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공급 대책 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달부터 2주택 이상 양도소득세 중과 부담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하반기 변경·시행되는 부동산 제도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먼저 오는 7월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됩니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됩니다. 주택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종전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됩니다. 또한 우대혜택에서 LTV(담보인정비율)가 기존 10%p에서 최대 20%p로 확대됩니다. 이번에 주택가격기준이 완화되면서 우대혜택이 생겨난 투기과열지구 6~9억원 이하는 50%, 조정대상지역 5~8억원 이하는 60%로 10%p가 적용됩니다. 단, 우대혜택이 가계부채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대출 최대한도를 4억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아울러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청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개그맨 김해준, 방송인 유병재와 함께 배민쇼핑라이브에서 ‘밀크앤허니 홈베이커리’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오는 23일 오후 6시 배민쇼핑라이브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인 ‘카페사장 최준’이 홈베이커리 마스터를 꿈꾸는 알바생 유병재에게 홈베이킹의 비법을 전수한다는 콘셉트입니다. 라방에서는 ‘밀크앤허니 파베이크’ 등을 최대 55% 할인 판매하며, 구매인증 고객을 선정해 와플 메이커(5개), 스타벅스 기프티콘(30개)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홈베이킹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간단한 조리만으로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을 더욱 알리기 위해 이번 라방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7일까지 여름맞이 ‘웰컴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여름과 올해 6월 판매 빅데이터와 인기 쇼핑 키워드 등을 분석해 상품을 선정하고 최대 69% 할인합니다. 할인 대상 제품군은 ▲가공식품 ▲건강식품 ▲커피·음료 ▲생활용품 ▲주방용품 ▲문구·사무용품 ▲건강·의료용품 ▲생필품 ▲바디·헤어 ▲화장품·향수 ▲기저귀 ▲분유 ▲이유식·유아간식 등 총 13개입니다. 할인 상품은 쇼핑 키워드별로 추천합니다. 여름철 많이 찾는 식품과 선케어 제품, 체중조절제품, 보양식 등입니다. ‘오늘의 썸머템’ 행사에서는 인기 상품을 최대 69% 할인합니다.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5개씩 선보입니다. 상품은 매일 자정마다 바뀝니다. 카드사 10% 할인쿠폰도 제공합니다. 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로 등록한 삼성카드를 이용해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됩니다. 김은신 이베이코리아 마트뷰티실 실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입맛이 없거나, 더위와 잦은 비에 오프라인 장보기가 힘들어진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작년과 올해 시즌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미국발 조기 금리인상 우려와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5포인트(0.11%) 낮은 3264.18에 시작해 낙폭을 키워나갔다. 10년 국채금리의 하향 돌파,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23억원, 1조820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개인은 1조9772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지난 18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 때문에 이르면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는 조기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부진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 대표적인 비둘기파 위원인 제임스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2022년 말 기준금리 인상을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보험연수원이 초·중등학생의 경제 교육에 앞장섭니다. 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은 청소년 경제 교육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JA 코리아(회장 오종남)와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보험연수원은 지난 1월 민병두 원장 취임 이후, 오랜 기간 동안의 산업연수기관 역할 수행을 통해 축적된 연수 핵심역량을 활용해 사업 다각화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 교육사업의 품질 향상 및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한 JA 코리아를 협업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연수원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오는 9월 개강을 목표로 준비 중인 ‘장보고 경제 스쿨’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한편, 앞으로 상호 협력 하에 다양한 청소년 경제 교육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보고 경제스쿨은 보험연수원이 준비중인 초·중등학생 대상 경제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청소년의 문제해결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기반의 참여형 교육으로, 어린 시절부터 주입식이 아닌 관찰·생각·판단·모색하는 경제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에 존경을 표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봉사단원들은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친 후 묘비 닦기·헌화·태극기 꽂기·잡초 제거·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을 하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의 봉사를 계기로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리고 예우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행동하는 청년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간부 등 40여명은 아산2캠퍼스 내 OLEX동 식당 앞에서 사측의 교섭 태도를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이곳에서 농성 천막을 치고 6명의 간부가 24시간 숙식을 하면서 선제 파업에 나섭니다. 노초 측은 별도의 파업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현재 결렬 상태인 임금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쟁의행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전상민 쟁의대책위원장은 “회사의 운영이 투명하지 못하고 정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는 것”이라며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된 지금까지 회사의 관련 자료 제공은 절망적인 수준이며 회사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당한 교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올해 초부터 임금협상을 벌인 가운데, 기본인상률 6.8%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기존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준인상률 4.5% 이상으로 임금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노조위원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의 면담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인공지능 협력 생태계를 스타트업까지 확장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해당 기업 공모에 나섰습니다. KT(대표 구현모)의 ‘AI 원팀’이 21일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모집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 프로그램은 ▲AI 금융 솔루션 ▲Industrial AI ▲NEW BM ▲AI 기반 인터랙션 총 4개 분야의 12개 과제에서 협업 제안을 접수합니다. 서류검토와 1:1 밋업(Meetup)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이후 사업 성과에 따라 AI 원팀 참여기업과의 사업화 연계 및 상용화 검토와 함께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및 IR(기업 설명회)의 기회도 제공될 계획입니다. 참가신청은 30일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며, 모집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한국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 원종호씨 별세, 차정옥씨 남편상, 원형준·원혜신·원형석(바이오스틸코리아 대표이사·대한컬링연맹 이사)씨 부친상 = 20일 오후 11시9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3일 오전 11시, 장지 김포시추모공원. ☎ 031-900-0444 ▲ 김진헌씨 별세, 김승룡(전 옥천문화원장, ㈜세림 사장)씨 부친상 = 21일 오전 1시 30분, 옥천성모장례식장 4층 VIP실, 발인 23일 오전 9시. ☎ 043-733-0808 ▲ 이용희씨 별세, 이대희(하이투자증권 전무)씨 형제상 = 20일 오후 3시, 경북 영천시 국화원 전문장례식장 203호, 발인 22일 오전. ☎ 054-331-4444 ▲ 김동운씨 별세, 김구환(유진투자증권 소비자보호팀장)·김정흔(GS홈쇼핑)·김영현(중국무석연합교회 목사)씨 부친상 = 21일,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23일 오전 7시 40분. ☎ 055-750-8448
◇ 3급 승진 ▲ 경상남도교육청 김해도서관장 신기석 ◇ 4급 전보 ▲ 행정국 학교지원과장 강만조 ▲ 행정국 노사협력과장 지계두 ▲ 행정국 미래학교추진단장 권상태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이동춘 ▲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김기남 ▲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장 정현주 ▲ 김해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성점봉 ◇ 4급 승진 ▲ 정책기획관 조이봉 ▲ 감사관 신승욱 ▲ 미래교육국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 박종환 [교육행정] ◇ 5급 전보 ▲ 정책기획관 박점숙 ▲ 정책기획관 서미향 ▲ 감사관 안순영 ▲ 행정국 안전총괄과 정영미 ▲ 학교정책국 유아특수교육과 이수정 ▲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강남재 ▲ 미래교육국 체육예술건강과 이인숙 ▲ 미래교육국 교육복지과 윤갑선 ▲ 행정국 학교지원과 최치용 ▲ 경상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이옥선 ▲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오미영 ▲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 양희숙 ▲ 창원과학고등학교 황원병 ▲ 창원대암고등학교 서순권 ▲ 창원용호고등학교 이영미 ▲ 창원토월고등학교 이상훈 ▲ 마산고등학교 고정숙 ▲ 마산용마고등학교 정삼주 ▲ 웅천고등학교 구말숙 ▲ 진해고등학교 박성진 ▲ 경남정보고등학교 정숙임 ▲ 경남체육고등학교 하영숙 ▲ 진주여자고등학교 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몽골에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GF리테일은 현지 협력사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에 배달 서비스를 전수하고 지난해 5월부터 현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며 배달 이용 건수는 매월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몽골 CU는 한국에서처럼 모바일 멤버십 앱에 배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현지에서 다운로드 건수가 울란바토르 인구 135만 명의 절반에 달할 만큼 충성 고객을 확보했기에 현지 전문업체와 협업하는 대신 자체 앱에 배달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BGF리테일은 적립 및 상품 리뷰 등 배달 전용 혜택과 편의 기능 같은 노하우를 현지 협력사에 지원했습니다. 효과는 한 달 만에 나타났습니다. 기존 전화 주문 방식에서 모바일로 전화하자 배달 이용 건수는 단숨에 전월 대비 249.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으로 몽골 CU 배달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5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용자가…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진단서 등 종이서류 없이도 스타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40여개 국내 모든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구 항목으로는 입원 또는 통원치료 시 납부한 ‘병원비 청구’, 치과실손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치과 치료비’, 약국 등에서 구매한 ‘의약품 비용’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용방법은 주요 100여개 병원을 이용한 경우 별도의 종이서류 없이도 스타뱅킹에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됩니다. 제휴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에서도 진단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스타뱅킹에서 가입 보험사로 자료를 전송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실시간 호출만 가능했던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21일 ‘카카오 T 블랙'에만 제공해왔던 예약 서비스를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실시간 호출로 매칭이 어려웠던 출근·퇴근·심야 시간대에도 미리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반 이용자와 ‘카카오 T 비즈니스’ 기업 회원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먼저 카카오 T 대리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 T 대리 서비스 중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서비스 이용 시에만 제공됩니다. 출발·도착지 입력 후 이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편도용 단건 예약’을 먼저 선보입니다. 이후 ▲특정 패턴으로 예약 가능한 ‘반복 예약’ ▲두 개 이상의 호출을 동시 예약 가능한 ‘복수 예약’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제 예약’ 등 다양한 예약 기능도 하반기 내 추가할 예정입니다.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서비스인 카카오 T 벤티는 이용자 주변에 서비스 가능한 차량이 있을 시에만 실시간 호출이 가능했으나, 예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앞으로 쿠팡 없이 살겠다.”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동식 119구조대장이 순직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반 쿠팡’ 여론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는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혁신 서비스를 앞세워 막대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쿠팡이 정작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노동환경 개선에는 무관심했다는 비판이 깔려있습니다.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는 ‘쿠팡 탈퇴’를 해시태그로 내건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 4위에 오를 정도로 열기를 띄었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은 “쿠팡에 타격 주는 방법은 쿠팡 회원탈퇴다”, “쿠팡은 이제껏 여러 문제가 있었음에도 전혀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고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쿠팡 불매 운동이 거세지는 이유는 최근 벌어진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불거진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입니다. 이전부터 쿠팡은 물류센터 노동자 과로사와 판매자 정산 지연 등으로 쌓아온 실망과 불만이 이번 화재로 폭발한 겁니다. 화재 발생 3일이 지나서야 지난 19일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은 21일 을지로 본사에서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소방공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84년 설립된 복지 기관입니다. 동국제강은 2018년부터 4년째, 매해 약 2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탁하며 올해로 총 7억8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이 소방공무원 자녀 1360명에게 전달했습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동국제강이 전달한 장학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 수익을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노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은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해 장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동국제강 사업장을 견학하고 임직원과 함께 진로를 탐색해보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소방 공무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본인의 미래를 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