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10박 12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4학년도 제16회 국제협력 해외봉사 외성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부산외대 학생 34명이 참여해 몽골 밝은미래학교(교장 허성혜)에서 현지 초중고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영어, 태권도, K-POP 댄스 교육은 물론 한국 음식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를 직접 조립하고 설치하는 노력 봉사도 병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교육과 건축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봉사단 학생대표 하덕웅(경영학부 4학년) 씨는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 감동을 받았고 교육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애국심 또한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 국제협력 해외봉사는 2007년부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서 이어져 온 장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몽골에서 시행됐습니다. 지난 6월 23일에는 장순흥 총장이 직접 울란바토르 봉사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도록 앞으로도 국제협력 해외봉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