세점은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종 향수 브랜드 할인과 함께, 한정판 미니어처 향수 증정 이벤트로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향수 시장은 5870억 원 규모다. 10년 새 2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로, 니치 향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작년 향수 카테고리 매출 또한 2017년 대비 34% 성장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딥티크·바이레도 등 니치 향수 브랜드를 지속 유치하고, 향수 카테고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내일(9일)부터 4월 11일까지, 명동·강남 등 오프라인 전점에서 미니어처 향수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은 블루밍 무드(Blooming Mood) 룸퍼퓸 50ml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해당 향수는 신세계면세점 고객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블루밍 무드 룸퍼퓸은 스위스 최고급 향료를 사용해 달달한 꽃 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파리바게뜨가 인공지능(AI)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일부 직영점에 인공지능 스캐너를 도입해 매장에서 판매되는 빵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7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PB-I 인공지능 스캐너’(이하 PB-I)가 도입돼 사용 중이다. PB-I는 스스로 빵 종류를 구별해내고, 가격을 표시해 준다. 기존 캐셔(cashier)을 역할 중 일부를 기계가 대신해주는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약 3주전 해당 기계를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고객이 골라온 빵을 계산원이 일일이 확인 후, 포스기(POS; Point of sales, 판매시점 정보관리)에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빵을 PB-I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인공지능 스스로 해당 상품의 종류를 인식해 포스 계산대에 가격을 표시해 준다. PB-I는 상품의 대표 이미지를 기억해 이를 매칭 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생산하는 상품은 모두 인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사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포장빵, 예컨대 박스에 포장된 쿠키나 카스테라 등은 인식이 불가능하다. 파리바게뜨 직영점의 한 관계자는 “상품 인식률(정확도)이 꽤 높은 편이고, 꾸준히 업그레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세븐일레븐과 매일우유가 함께 만든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이 겨울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제품 중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이 출시 80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매일우유맛소프트콘 세븐일레븐이 매일유업과 협업해 지난해 12월 20일 출시한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가격은 1800원대다. 매일우유의 원유를 사용해 우유 본연의 진한 맛을 살렸다. 또 유지방 함량이 높아 식감이 크림처럼 부드럽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부 소비자들이 과자 등을 올려놓은 사진을 SNS에 ‘인증샷’으로 남기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 아이스크림 판매 순위를 바꿨다. 세븐일레븐의 지난겨울 시즌(18년 12월~19년 2월) 아이스크림 판매 순위에 따르면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더블비얀코·붕어싸만코·월드콘 등 기존 상위권 상품들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현재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겨울 시즌 2위는 더블비얀코가 차지했다. 붕어싸만코·월드콘·빵또아 등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하이트진로의 ‘1664블랑’이 출시 이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300%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엔 2017년보다 54% 성장했다. 특히 밀맥주 특유의 과일 향과 시원한 맛으로 인기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664블랑’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팔린 캔·병 상품 등의 용량을 330ml 병으로 환산했을 때 나온 결과다. 같은 기준으로 1664블랑은 2018년 6000만병 판매됐다. 2017년보다 54% 성장한 수치다. 2016년엔 생맥주를 출시해 프렌치다이닝·펍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다. 하이트진로는 블랑의 판매량이 각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해왔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TV광고와 소비자 접점에서의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선호도를 더욱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1664블랑은 2013년 국내 판매를 시작해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6년간 평균 300% 이상 성장해왔다. 2017년에는 본국인 프랑스를 제치며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성능이 높은 마스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마스크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도 많아졌다. 한편 ‘컵밥’ 매출도 함께 늘었다. 집에서 먹을 수 있고, 조리할 필요가 없어 환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모바일커머스 티몬(대표 이재후)은 최근 일주일 동안 미세먼지 마스크 구매 시 고기능·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7일 밝혔다. 동시에 컵밥류의 매출도 175% 증가했다. 티몬의 미세먼지 관련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시작한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를 기준으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나온 결과다. 마스크의 경우 KF인증마스크 매출은 4890% 상승했고 미세먼지 필터 기능이 높은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다. ▲KF94 등급 마스크 매출 비중은 71%에서 93%로 22%p 상승했다. 매출신장률도 6440%에 이른다. 반면 ▲KF80등급 마스크는 매출비중이 29%에서 6%로 크게 줄었다. 올해 ▲KF99등급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 989%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KF뒤에 붙은 숫자 80·94·99는 0.4㎛ 미세입자를 각각 8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야쿠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새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보다 전문적인 느낌을 강조한 이름으로 변경됐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으로 최초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1975년 1000명, 1983년 5000명, 1998년 1만명을 넘어서며 현재 국내 대표 방문판매 조직으로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의 공식명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48년만에 새롭게 바뀐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함을 뜻하는 ‘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Manager’를 합친 단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담았다. 한국야쿠르트는 대대적인 명칭 변경을 통해, 방문판매 채널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선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측은 “‘프레시 매니저’라는 새로운 이름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에 익숙했던 노란색 유니폼을 분홍색으로 과감하게 바꾸는가 하면, 최근에는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