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번 인수전은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유통공룡인 롯데와 신세계가 맞붙은 가운데, 신세계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인수 주체는 이마트이며 매각 대상은 미국 이베이 본사가 가진 이베이코리아 지분 전량입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4조원 중반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 80%가량을 신세계그룹이 조달하며 나머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네이버가 부담하게 됩니다. 지난 7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인수의향서를 냈습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롯데쇼핑은 단독으로 참가했습니다. 당초 인수 의향을 보였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그룹과 맞대결을 펼친 롯데그룹은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인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보다 약 5000억원이 작은 규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는 세노바메이트가 ‘온투즈리TM(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6월초 독일에서 첫 발매됐다고 16일 발표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작년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 이어 약 1년만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독일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으로,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히는데요.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독일에는 약 4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온투즈리는 3월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지 두 달만에 출시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영국 의약품규제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영국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온투즈리의 유럽 판매가 확대되면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을 얻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대표 김병진)가 기부 플랫폼 ‘프레딧 착한습관’을 오픈하고 나눔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프레딧 착한습관’은 hy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원활한 소통 및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환경과 동물,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기부자가 선택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기부자는 ▲임진강 재두루미 먹이 제공 ▲나무 심기 ▲지역아동센터 학습지 지원 등 구체적 활동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각 캠페인별 목표 금액은 300만원입니다. 목표 금액을 조기 달성하거나 진행 일정이 종료될 경우 모인 금액을 목적에 맞게 사용합니다. hy는 캠페인 활성화와 기부 동참을 위해 각 캠페인마다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캠페인은 최소 100원부터 참여 가능합니다. ‘프레딧 착한습관’ 플랫폼에는 지난 15일까지 281명이 참여해 총 191만2792원이 모금됐습니다. 가장 관심이 큰 분야는 환경(30%)과 동물(28%)이며 기타분야(23%)와 청소년(18%)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당금액에 hy가 기부한 710만5000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901만7792원입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금융당국이 숨은보험금 찾아주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최근 2년내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보험금은 약 4조7000억원 규모입니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미처 수령하지 못한 보험금을 일괄적으로 조회하고, 청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제도 보완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숨은 보험금의 발생 원인으로는 고객이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으면 무조건 고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이 확정됐음에도 청구·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인데요. 예컨대 ▲일정 조건 만족시 지급되는 중도보험금 ▲만기 이후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의 만기보험금 ▲소멸시효 완성 후에도 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 등이 있습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보험금 금액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을 개설한 바 있습니다. 또한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해 숨은 보험금이 있는 모든 보험소비자에게 우편으로 해당 사실을 안내하고,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중증장애인을 비롯해 교통약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착한셔틀 얼라이언스가 출범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박정호)·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쿠팡(대표 강한승)·모두의셔틀(대표 장지환)·행복커넥트(이사장 유웅환)·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정수) 등 7개 기업·기관들은 장애인 근로자 이동권과 고용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참여 기업과 기관 대표자들은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를 통해 전국 중증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출범한 ‘착한셔틀 모빌리티’ 참여사(SKT·한국장애인공단·모두의셔틀)들이 서비스 고도화 및 전국 확산을 위해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이번 MOU에는 쿠팡 등 4개 기업·기관이 새로 합류했습니다.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안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자체 개발중인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를 비롯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2021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나이벡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범위의 K-RAS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연구개발 전임상 단계로, 폐암의 경우 이미 동소이식모델(마우스 실험)에서 종양크기 90% 감소와 수명연장 등 탁월한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미국 FDA에서 ‘암젠’이 승인을 획득한 K-RAS 억제 치료제 ‘루마크라스’는 고용량인 것에 반해, 나이벡의 치료제는 저용량으로 설계됐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나이벡은 이번 바이오 USA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세계 최대 바이오컨퍼런스인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 중”이라며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mRNA 및 siRNA 등 의약품 전달용 나노입자 연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가 2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영국의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의 2020년 판매량이 23억8250만병을 기록해, 2019년보다 약 10% 성장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에서 외국인들이 쉽게 인지하고 발음하기 쉽도록 모든 소주 제품들을 ‘진로’로 통합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증류주 시장이 전년 대비 약 9% 감소한 상황에서 진로는 같은 기간 10% 성장했는데요.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배경으로 ▲가정용 시장 증가 ▲온라인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활동 강화 ▲소주 음용의 다양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현지화 노력을 통해 미국·러시아·유럽 등 서구 국가들에서도 한국 소주가 대중적인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의 야외 전문 TV가 미국보험협회 안전시험소에서 시청의 적합한 화질로 인증받았습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16일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94년 설립된 UL은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관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46개국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은 1만럭스(LUX) 이상의 야외 환경 조건에서 3000~4000 니트(nits) 이상의 밝기·1000:1 이상의 명암비·80% 이상의 컬러 볼륨을 구현해야 합니다. 더 테라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야외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았습니다. 더 테라스는 한낮에도 야외에서 영상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밝은 화면을 표현할뿐만 아니라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Anti-reflection 기술 ▲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을 적용해 인정성을 높여주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더 테라스 외에도 실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아웃도어 ‘사이니지 제품’(OH55A) 또한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전인천·장윤석)이 콘텐츠플랫폼 기업 아트리즈 장윤석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아트리즈는 크리에이터가 선별한 브랜드, 상세한 상품 설명, 고객간 소통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기획하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티몬은 장윤석 공동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아트리즈의 경쟁력과 크리에이터 접점을 티몬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티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등에 적용할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선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와 ‘해양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고려대학교,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2022년까지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디에스랩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보안기술 컨설팅,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선박 및 함정에 대한 사이버보안 기술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이번 연구과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산업 수요기술 연구개발로 디에스랩컴퍼니의 ‘사이버 거북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박 보안설계용 소프트웨어부터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보안기술을 개발하는 과제입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개발된 보안 기술을 선박 및 함정에 탑재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자문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이 적용된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스마트함정 등이 개발되면서 선박과 육상을 연결하는 통신 체계의 발전으로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잠재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사 전직원이 참여하는 옴부즈맨(ombudsman) 제도 ‘깨진 유리창을 찾아라’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향후 그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전에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그룹사 전직원이 수시로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소통창구를 사내 인트라넷에 마련했으며, 연중 진행할 예정입니다. 각 그룹사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내재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평가·관리함으로써 그룹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리스크관리 문화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잠재리스크에 대한 관심과 대응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최근 잔여 백신, 예비군·민방위 대원 백신 등으로 직원들의 접종 기회가 커지자 정부 권고에 맞춰 시행했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직원들은 접종 당일을 포함해 최대 6일간(1·2차 포함), 연차 휴가 차감 없는 유급 휴가를 지원받습니다. 근무일에 접종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하루의 유급 휴가가 주어집니다. 접종 다음날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진단서가 없어도 추가 2일의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차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만약 백신 접종 3일 이후에도 접종으로 인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계속될 경우 기존 병가 규정에 따라 추가로 병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에서 3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서를 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화웨이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제2회 HMS(Huawei Mobile Service) 앱 혁신 콘테스트 앱스 업(Apps Up)’ 행사를 열고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캐서린 첸 화웨이 수석부사장 겸 이사회 위원은 ‘빛나는 별들은 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개막 연설을 했는데요. 그는 “번영하는 HMS 생태계는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화웨이와 개발자들간의 긴밀한 협력에 의존한다”며 “각각의 빛나는 별은 HMS 생태계에 불을 붙이고, 보다 흥미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세상에 가져올 것이다”라며 HMS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화웨이 HMS 생태계는 업계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고, 디지털 포용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화웨이는 “HMS 생태계가 개방형 기능, 통합 개발 환경과 툴을 포함하는 완벽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개발자들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5G와 AI로 구동되는 지능형 세상에서 사용자들을 위한 더욱 혁신적인 앱과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주 50단위’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허가로 리즈톡스는 기존 발매된 100단위에 50단위를 추가하면서 총 2개의 제조단위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오는 8월에는 200단위 허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시술 부위 및 범위에 따라 투여 용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의 필요에 따라 적합한 용량을 선택해 사용하는데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의료 현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용량 허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리즈톡스 50단위는 비교적 적은 양이 사용되는 미용 영역에서, 200단위는 현재 임상 진행 중인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와 양성교근비대증 등과 같은 치료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6일 주유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에 기부금 3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당사 주유소를 활용해 주유소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이 캠페인은 300개의 에쓰오일 주유소와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시설청소, 배식, 문화체험 동행 같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에쓰오일은 현재 봉사활동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고려해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함께 헤쳐 나간다면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아보고 에쓰오일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