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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템 ‘괄도 네넴띤’, 편의점·마트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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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1, 2019, 10:03:31

총 500만개 한정 판매..2월 온라인 1·2차 판매 모두 매진..“추가 생산 계획 無”
“새콤·달콤·매콤 콘셉트 맞춰 ‘비빔면’ 라인업 확대 계획..다양한 맛 출시 노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른손으로 네네고, 왼손으로 네네고~”

 

기존의 ‘비빔면’이 오른손, 왼손으로 ‘비비고’ 였다면, ‘네네고’로 표현하는게 좀 더 어울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괄도네넴띤’이다. ‘팔도 비빔면’(이하 비빔면) 출시 35주년 기념으로 탄생된 한정판 제품이다. 

 

지난 2월 출시돼, 온라인상에서 일명 ‘인싸템(insider+item; 무리에서 잘 섞여 노는 사람들의 물건 )’으로 화제를 모은 ‘괄도네넴띤’이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던 ‘괄도네넴띤’을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SSM(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괄도네넴띤’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해당 제품은 500만개 한정으로 생산됐다. 따라서 1·2차 온라인 판매량인 16만개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오프라인 판매 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추가 생산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SNS상에서 젊은층이 멍멍이를 ‘댕댕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팔도비빔면’을 표기한 것이 ‘괄도네넴띤’이다.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기존 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 맛을 자랑한다. 이에 뉴트로(newtro) 스타일의 패키지를 적용하는 등 최신 소비 트렌드가 적극 반영됐다.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2월 온라인 채널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지 만 하루가 되기 전에 1차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2차 판매에서도 조기 매진 기록이 이어졌다. 온라인 상에 구매 인증 샷이 줄이어 올라왔고, 맛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팔도측은 이번 ‘괄도네넴띤’의 선전이 ‘비빔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제품 출시 당시, 원조 ‘비빔면’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덩달아 화제가 됐다.

 

팔도는 이전에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비빔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왔다. 대표적 제품이 바로 ‘만능비빔장’이다. 

 

지난 2017년 만우절 당시 팔도는 ‘NEW 팔도 만능비빔장 출시’라는 가상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 요청이 늘어나자, 정식 제품화가 결정됐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가 만들어준 제품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괄도네넴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산과 물량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며 “다양한 맛의 ‘비빔면’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새콤·달콤·매콤’이라는 ‘비빔면’의 콘셉트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매콤한 ‘괄도네넴띤’을 시작으로 달콤함을 높인 ‘쫄비빔면’은 최근 리뉴얼을 마쳤다. 새콤한 맛을 강조한 신제품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팔도의 한 관계자는 "요즘 젊은층 사이에 용기면 선호도가 높아, 용기면으로의 확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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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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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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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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