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하반기 3대 중점추진과제인 지역상생·금융소비자보호, AI·디지털금융, 건전성 강화 및 자산의 질적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16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지주는 AI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고 그룹 인공지능전환(AX)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합니다. 이를 위해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을 '그룹AI·미래가치부문'으로 변경하면서 산하 디지털기획부와 AI사업팀을 통합해 'AI디지털전략부'로 확대했습니다. 또 전략기획부 내 '해양도시전략팀'을 신설해 부산·울산·경남 해양수도 완성을 지원합니다. 기존 지역특화사업팀은 '동남성장지원팀'으로 변경해 지역금융의 강점인 동남권 산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성장전략 등 협업방안을 모색합니다. BNK금융은 "지역균형성장과 해양물류산업 강화 등 정부 주요정책에 적극 보조를 맞추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준법감시인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해 그룹사 소비자보호체계 고도화 등 금융지주사의 관리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BNK금융은 그룹 하반기 전략방향에 맞춰 자회사 조직개편도 단행했습니다. 부산은행은 해양·조선·물류 등 지역주력산업 특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여수 열병합 발전소 내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구축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발전설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CCUS설비는 착공 19개월만에 완공되었으며 최대 가동 시 연간 약 7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습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 및 절단, 원예 등 농업,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에 직접 투자해 포집 공정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하루 22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로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장갑종 K&H특수가스 대표이사, 시공을 담당한 강재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사업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경과보고 및 탄소중립실천 협약서 교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기업 에이비스와 HER2 진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는 HER2 저발현(HER2-low) 및 초저발현(HER2-ultralow)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정밀 진단을 지원하고,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HER2는 유방암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바이오마커입니다. 최근 HER2 분류 체계가 양성·음성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저발현, 초저발현 개념이 더해지며, 보다 정밀한 판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면역조직화학(IHC) 검사 기반의 육안 판독 방식은 한계에 직면해 왔습니다. 진단 시간이 길고 판독자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분석 도구에 대한 수요가 커졌습니다. 에이비스는 AI 기반 바이오마커 정량화 솔루션 ‘콴티 IHC(Qanti® IHC)’를 개발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해당 기술의 임상 도입과 확산에 나섭니다. 양사는 실제 임상 근거(Real World Evidence)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는 NC 다이노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창원NC파크에 ‘비렉스(BEREX)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웨이는 2025시즌 NC 다이노스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스카이박스 416호를 ‘비렉스 체험존’으로 조성해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했습니다. 기존에는 사전 예약자만 입장 가능했던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경기 시작 15분 전까지 자유롭게 방문해 비렉스 안마의자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존에는 트리플체어, 페블체어, 마인 시리즈, 안마베드 등 비렉스 전 라인업이 전시돼 있어, 관중은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웨이는 선수단을 위한 제품 지원도 병행합니다.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 라커룸 및 휴게공간에는 비렉스 안마의자와 노블 공기청정기가 설치됐습니다. 선수 숙소에는 스마트 매트리스와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제공해 최적의 휴식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앞서 코웨이는 키움 히어로즈와도 유사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이번 NC 다이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야구 팬층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슬립·힐링케어 브랜드로서 비렉스의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코웨이 관계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부산이 제48차 차기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 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부산은 국내 최초 개최 도시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어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차기 개최 도시 최종 발표와 함께 부산 대표단의 인사말과 홍보영상 상영이 진행됐습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천해온 도시이며, 전쟁과 피란의 기억 속에서도 문화와 인류애를 지켜왔다”며 “개최 도시로서 소명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보영상에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국내 세계유산, 벡스코·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국제회의 인프라, 관광명소 등을 담아 한국과 부산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부산시는 국가유산청과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연구원, 부산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만이 선사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10박 12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4학년도 제16회 국제협력 해외봉사 외성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부산외대 학생 34명이 참여해 몽골 밝은미래학교(교장 허성혜)에서 현지 초중고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영어, 태권도, K-POP 댄스 교육은 물론 한국 음식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를 직접 조립하고 설치하는 노력 봉사도 병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교육과 건축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봉사단 학생대표 하덕웅(경영학부 4학년) 씨는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 감동을 받았고 교육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애국심 또한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 국제협력 해외봉사는 2007년부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서 이어져 온 장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몽골에서 시행됐습니다. 지난 6월 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 ABL생명(대표이사 곽희필)은 중장년층에서 발병률 높은 고혈압·당뇨병·대상포진·통풍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특약 10종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규 특약은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각각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고혈압 보장특약은 고혈압으로 진단확정되고 180일 이상 고혈압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 한해 보장합니다.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해약환급금 미지급형),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갱신형) 등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당뇨병 보장특약은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 7.5% 이상, 9.0% 이상 진단시 최초 1회 한해 진단자금을 각각 단계별로 지급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적혈구내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됐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대표적인 시니어 질환인 대상포진 및 통풍 진단시에도 각각 최초 1회 한해 진단금이 지급됩니다. 이들 특약은 기존 건강보험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갱신형)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 ▲(무)ABL THE톡톡튀는여성건강보험 등 3종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 우호화 교류 확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6일 HS효성에 다르면, 조 회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경제교류 전반과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 부회장은 이 날 끄엉 주석을 만나 베트남이 ABAC 3차 회의 개최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올 10월 열리는 APEC CEO 써밋에 끄엉 주석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며 APEC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습니다. 끄엉 주석은 "ABAC는 민간의 목소리를 각국 정부에 전달하며 글로벌 경제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조 연설자 초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끄엉 주석은"“한국과 베트남은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과 HS효성이 투자와 고용 면에서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ABAC 의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은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리는 2025 ABAC 3차 회의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발맞춰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로 장기미거래계좌와 휴면예금뿐 아니라 찾지않은 보험금, 장기적립된 카드포인트, 증권계좌에 남은 예탁금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시행된 마이데이터 2.0을 적용해 자산 조회·연결을 위한 동의절차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습니다. 가입단계에서 보험·은행 등 업권만 지정하면 최대 132곳의 보유자산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기존엔 최대 50곳을 일일이 특정해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교보생명은 2022년 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1.0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고 마이데이터 2.0 기반의 고도화한 서비스 역시 업권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며 디지털혁신능력을 입증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 출시에 맞춰 배우 정해인과 함께한 세번째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자산찾기에 청량감이 필요할 때'라는 문구와 함께 금융소비자의 답답함을 속시원하게 해소해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교보생명은 오는 9월말까지 이동식에어컨, 탁상용선풍기, 배달플랫폼 상품권을 추첨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대학원생 3명이 한국지구과학연합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자상을 나란히 수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은 박정현 박사과정생과 김고은 석사과정생, 이종한 석사과정생으로, 이들은 국립부경대 G-LAMP 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연구 성과를 통해 물순환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우주와 지구 경계를 넘는 지구과학’을 주제로 열린 제6회 한국지구과학연합회(KGU) 연례학술대회는 지구과학 관련 국내 주요 학회들이 공동으로 주관한 대규모 행사입니다. 박정현 박사과정생은 논문 ‘CESM2에서 과소모의된 북극 해양 열 수송이 북극 해빙에 미치는 영향’(지도교수 김백민)을 통해 기후모델에서의 해양 열 수송 오류가 해빙 예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고은 석사과정생은 ‘연결손상대의 구조적 특성과 수리연결성: 거제도 해금강 노두 사례’(지도교수 김영석) 연구를 통해 단층대의 구조적 특성이 지하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밀 조사해 주목받았습니다. 이종한 석사과정생은 ‘Seasonal Forecast of Sea S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까지 ‘알뜰위크’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인기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1+1 행사 ▲50% 이상 할인 ▲벌크 특가 ▲득템세트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습니다. ‘1+1 행사’ 품목은 비비고 서울식소불고기전골, 고메 크리스피너겟, 비비고 김 등 약 200개 제품입니다. 특히, ‘50% 이상 할인’ 품목에는 사골한우곰탕, 햇반 우리아이 유기농쌀밥, 냉면육수 동치미맛 등 스테디셀러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벌크 특가’에서는 비비고 왕교자, 순살고등어구이, 업사이클링 햇반, 고메 함박스테이크 등을 대용량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득템세트’는 갈비탕·꼬리곰탕 세트, 밸런스밀 쉐이크 세트 등 다양한 맛을 묶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10kg 제품은 23%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해당 제품은 ‘생생배송’ 시스템으로 주문 후 생산지에서 바로 배송돼, 갓 담근 김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8월부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뚜레쥬르가 건강빵 브랜드 ‘SLOW TLJ(뚜레쥬르)’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건강 트렌드 공략에 나섰습니다. CJ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건강빵 신제품 3종을 추가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카무트, 오트밀 등 저속노화(슬로우 에이징)를 대표하는 곡물을 활용해 영양을 높였으며,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 제품인 ‘고식이섬유&저당 카무트 곡물식빵’은 고단백질·고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고대 곡물 카무트와 밀기울을 활용했습니다. ‘슬로우 오트식빵’은 카무트, 듀럼밀, 오트밀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해 통곡물의 고소한 맛을 강조했습니다. ‘슬로우 오트 모닝롤’은 버터, 우유, 계란을 제외한 ‘3無’ 레시피로 만들어졌습니다. 대신 오트밀 페스토를 넣어 촉촉함과 고소함을 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뚜레쥬르의 건강빵 캠페인 ‘SLOW TLJ’는 ‘건강’에 대한 브랜드 철학과 저속노화 콘셉트를 결합한 라인입니다. 지난달에는 ‘고단백 저당 씨앗 깜파뉴’ 및 이를 활용한 샌드위치 2종을 첫 제품으로 선보였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건강빵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조리 편의성과 맛을 모두 갖춘 조미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상㈜(이하 대상) 청정원이 사용 편의성을 높인 튜브형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대상㈜ 청정원은 종합 액상 조미료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쉐프의 치킨스톡’의 튜브형 제품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닭고기, 닭뼈, 채소 등을 우려낸 기존 액상형 치킨스톡의 깊고 진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손으로 눌러 원하는 양만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튜브 용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해 요리 중 사용이 편리하고, 부피가 작아 냉장고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깨질 우려가 없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앞서 청정원은 지난 5월에도 ‘프리미엄 굴소스’를 튜브형으로 출시하며 조리 편의성을 강화해왔습니다. 이번 치킨스톡 튜브형 출시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다양한 조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고봉관 대상 편의소스팀장은 “스테디셀러인 치킨스톡을 보다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튜브형 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병리학 자동화 전문기업 사쿠라 파인텍이 개발한 연속 자동 포매 시스템 ‘Tissue-Tek AutoTEC a120’을 국내에 론칭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utoTEC a120은 환자의 조직 샘플을 파라핀 블록으로 제작하는 포매 공정을 자동화한 장비로,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전자동 연속 포매 시스템입니다. 전용 케이스 ‘Paraform Cassette’를 활용해 조직 정렬을 유지하며 표준화된 블록을 생산하고 시간당 최대 120개의 조직 샘플 블록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 수작업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체 분실, 오염, 정렬 오류, 품질 불균일성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북미 병리 진단기관에서 실제로 AutoTEC a120을 도입한 결과 포매 품질 관련 오류가 약 44% 감소하고 블록의 정밀도와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비에는 케이스 주변의 파라핀을 자동 제거하는 스마트에어 기술이 적용됐으며 병리정보시스템(LIS) 연동이 가능한 바코드 리더기도 탑재할 수 있어 후속 공정 효율성과 검사 정보 관리도 용이합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병리 진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