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3월3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MWC 2025'에서 AI를 활용해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번 MWC 전시관에서 범용 서버에 GPU 포함 여러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을 시연합니다. AI 기지국에서 통신 서비스와 AI 워크로드(네트워크가 처리해야 할 작업의 종류와 양)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통신 기지국은 트래픽이 몰리는 경우를 고려해 평소에 여유 자원을 확보하는데 AI 기지국은 이 여유 자원을 AI 추론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해 줘 서비스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전시에는 에지(Edge) AI 국사에 분산된 인공지능 인프라를 통합 관리해 고객에게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AI Orchestrator)과 AI 기반 망 분석 기능(NWDAF)으로 통신 품질을 높이는 사례도 제시합니다. SKT는 온디바이스 AI로 간단한 AI 작업을 처리해 AI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는 'AI 라우팅(AI Rou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매월 마지막 주 하루를 지정해 특가 상품과 전용 쿠폰을 제공하는 월간 기획전 ‘홈푸드데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홈푸드데이는 고물가로 집밥을 선호하고, 간편하지만 제대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식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소비 대상의 기획전으로, 하루만 사용 가능한 간편식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할인폭이 큰 추천 상품 ‘오늘 단 하루! 특가상품’에서는 한 끼 식사용 간편식부터 디저트· 안주류·커피·음료 등을 선보입니다. 오픈 첫 날인 26일에는 ‘금강만두 육개장’, ‘신세계푸드 샌드위치 모음’, ‘마니커 리얼통살 치킨너겟’, ‘스타벅스 캡슐커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골라담기’ 등을 특가 상품으로 제공합니다. 키워드별 상품 추천 코너에는 ▲우리집 식탁에서 만나는 인기 맛집 ▲몸도 마음도 간편한 추천 간편식 ▲집에서 즐기는 카페투어 ▲25년을 책임질 다이어트 간편식 등이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6일 한국콜마에 대해 선케어 제품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59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1.4%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회사 실적 호조에도 콜마 별도 상여금 충당금 추가 25억원과 지정 감사로 인한 제품 보증 충당금 18억원 반영해 영업익이 줄었다"며 "일회성 사유로 올해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캐나다, 연우에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29% 늘어난 2조7000억원, 2515억원으로 예상된다.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선케어에 대한 발주가 인식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선케어를 앞둔 올해 1분기, 2분기 실적 개선세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2공장 가동에 따라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87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AI(인공지능) 관련 구체적 매출을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9406억원, 1조82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2360억원, 2조108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제외시 20년 이후 안정적인 10% 성장 비즈니스가 안정적"이라며 "향후 5년 영업이익 성장률도 연평균 10%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AI 관련 매출은 5900억원으로 성장 포인트는 AI"라며 "연내 에이닷 BM(비즈니스 모델) 창출 시도, 퍼플렉시티(Peplexity)와의 제휴 매출, 람다와의 GPUaaS(서비스형그래픽처리장치) 등 AI 매출 발생이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주주환원 증가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시장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정액 배당을 시행해왔고, 2007년 DPS(주당배당금) 9400원 이후 매년 배당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25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보행중 상해보상 특약, 자기차량 시세하락 손해보상 특약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된 2종의 특약은 오는 4월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보행중 상해보상 특약은 피보험자가 보행중 자동차와 충격해 상해를 입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인 만큼 보행중 자동차와 사고 발생시 자동차가 가입한 보험으로 기본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보행자에 과실이 있는 경우 과실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은 차감해 지급받게 됩니다. 이때 보행중 상해보상 특약에 가입했다면 본인과실로 차감된 보험금을 특약에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종합보험이 아닌 의무보험만 가입해 보상에 한도가 있는 경우에도 한도를 초과한 손해에 대해 가입금액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기차량 시세하락 손해보상 특약은 자기차량손해 담보와 연계한 것입니다. 차량이 사고로 일정부분 이상 파손된 경우 수리하더라도 차량 매매시 판매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일정부분 보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시세하락 손해를 확인·예상해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금 지급기준에 따라 지급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5일 여의도 본점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경남 KB국민은행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일·가정 양립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제도를 운영중입니다. 출생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난임의료비 지원강화,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활성화, 육아를 위한 재채용조건부 퇴직제도 등 임직원의 개별적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환경과 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생장려금은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합니다.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후 2000만원을 지급합니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치료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했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신청대상을 기존 9세 이하에서 '12세 이하 자녀 부모직원'으로 완화했습니다. 2023년말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재채용조건부 퇴직제를 도입·운영하고 있습니다. 2년의 육아휴직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시 3년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기간을 보장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25일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와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설계사와 제휴 GA(법인보험대리점)에 종합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컨설팅서비스에는 김민기 부동산컨설턴트, 전지선 세무컨설턴트가 전문가로 참여합니다. 이들은 설계사에 고객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전략과 세무 절세전략을 제시합니다.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부동산 보유자산 평가 및 세무 리스크 점검을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도록 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부동산과 세무 과정으로 나뉩니다. 부동산 과정은 부동산 시장동향과 최신 투자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며 보유가치 평가와 주거·상업용 부동산 투자전략을 심도있게 다룹니다. 세무 과정에서는 금융소득과 세무, 상속과 증여의 핵심 체크포인트를 다루며 설계사가 고객에 절세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합니다. 유형창 미래에셋생명 채널전략본부장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설계사의 영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5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초청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함께 쇼트트랙 3관왕 최민정,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차준환,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박지원이 참석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이 국민에 희망과 감동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수 있도록 KB금융은 동계 스포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은 2008년부터 17년간 피겨 스케이팅·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기량 발전과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대표팀 및 개인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동계 스포츠 유망주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세계 선수들과 경쟁하는 국제대회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따뜻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1번가가 지난해 추진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손실을 500억원 이상 개선했습니다. SK스퀘어[402340]의 자회사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 7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3년 연간 영업손실액이었던 1258억원 대비 504억원 감소한 금액이며 약 40%가량 개선된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축소했습니다. 2024년 매출액은 리테일(직매입) 부문의 사업구조 효율화로 전년(8655억원) 대비 3037억원 감소한 56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은 133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1번가는 지난해 신규 버티컬 서비스와 무료 멤버십 등 서비스 론칭, 이커머스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효율화, 사옥 이전 등 고정비 절감을 통해 영업손실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상품을 효율화하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5일 두나무㈜와 소속직원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에 대해 영업일부정지 3개월과 함께 이석우 대표이사 문책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제재 조처를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입니다. 영업일부정지 조처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금지 의무위반에 따른 것으로 올해 3월7일부터 6월6일까지 영업정지기간 중 신규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입고·출고)을 제한합니다. 다만 기존 고객은 제한없이 거래할 수 있고 신규 고객도 외부로의 가상자산 이전 외 가상자산 매매·교환이나 원화입출금은 제한없이 가능합니다. FIU 가상자산검사과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2차례에 걸쳐 두나무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두나무는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9개사와 가상자산 이전거래 총 4만4948건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FIU는 2022년 8월 그리고 2023년 7월 등 수차례 두나무에 미신고사업자와 가상자산 이전 등 거래하는 일이 없도록 신속조처를 요청하고 위반시 최대 영업정지 조처가 가능함을 공지(업무협조문)했지만 두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거점이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1기 팹 공사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용인시가 팹 건축 허가를 내면서 당초 내달 예정했으나 이를 앞당겨 24일부터 공사에 들어 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총 4기의 팹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첫 번째 팹은 2027년 5월 준공 목표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415만㎡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198만3500㎡, 소부장 업체 협력화단지 46만2800㎡, 인프라 부지 39만6700㎡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되는 반도체 산업단지입니다. 이곳은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 메모리 생산 거점으로서 급증하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적기에 대응, 중장기 성장 기반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클러스터 내 50여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부사장 승진 ▲ 화학생산본부장 안종필 ▲ 정유생산본부장 이영기 ◇ 본부장 승진 ▲ 샤힌프로젝트본부장 이정익 ◇ 상무 승진 ▲ 법무부문장 김일권 ▲ 대외부문장 이춘배 ▲ Polymer영업부문장 정영섭 ▲ Hydrocracker공장장 정성근 ▲ HSSE부문장 이종협 ▲ 공장혁신/조정부문장 박형운 ▲ Engineering부문장 황진욱 ▲ 공장지원부문장 박성훈 ◇ 상무보 승진 ▲ 경영기획부문장 이경문 ▲ 샤힌 Operations Representative 이욱용 ▲ 프로젝트기술부문장 허성훈 ▲ 중부지역본부장 이정일 ▲ 수급부문장 김승후 ▲ CISO 김경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이사 선임 ▲ 커뮤니케이션팀장 염석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의 CEO들이 주주와 고객 등 자본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지속적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맞서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 뒤,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을 고도화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K그룹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주요 SK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유영상 SK텔레콤 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매월 한차례 모여 그룹 내 현안을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CEO들은 지난해 추진한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무구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카카오[035720]는 호텔 ‘안다즈 발리’에 이어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1월 하얏트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안다즈와 협업해 안다즈 발리에서 특별 패키지 ‘카카오프렌즈 인 발리’를 선보였습니다. ‘발리에 찾아온 카카오프렌즈’라는 콘셉트로, 가든 풀 빌라 객실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특별 제작된 어메니티로 꾸몄습니다. 올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패키지는 ▲시그니처 레스토랑 ‘빌리지 스퀘어’ 조식 및 해피아워 ▲키즈 클럽 ‘케무 마이’ 이용권 ▲일일 50달러 상당의 식음료 크레딧 등으로 구성됩니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는 ‘스파이시 라이언 버거’와 ‘카카오프렌즈 애프터눈 티’ 등 특별 메뉴도 선보입니다. 카카오는 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L7과 협업,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에서 카카오프렌즈 어메니티와 마카롱이 제공되는 객실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패키지 이용 시 인피니티 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