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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의심된다면…은행연합회, 전화번호 확인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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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30, 2022, 16:03:59

홈페이지에 의심가는 전화번호 입력 시 확인 가능
“대출 빙자 등 범죄 급증..모니터링·현장 대응 강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전국은행연합회는 본인이 받은 문자 또는 전화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실제 은행에서 사용하는 전화번호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는 은행연합회와 회원사인 19개 은행이 합심해 만들었습니다. 서비스는 오는 31일부터 제공됩니다.

 

 

금융 소비자는 PC나 모바일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은행 사칭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가 실제 은행 전화번호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는 없습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최근들어 가짜 저금리 대출상품·대환대출 안내·정책 자금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왔다"며 "간단한 조회로 소비자가 직접 은행 번호 진위확인을 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그간 은행권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영업현장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거래를 지연시키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안전망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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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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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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