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 금융지주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금융 환경 변화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현행 검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지주 소속 소규모 금융사에 대해 지주회사의 자체 관리능력을 고려해 검사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 산정 방식을 개선해 고유동성자산 보유 부담을 줄이고 증권사의 자본 보유의무를 경감해 수익성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법 정착을 위해 연말까지 계도 감독 기간을 갖고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주기를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위원장은 “부동산 그림자 금융, 금융시장 상호 연계성 증가 등으로 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 부문도 시스템 리스크 유발할 수 있다”며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금융 업계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지난 5년간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상장법인 직접투자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기존 규정은 엄격한 기준을 요구해 해외진출 과정에서 금융사에게 장애로 작용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금융위는 신고절차 간소화를 위해 2000만불 이하 해외펀드 직접투자시 사전신고 의무 폐지, 투자 지분 변동율 고지 의무 삭제를 추진합니다. 해외지점의 일상적 영업활동을 사전신고 대상에서 제외,해외상장법인 직접투자시 제출서류도 간소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외화유동성, 외화자산 투자 리스크 등 국내 금융사의 대외건전성 감독도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11월중 규정변경예고 기간을 15일간 거친 후, 12월 내 금융위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주재로 보험사 CEO, 유관 기관 등 보험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보험업의 사적안전망 역할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사적 안전망 역할 강화를 위한 실손보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인구구조 변화, 비대면 디지털경제 등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보장과 상품개발 지원과 연금보험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회사당 한 개의 라이센스만 보유가능한 ‘1사 1라이선스 정책’ 유연화 기준을 마련키로 했는데요. 부수 업무 확대 등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면서 헬스케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을 위한 오픈 뱅킹 참여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참석자들은 초고령사회 진입, 기후변화 등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안전망으로서 보험업의 역할에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빅테크와 금융업권 간 규제차익 해소, 플랫폼 사업,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 새 사업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논의된 내용들을 검토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심도있게 고민해가겠다”라며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업황지표 둔화·카카오뱅크 상장 이슈 소멸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자회사의 양호한 수익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3분기 순이익 7528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우수한 이익창출역량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 IPO관련 일회성 지분법이익 5546억 원(세전)을 제외해도 3500억 원 내외의 경상이익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ECM과 부동산PF를 중심으로 IB부문의 견고한 수익기반이 유지되고 있다”며 “내년 수수료이익 둔화와 운용이익 감소 가능성을 감안해도 1조 원 이상의 이익창출역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거래대금 감소, 금리상승 등에 따른 운용여건 악화 등 업황 둔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둔화가 불가피하고 카카오뱅크 상장이슈 소멸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디오에 대해 올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예측하며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유지했다. 디오는 3분기 매출액 390억 원과 영업이익 1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6%, 33.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고 해외 매출액도 중국과 미국에서 선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는데 해외법인 확충에 따른 관련 인력 채용 등 해외 세일즈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판단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억 원이라는 영업이익은 단단한 이익 체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디오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에서 올해 5월과 7월에 체결한 무치악 솔루션 및 디지털 임플란트 계약 등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디지털 덴티스트리 확장에 따른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주가가 8월 고점대비 30% 하락한 시점에서 매각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넉달 째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4692억 1000만 달러로 전월 말 4639억 7000만달러에 비해 52억 4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자산별로 유가증권이 4184억 2000만 달러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습니다. 예치금은 257억9000만 달러(5.5%),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155억 2000만 달러(3.3%), 금은 47억 9000만 달러(1.0%)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IMF포지션은 46억 8000만 달러(1.0%)를 차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외화외평채 발행,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보유액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640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입니다. 중국이 3조2006억 달러로 1위, 일본이 1조4093억 달러로 2위, 스위스는 1조774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48% 증가한 712억원, 당기순이익은 28.02%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50억원, 당기순이익은 1679억원이었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영업이익 확대는 여신 규모 성장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 영향과 플랫폼 및 수수료 비즈니스 부분이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3분기말 기준 4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3%로, 브랜드마케팅을 위한 광고선전비 등의 판매관리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 구조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을 보여줬다는 설명입니다. 증권사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는 누적 건수는 491만좌로 전년말 대비 191만좌가 늘었으며 올해 2분기 3조원을 돌파한 연계대출서비스의 누적 취급액은 3분기말 기준 3조 66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말 23조 5393억원에서 29조 645억원으로 늘었고,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0조 3133억원에서 25조 385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적인 고객 기반확대 전략이 주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min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미국의 연말특수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IT하드웨어, 자동차·부품, 반도체 업종에 훈풍이 불 것이란 관측이다. 2일 리딩투자증권은 미국 연말특수에 대해 ‘매우 맑음’이란 전망을 내놨다. 전미소매협회(NRF)의 전망에 따르면 11~12월 중 연말특수 소비는 전년 대비 8.5~10.5% 증가하면서 지난해 8.2%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액 기준으로는 8434억~8590억 달러 수준이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평균치는 4.4%였고, 지난해 8.2%로 높은 기저를 감안하면 이번 미국 연말특수 전망은 ‘매우 맑음’으로 기대할 만하다”며 “증가율과 금액기준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미국 연말특수는 곧 국내수출의 연말 효과를 좌우하는 핵심변수”라며 “미국 연말특수 전망과 국내 12월 수출의 방향성은 높은 상관성을 나타냈는데, 이를 통해 이번 역대급의 미국 연말특수 전망은 국내 수출의 연말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내 수출주를 중심으로 긍정적 반응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미국 연말특수와 중국…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금융위원회는 보험금 지급금액이 확정됐음에도 소비자가 이를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못한 일명 ‘숨은 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돕는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2일 밝혔습니다.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주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 등으로 밝혀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소비자가 보험 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을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지난 2017년 개설했습니다. 그간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만 가능해 지점을 방문, 전화요청 등을 통해 숨은 보험금 청구를 별도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소비자는 사이트 내에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후 청구까지 한번에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조회된 회사·계약별 숨은 보험금 중 청구를 원하는 계약을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국재시장의 안정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매입을 통한 조기상환)을 실시합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안도걸 2차관은 ‘국채시장 점검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긴급 바이백 실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안 차관은 “재정의 경제 버팀목 역할 수행, 통화정책의 순조로운 정상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채시장의 안정적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안 차관은 “향후에도 국채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한은과의 적극적 정책 공조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입 종목은 최근 시장 변동성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추후 국채시장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국채시장 주요 투자기관 대표 및 국채시장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고점을 지속경신하며 급등하는 등 글로벌 금리 상승에 비해 우리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발행물량 조정 등 시장안정조치가 효과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푸본현대생명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푸본현대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푸본그룹 경영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푸본현대생명은 발달장애인들의 여가문화활동 지원과 독거 어르신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임직원들의 기부금에 회사가 1:1 매칭해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제도와 ‘급여 끝전 모으기’ 등 사회공헌기금 모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 서울특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울지역 의료진 등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전달식에서 지난 9월14일 출범 3주년을 맞아 '임직원 사랑의 헌혈증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부된 헌혈증도 대한적십자에 전달했습니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의료진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다” 며 “힘든 상황이지만 밤낮 없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KB국민은행[105560]은 여의도 신관에서 지난 1일 비대면으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허인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미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 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구축한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리브 넥스트’가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 KB국민은행이 진출하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다”라며 “캄보디아 프라삭 100% 지분 인수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와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환경보호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탈석탄금융’ 선언 이후 ‘적도 원칙’ 가입,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RE100’ 가입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변할 수 없는 금융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의 믿음과 신뢰다”며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 영업’을 실천하자”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금융감독원이 연말을 앞두고 개인형 퇴직연금(IRP)와 연금저축 차이점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2일 금감원이 공개한 ‘금융꿀팁’에 따르면 IRP와 연금저축은 모두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되는 상품으로 연말을 앞두면 가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지만 두 상품의 차이를 정확히 모르는 소비자가 많다고 합니다. IRP는 ‘근로소득자’로 가입이 제한되고 연간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줍니다. 주식형 펀드, ETF 등 위험자산에 대해 투자한도 70%의 규제가 적용돼 일정 사유 외 일부인출은 불가능합니다. 연금저축은 가입자격이 제한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연간 400만 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위험자산 투자한도 제한이 없으며 일부 인출도 자유롭습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는 한도 제한이 있어 세법상 최대한도인 700만 원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IRP에 추가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연금저축은 IRP와 달리 자산배분 비중에 대한 제한이 없어 전액을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연금 수령시까지 투자 기간이 길고 공격적 투자성향을 가진 가입자에게 적합합니다. 연금 납입중 경제적 사정으로 자금인출이 필요하다면 일부인출이 제한적인 IRP보다는 일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유료사용자 증가와 광고단가 상승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3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진성 사용자들의 플랫폼 충성도에 기인하는 유료사용자 1인당 매출액(ARPPU)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 4.6%에 불과한 유료사용자 비율은 아프리카TV 플랫폼의 사용자 충성도에 비례해 향후에도 증가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다. 광고 매출도 큰 폭의 증가를 점쳤다. 이 연구원은 “광고주 비딩(Bidding) 방식 도입에 따른 광고단가 상승이 현재 시작단계에 있다”며 “게임 및 비게임 대기업 광고주 수요 증가와 함께 2022년에도 단가 상승이 이어지며 높은 광고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변화로 인해 오는 4분기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광고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4.9%에서 2021년 3분기 누적 18.2%로 새로운 성장원으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TV의 매출은 변동비 비중이 낮은 기부경제매출 및 광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다음은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말한 기념사(축사) 전문입니다. 고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소규모 상장기업에 적용될 내부관리회계제도 외부감사 의무화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계의 날은 지난 2017년 공포된 신(新)외부감사법 등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의 끝이 드디어 보이는 듯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셨던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회계사분들께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뜻깊은 날, 법정 기념일로서는 처음으로 '회계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윤재옥 정무위원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내빈 여러분들, 그리고 온라인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금일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을 회계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함께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