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넥센타이어[002350]는 XAI(eXplainable AI)를 활용한 설계 프로세스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몰드(금형) 제작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타이어 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포르쉐, BMW, 벤츠 등에 프리미엄 OE(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개발과정을 단순화하고, 보다 정교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XAI와 3D 프린팅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접목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XAI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결과의 원인 및 과정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기본 설계, 주요 설계 변수, 성능 기여도, 설계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타이어 설계 효율을 극대화시키며, 타이어 개발자가 요구하는 성능에 부합하는 최적의 구조와 설계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넥센타이어는 XAI를 활용한 설계를 바탕으로 Virtual Tire Model(가상현실의 타이어 모델)을 생성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는 짧은 기간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 요금 납부와 상품 해지 번거로움이 없는 '선불인터넷'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선불인터넷은 고객이 희망하는 이용기간에 따라 6개월 또는 12개월 요금을 선납하면 기존 요금 대비 최대 43% 저렴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간 만료 시 자동 해지됩니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제공 속도에 따라 웹서핑이나 온라인 문서 작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00M',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끊김없이 감상할 수 있는 '500M',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1G' 등 3종으로 구성됐고, 와이파이 제공 여부도 선택 가능합니다. 선불 인터넷은 일반 후불 상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요금제 '와이파이기본 500M' 상품을 12개월 이용 시 연 70만9500원(월 5만6100원, 무약정 기준, 가입 설치비 포함)을 내야 하지만, 동일한 기준의 선불인터넷은 43% 저렴한 연 40만59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매월 청구서를 확인해 요금을 납부하거나 기간 만료 시 해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학업이나 출장 등으로 짧은 기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업해 초정탄산수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굿즈는 ▲홀로그램 포토카드 ▲방향제 ▲아크릴 키링 총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포토카드 앞면에는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발 선수 11명의 개별 유니폼 착용 사진이 담겼으며 뒷면에는 선수별 사인이 인쇄됐습니다. 포토카드는 이벤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5장씩 랜덤으로 제공됩니다. 메인 디자인에는 토트넘의 공식 엠블럼이 사용됐습니다. 방향제는 블랙베리향으로 별도의 고리가 부착돼 있어 차량이나 화장실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링에는 토트넘 엠블럼 외에도 초정탄산수 페트 모양을 담은 미니어처와 ‘토트넘 홋스퍼’ 영문명이 새겨진 네이비 스트랩을 함께 연출했습니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초정탄산수 캔(250ml*30개입), 페트(500ml*20개입) 2종입니다. 초정탄산수와 굿즈 3종을 담은 ‘토트넘 패키지’와 포토카드 단독 증정 상품 두 가지로 기획됐습니다. 이벤트 상품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일화몰’과 일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매일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앞서 일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전기차의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아가 시판한 전기차에서 이상 징후 발생 시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해 입고 점검이나 긴급출동을 안내합니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전압배터리의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손상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 중이며,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는 전국 A/S 네트워크를 방문하여 점검 받을 수 있으며, 만일 배터리에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 교환이 가능합니다. 기아는 전기차 고객들의 장기적인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점검'(구 정기점검)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멤버스 기본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차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무상점검으로 전기차 고객의 경우 고전압배터리 등의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제정한 날입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으며 해마다 전 국민 참여 캠페인인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캠페인에 참여해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마곡 사무실 에어컨 설정 온도를 2℃ 올리고 오후 9시부터 5분간 옥외광고판을 소등합니다. 이와 함께, 기내 방송과 사내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21일부터 이틀간 국내 전 노선 탑승객에게 에너지의 날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기내방송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임직원을 대상으로 댓글 참여 행사를 진행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 여름 지속되는 폭염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는 지난 2019년부터 제주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올 초 투자한 미국 그래픽저장장치(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와 손잡고 오는 12월 서울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엽니다. SK텔레콤은 람다와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자원을 SK브로드밴드의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고 향후 3년 내 수 천대 이상의 GPU를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GPUaaS(GPU-as-a-Service: 구독형 GPU 서비스)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Region)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KT와 람다는 우선 오는 12월에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기존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하고 최신 모델인 'H200'도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단일 GPU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Farm)'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표 브랜드 카스 프레시가 올해 상반기(1~6월)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의 점유율로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 프레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1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카스 프레시는 가정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1.7% 포인트(p) 높이며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3.5배 이상으로 넓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는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4%p 늘어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맥주 브랜드 순위는 6위로 지난해 8위에서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라이트 맥주’ 중에서는 1위입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전년 동기 대비 2.2%p 증가한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카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6월부터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Food를 알린 카스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직원 채용연계형 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합니다. 치킨대학에서 진로캠프로 진행한 이번 치킨캠프에는 자립준비청년 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하루 동안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에 필요한 손익계산법, 식품위생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등 이론과 주방 오픈 준비, 신선육 채반, BBQ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 등 실무 관련 운영 시스템을 체험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자립준비청년의 수는 9034명으로 2019년보다 79.7%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립지원실태조사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실업률이 일반 청년 대비 약 3배가 높은 15.8%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체험하려는 눈빛에서 청년들에게 사회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울타리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립준비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지난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후 13년 만에 추진되는 국내 신규 양수발전 사업입니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5034억원에 달하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영동양수발전소 준공 시기는 오는 2030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완공될 경우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다목적댐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해 노하우를 인정받으며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직전인 예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한 경험도 주효했습니다. 당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의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는 국내외 재즈 뮤지션 공연과 캘리포니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열리는 도심형 실내 재즈 페스티벌입니다. 레트로 풍 인테리어 공간에서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데블스도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및 캘리포니아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뉴욕타임즈가 호평한 정통 재즈 트리오 ‘댄 니머 트리오’의 첫 내한 공연,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유키 후타미’, 전 세계 재즈페스티벌 섭외 1순위 뮤지션 ‘마틴 야콥센 쿼텟’을 비롯해 ‘지민 도로시 트리오’, ‘강재훈 트리오’, ‘임채희’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공연티켓은 6일과 7일 원데이(6만원), 8일 원데이(7만원), 올데이 패스권(13만원) 등으로 구성됐으 네이버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과 데블스도어의 공간을 동시에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기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가치있는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고 K-Beauty에 대한 뿌듯한 자부심이 생겼고 수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습니다” 건국대학교 최수인 학생(국제무역학과 3학년)은 지난 달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 현장에서 연신 자신의 손등에 미백의 한국산 화장품(YBB 제품)을 바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판매에 열을 올렸습니다. 베트남 여성들이 밝은 피부톤의 쿠션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알렸습니다. 건국대 김환순 학생(경제학과 4학년)은 전시장 현장에서 우리나라 업체인 쏘두위가 베트남 현지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쏘두위의 강점과 가격 조건을 설명하는 자리에 있었다”며 “일방향식 지식 전달의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무역 현장에서 하나의 주체가 돼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4년제 20여개 대학을 엄선해 운영하고 있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된 7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7월 의약품 분류 코드(ATC) 중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 수가 전월 대비 1221처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비마약성성 진통제 시장은 2위에 랭크됐습니다. 해당 ATC를 처방한 의료기관수가 전월 대비 724처 증가했습니다. 유비케어는 6월에 의료 기관 수 증가폭이 가장 컸던 ‘항균제와 항진균제를 배합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가 126처 증가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가 1221처 증가했다는 것은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히 확산 중임을 데이터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비마약성 진통제 처방 증가 역시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이 덩달아 수혜를 받은 것으로 유추했습니다. 실제로 7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매출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는 품귀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처방 의료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종로구 관훈동 소재 복합 문화 공간 ‘안녕인사동’ 내에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 체험형 매장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을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25의 아이덴티티이자 미래 비전을 담고 있는 리치블루 컬러와 안녕인사동의 번지 수 ‘49’를 조합한 이름으로 ‘미래형 놀이터’라는 정체성이 담겼습니다. 영업면적은 약 220㎡로 ▲리테일테크 체험존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고피자 로봇, 라테아트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포토카드 인화 머신, 솜사탕 머신 등 GS리테일 노하우와 첨단 볼거리를 결합한 미래형 편의점 체험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향후 리테일테크 상용화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도 확대합니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리테일의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과 같은 건물에 오픈합니다. 호텔의 외국인 투숙 비율이 50%를 넘어섰고 인근 상권 외국인 유동 비율도 약 15%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GS25 외국인…
평택=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남성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실용적 창의성'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를 지향하겠다." 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가 자사 브랜드 전략을 '실용적 창의성'으로 정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벗어나 모든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GM은 20일 오전 경기 평택 본사 내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고 자사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신형 SUV로 론칭한 '액티언'의 실물을 공개하고 해당 모델을 뉴 브랜드 전략의 첫 번째 모델로 선언했습니다.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을 비롯해 황기영 KGM 대표이사,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곽재선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브랜드 전략에 대한 소개, 액티언 사업 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자동차(KGM 전신) 시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힘으로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은 또 다른 역사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LEXUS AMAZING MEMBERS)' 런칭을 기념해 올해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렉서스 플래그십 MPV인 '디 올 뉴 LM 500h(THE ALL-NEW LM 500h)'의 공식 출시와 함께 발표된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는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고객들을 초청합니다. 렉서스코리아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 내에 '서울패션위크 VIP 라운지 by LEXUS CONNECT TO'라운지를 운영합니다. 이외에도 이번 서울패션위크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여 서울 성수동, 청담동, 한남동 등 주요 패션 상권에서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VIP 및 초청 바이어 등 행사를 위한 공식 운영 차량으로 렉서스 LM, LS, RX, ES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20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대환 렉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