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한 나노캠텍[091970]과 제낙스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과징금 액수를 살펴보면, 나노캠텍에는 과징금 12억 181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금융위는 나노캠텍의 전 대표이사에게 1억 3750만 원, 전 사내이사에게 7580만 원의 과징금을 매겼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나노캠텍이 주요 경영진 등 특수 관계자와의 거래 내역을 지난 2018년 사업보고서와 2019년 1분기·반기보고서의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지난 달 1일 정례 회의에서 나노캠텍 전 대표이사·전 사내이사에 대한 검찰 고발, 감사인 지정 3년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한 금융위는 제낙스의 전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에게 각각 6260만 원씩 과징금을 내도록 했습니다. 제낙스가 2차전지 신규 사업 관련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계산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라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제낙스는 지난 2011년 2차전지 관련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11사업연도~2017사업연도 사이 총 910억 7300만 원의 연구개발 지출을 무형자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투자협회는 24일 오후 3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빌딩에서 ‘2021 K-OTC IR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개최된 후 올해로 4회를 맞은 IR(기업설명회) DAY에는 로드·마이지놈박스·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 K-OTC에 상장된 3개 기업과 증권사·자산운용사·VC 등 투자기관 관계자 약 50명이 참가했습니다.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K-OTC시장의 비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자 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참가한 기업의 세부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발표와 함께 기업관계자·투자기관 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매년 우수한 기업들이 K-OTC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K-OTC시장이 기업과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 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소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OTC시장은 국내 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주식 장외유통시장으로 총 144개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K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금융사의 예·적금 우대금리 조건에 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우대금리 적용 조건이 복잡하다는 민원 증가에 따른 조치입니다. 금감원은 “주요 은행의 특판 예·적금 판매 현황을 확인한 결과 소비자 보호 상의 취약점이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이 우대금리 효과를 오인한 채 금융상품에 가입할 우려가 있어 주의를 환기하고자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대금리 관련 민원은 주로 ▲복잡한 우대금리 달성 조건 ▲상품설명 부족으로 우대금리 착오 ▲낮은 우대금리 수준 ▲가입한도 제한 등으로 인해 실질적 혜택이 미미하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은행권이 판매한 예·적금 상품 58개를 조사한 결과, 예적금이 만기된 고객이 받은 금리가 최고금리의 78%였습니다. 이자가 최고금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품도 2개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이 대형마트·카드사·여행사 등과 제휴해 출시한 예적금 상품은 우대금리를 받은 고객이 7.7%에 불과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휴상품은 우대금리 지급요건을 충족하기 어렵거나 불입한도 및 가입기간의 제약으로 인해 실익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고승범 위원장이 지난 23일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자금세탁 방지를 강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최근 가상자산·핀테크·P2P 금융 등 디지털 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자금세탁 방식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검사·감독 방식에 대해 “자금세탁 위험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등 신규 업권 지도·점검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신기술 금융상품 등장과 비대면 거래 확대로 고도화된 분석이 필요하므로 분석기법 다각화 등을 통해 심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 위원장은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 유지를 위한 법집행기관과 금융회사의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법집행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금융정보분석원과의 소통 강화를 부탁드린다”며 “협의회를 통한 소통과 피드백 활성화를 통해 조사·수사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회사 관계자들에게는 “창구 담당자가 수행하는 고객확인과 의심거래보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증권산업에 대한 사전적 감독을 강화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증권사 CEO들을 만나 향후 증권산업에 대한 감독 방향을 밝혔습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원장은 전날인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갖고 시장 리스크 관리를 위한 증권사 감독 방향을 알리고 증권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습니다. 간담회에서 정 원장은 “증권산업과 개별 회사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사전적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감독·검사 방향에 대한 원칙도 알렸습니다. 정 원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사후 감독의 균형을 추구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한다는 3원칙을 강조하며 “증권회사에도 이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전 예방적 감독의 일환으로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를 통해 리스크 취약 부문을 발굴하고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증권회사 CEO들은 “감독·검사 방향에 대해 공감하며 자체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증권사의 기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지원책 발표도 있었습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증권사에 대한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해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장은 증권사 감독·검사 방향과 관련해 ▲법과 원칙 준수 ▲사전·사후 감독 균형 추구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등 3가지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중요성이 커진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가 증권회사의 실질적 리스크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관련 기관·시장과 논의해 개선하겠다”며 “검사에 대해서도 예측성과 수용성을 확보하고, 증권회사의 자율적 개선·조처를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 원장은 사모펀드 사태로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고 지적하며 “개인 투자가 많이 늘어난 만큼 증권회사는 내부통제를 강화해 소비자 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증권사에 대한 지원책도 제시했습니다. 정 원장은 증권업계가 꾸준히 요구하는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 사전지정운용제)’ 도입 등을 통한 퇴직연금 시장 제도개선과 연금상품 개발 지원 의사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에 대한 투자 유의점들을 알렸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별 전산구축 일정 등에 따라 기존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에 이어 4개 증권사가 연내 서비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증권사마다 상이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에 따른 투자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서비스 가입 및 이용에 관한 유의사항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금감원은 해외주식 투자의 경우 ▲국내외 기관 사이의 중첩적 업무구조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시차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증권사별 규정 차이도 언급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종목의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게 아니며, 증권사별로 거래 가능 종목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며 “수량 및 금액 단위·최소 주문 단위·주문 가능시간·주문 경로 제한 여부 등도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증권사는 여러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취합해 진행하기에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매매가격이나 배정 주식 수량이 변동될 수 있으며 투자자가 원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국세무사고시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사 보험설계사들이 한국세무사고시회 세무사들과 협업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를 통해 세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설계사들의 고객 상담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세무사고시회도 협약을 통해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고액 자산가 상담을 비롯해 고객·설계사·지점장에게 강의와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영역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세무사고시회 세무사 중 임대차 계약 희망자는 한화생명이 보유한 건물에 입주하게 됐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영업 공간 안에 세무사 사무실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보험설계사들이 세무사와의 접근성이 높아져 부유층 고객에게 쉽게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설계사들의 부유층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고능률 설계사를 육성하고, 고객만족도를 증대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주식·회사채 총 발행 금액이 19조 1507억 원으로 전달 대비 4736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10월 주식 발행 금액은 총 2조 4852억 원입니다. 지난달 발행액 2조 349억 원보다 4503억 원(22.1%) 늘어난 금액입니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의 1조 5300억 원 규모 기업공개(IPO)로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중 IPO는 총 11건이며 금액은 2조 919억 원입니다. 전월(14건·1조 4486억 원) 대비 3건 감소했지만 금액은 6433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상증자는 6건·3933억 원으로 전월(9건·5863억 원) 대비 3933억 원(32.9%) 줄었습니다. 회사채 발행 금액은 총 16조 6655억 원입니다. 지난달 17조 5894억 원보다 9239억 원(5.3%) 감소한 금액입니다. 일반회사채는 41건·3조 2020억 원으로 전월(47건·4조9500억 원)보다 1조 7480억 원(35.3%) 줄었습니다. 10월 들어 시설자금이 줄고 운영·차환자금 비중이 늘어난 결과라고 금감원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D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법규준수)는 회사 구성원이 사내 규정과 국내외 법규를 지키도록 관리·감독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표준 ISO 37301을 제정했습니다. DB손해보험은 ▲준법정책 ▲리스크 파악 평가 ▲모니터링 ▲내부심사 등을 철저히 관리해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표준은 준법경영시스템의 적합성·적절성·효과성을 지속 개선하기 위한 방침과 절차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모니터링과 내부심사를 실시하고 법규준수는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푸본현대생명은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도 가입 가능한 ‘ZERO 걱정없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보험은 암과 관련된 다양한 급부를 보장하며 성인병 질환인 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 진단금과 특약을 통해 항암치료·수술·입원 등의 치료비를 보장하고, 유방암과 남녀생식기 관련암 등 특정암 진단금을 추가로 보장합니다. 가입 방식은 계약심사유형에 따라 일반가입·간편가입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가입은 30세부터 60세까지 할 수 있으며 간편가입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합니다. 간편가입은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보장기간은 10년과 20년 중 선택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은 보장기간과 같습니다. 또한 갱신조건이 되면 10년 또는 20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암 진단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특약은 ▲특정암진단특약(의무부가특약)을 포함해 ▲암직접치료입원특약 ▲요양병원암입원특약 ▲암수술특약 ▲항암방사선약물치료특약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 ▲뇌혈관질환진단특약 ▲허혈성심장질환진단특약 등 8개입니다. 보험료는 주계약과 특정암진단특약 가입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공동투자 펀드를 조성해 해외 우량기업 투자에 나섭니다.. 2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성생명 서울 서초사옥에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4000억원 규모의 해외 공동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 펀드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운용사가 제안하는 해외 우량기업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 등 자산운용 전반에 협력할 예획입니다. 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보험상품,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 보험사업 전반에서 폭넓은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영금융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와 함께 22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7차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인도와의 금융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2015년 이후 정례적으로 열리는 간담회입니다. 지난해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움직임에 맞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개최됐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아세안·인도와 한국은 상호 간 금융 분야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루어나가고 있다”며 “높은 청년인구와 모바일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인도와 한국의 디지털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협업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아세안·인도와 한국은 경제·안보·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동반자이자 친구인 ‘깐부’가 되어간다”며 “앞으로도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종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코로나 19와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을 맞아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금융분야 상호협력과 RCEP을 통한 동반경제성장 등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케이뱅크는 스폰서로 참가한 그룹 야구단 ‘KT 위즈’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정기예금 특별 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는 경기도 수원시를 연고로 지난 2013년 창단해 올해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7전 4선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서 4연승을 거뒀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에 세전 기준 연 2.1%금리가 적용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의 기한 없이 한도 소진 시까지 진행됩니다. 케이뱅크 고객은 케이뱅크 앱이나 홈페이지로 코드K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케이뱅크는 “KT 위즈가 사상 첫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2021년을 기리기 위해 연 2.1%로 정했다”며 “지난 22일 은행연합회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연 0.50%~1.82%인 점을 감안하면 은행권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벤트 한도 역시 총 2021억 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스폰서십을 맺은 kt wiz의 우승으로 케이뱅크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손해보험은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단독 보험인 ‘하나 신차교환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하나 신차교환보상보험은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지 않고 단독으로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신차가액 3000만 원 기준 월 보험료 2만 1200원으로 신차교환보상비용과 신차교환부대비용을 보장합니다. 신차구입 후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도 자동차보험 기간과 별도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손해보험의 스마트폰 어플 ‘원데이 앱’을 통한 가입도 가능합니다. 기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는 신차의 기준은 최초 등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차량이었지만 이 상품은 최초 등록일 이후 1년 이내 차량까지 가입대상을 넓혔습니다. 취득세·차량등록비용 등 신차 교환 시의 부대비용에 대해서도 추가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 신차교환보상보험은 본인과실 50% 이하의 차 대 차 사고 시 수리비용이 차량출고가액의30% 이상 발생한 경우 신차 재구입 비용을 보상합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과실로 신차가 파손된 경우에도 보상이 되기 때문에 손해를 입은 고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자기차량손해 보험가입금액의 70% 이상 손해가 발생했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