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는 지난달 ‘올가 마이스터(ORGA Meister)’로 지정된 유기 명장 3명이 유기 농산물을 생산하는 산지를 방문해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올가 마이스터(ORGA Meister)’는 엄격한 평가 기준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유기 농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를 명장으로 선정하는 올가의 인증 제도로 2008년부터 운영돼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기농 딸기, 감귤, 토마토, 복숭아, 블루베리, 오이, 애호박 등의 유기농 생산자 10명이 올가 마이스터로 임명됐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3명의 올가 마이스터는 ▲경남 하동과 합천에서 23년간 자유방목 동물복지 유정란을 생산해 온 정진후 마이스터 ▲국내 1호 무항생제 인증을 받고 11년간 전남 신안에서 무항생제 새우를 생산해 온 구연배 마이스터 ▲전남 강진과 진도에서 유기농 표고버섯을 31년간 재배해 온 안정균 마이스터입니다. 올가 마이스터는 올가의 엄격한 내부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한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고 유기 재배 8년 이상 및 올가 5년 이상 거래 생산자 중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프랜드(ifland)’로 이끌어갈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프랜드는 앞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해 마켓 시스템·공간제작 플랫폼 등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학축제·K팝 팬미팅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트렌드를 선도할 방침입니다. 안드로이드·iOS에 이어 오큘러스퀘스트 버전도 연내 출시해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5G 시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1980~2000년대생)들이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인데요.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SKT는 연내 이프랜드 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마켓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이프랜드 이용 고객 누구나 본인만의 의상이나 아이템을 직접 디자인·제작할 수 있도록 가능한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인데요. 이용자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20일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중심으로 꼽히는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며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입니다. 타입별로는 ▲49㎡A 117실 ▲49㎡B 9실 ▲63㎡ 39실 ▲74㎡ 358실 ▲84㎡ 23실 ▲88㎡A 195실 ▲88㎡B 104실 ▲100㎡A 5실 ▲100㎡B 13실 ▲111㎡ 13실로 구성됩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으로서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데요. 마곡 MICE 복합단지는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로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는 서울 코엑스의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단지는 생활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프레시지(대표 정중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구독 상품 개발 및 판매 ▲구독 상품 프로모션 진행을 통한 판매 촉진 등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고 소상공인들이 구독 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타트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는데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백년가게’ 소상공인들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 제품화해 전국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하는 상생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구독서비스까지 ‘백년가게’ 밀키트 사업에 도입해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를 확대합니다. 프레시지는 현재 자사몰 내에서 10종의 ‘백년가게’ 제품을 월 2회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정기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에는 정기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년가게’외 다양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랩셀이 건선 줄기세포치료제 국내 임상에 본격 돌입합니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건선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랩셀은 지난 6월 해당 임상에 대한 IND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임상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PsO)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CT303의 단회∙반복 투여 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다기관·공개·용량 증량의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부산대학교병원·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인 건선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대비 약 3%의 유병률을 보이며, 국내에도 150만여명 내외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병변의 모양이나 형태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 측은 CT303이 10세 미만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된 편도 조직을 이용해 제조됐으며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건선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유경 GC녹십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부산광역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은 부산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손잡고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 연계 협력사업 발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BGF리테일은 오는 2024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4만7000㎡(약 1만4000평) 부지에 연면적 10만㎡ 규모의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하게 됩니다. 부산 물류센터 건립은 BGF리테일의 역대 가장 큰 투자 규모의 물류 사업으로 정상 가동 시 1000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회사 측은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해 영남권역의 점포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현재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위치한 점포에 상품을 전달하는 해외수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협력합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피트니스·건강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홈트레이닝의 ‘A to Z’를 담은 U+tv 전용 서비스 ‘U+홈트Now’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U+홈트Now는 LG유플러스가 자체 제작한 IPTV용 홈트(Home+Training) 앱 서비스입니다. 다양한 난이도와 운동유형의 전문 운동 콘텐츠 총 400여개를 무료 제공합니다. U+tv 이용 고객은 U+홈트Now를 통해 ▲명상·호흡 ▲스트레칭 ▲요가·필라테스 ▲근력 ▲유산소 ▲전신·복합 ▲골프 등 7가지 운동유형별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데요. 여기에 ▲키즈 ▲임산부 ▲시니어 ▲운동 초보자 ▲골퍼 등 특정 고객군에 맞춘 다양한 테마별 콘텐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진과 피트니스 전문가가 숏폼(ShortForm)형 질의응답 콘텐츠를 통해 제공하는 건강정보 영상도 시청 가능합니다. U+홈트Now는 단순 체험성이 아닌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나만의 루틴(Routine) 만들기’와 ‘운동 기록’ 등 개인별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최대 4명까지 사용자별 프로필 등록이 가능합니다. 먼저 ‘나만의 루틴 만들기’는 자주 하는 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이달 말 디자인 컨퍼런스 ‘Simplicity 21’을 개최합니다. 19일 토스에 따르면 이번 디자인 컨퍼런스 ‘Simplicity 21’은 쉽고 간편한 토스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해온 디자이너들의 경험을 널리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토스가 제품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순함(Simplicity)’이라는 원칙을 컨퍼런스명으로 정했습니다. 컨퍼런스는 이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9일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자이너에게는 세상을 바꿀 특별함이 있다'를 대주제로 삼았습니다. 토스와 계열사 디자이너 20여명이 연사로 나서 디자인을 통해 토스가 마주친 문제들을 해결한 사례와 노하우를 나흘간 총 19개 세션에 걸쳐 소개합니다. 첫날은 ‘Obsession(집요함)’을 주제로 사용자를 위한 UX 경험을 설계해온 디자이너들의 노력을 소개합니다. 둘째날은 ‘Detail(디테일)’을 주제로 단어 하나, 버튼 하나까지 세심하게 배치하는 제품 개선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어 셋째날 세션에는 ‘Extramile(끝없는 노력)’을 주제로 사용자…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SPC그룹(대표 허영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풍기 인삼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삼 농가의 주요 판로 확보 행사인 인삼 축제가 취소되고,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파삼(가공용 원료삼) 가격마저 폭락하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SPC그룹은 풍기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알려진 인삼을 가공해서 만든 홍삼을 활용해,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꿀삼케익’, ‘꿀삼호두파이’, ‘통팥만주’ 등을 추석 선물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SPC삼립을 통해 샐러드, 죽 등의 가정간편식에 풍기 인삼을 넣은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에서도 풍기 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전국 6000여 매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는 20일 문을 엽니다. 7년 만의 신규 출점하는 이번 동탄점을 체험·휴식 콘텐츠로 채워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롯데백화점의 전략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은 연면적 24만6000㎡ 규모, 총 8개 층으로 구성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을 오픈하며 볼거리·즐길 거리 조성에 힘썼습니다. 해외패션·여성·남성·스포츠·리빙 등 약 500여개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문화·F&B 등의 콘텐츠로 채웠습니다. 먼저 각 층에 ‘THE WONDERS’(1층) 등 층별 컨셉을 반영한 새로운 네이밍으로 경험 컨텐츠를 강조했습니다. 1층은 해외 패션으로 꾸몄습니다. 생로랑, 펜디, 로에베,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등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를 대거 선보입니다.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도 총망라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이솝 등은 물론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을 다수…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프라운호퍼(Fraunhofer-Gesellschaft)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그룹입니다. 독일 전역에 75개의 연구소와 2만9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을 위해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 ‘프라운호퍼 응용고체 물리학 연구소’ 등과 협업했습니다. LG전자와 프라운호퍼는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6G 테라헤르츠과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습니다. 전력 증폭기는 이동통신 환경에서 신호를 증폭해 통신 거리를 늘리는 데 필수적인 기기입니다. 새로 개발한 전력 증폭기는 155~175GHz(기가헤르츠)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교보생명이 우수한 신인도와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ESG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섭니다. 교보생명은 전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내달 중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규모는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오는 2023년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 관리는 물론, 금융환경 변화 등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본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ESG 채권 형태로 발행합니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교보생명은 환경이나 사회 분야에 조달한 자금을 집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에 힘입어 국내외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 정기평정을 통해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7년 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네이버랩스는 2년 전 선보인 세계 최초의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제2사옥으로 본격 확대하고 빌딩 단위에서의 5G 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합니다.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는 19일 로봇 연구를 위해 허가 받았던 5G 실험국을 현재 건축 중인 제2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5G가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는 첫 단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19년 CES를 통해 세계 최초의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전 세계에 시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네이버랩스는 5G의 다양한 특성 중 초저지연 성능을 극대화해 로봇에 적용함으로서 현장에 모인 전세계 IT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네이버랩스는 5G를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에 연동해 제2사옥이라는 대규모 공간 내에서 다수의 로봇들을 제어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제2사옥에서 활약할 로봇들 역시 모두 네이버랩스가 자체 설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출원한 특허만 230개가 넘는데요. 특히, 이중 22건은 전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저비용·고효율 업무체계 혁신을 위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9년 RPA를 도입한 이래 두 번의 걸쳐 총 59개 업무에 적용해 누적 기준 RPA업무 210만건 처리, 기회비용 108억원 절감, 업무시간 13만 시간 감축 등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RPA 3단계 확대 시행을 통해 ▲내부통제 강화 ▲휴먼리스크 감소 ▲업무 효율화 ▲영업점 업무경감을 위해 총 20개 업무를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회비용 37억원 절감과 업무시간 4만 시간 추가 감축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채널의 상품정보 제공 적정성 점검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등 컴플라이언스를 대폭 강화했는데요. 전자등기 후 사후확인,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담보관리와 같은 영업점 대상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경감 효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우리은행은 RPA 업무 분석부터 설계, 개발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 추진은 물론 이와 관련한 개발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의 내·외장 이미지를 19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라인업 차량입니다. GV6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인 ‘GV’에 현존하는 제네시스 라인업 모델명 중 가장 낮은 숫자인 ‘60’를 부여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진 차명체계에서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 숫자가 높을수록 우아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네이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GV60의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함으로써 GV60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차량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GV60후드에는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이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GV60는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최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보이스피싱 전담부서 신설 등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지주 및 자회사 CCO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화하고, 임기를 최소 2년 이상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CCO에게는 소비자보호 관련 KPI 설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 내에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신설되는 전담부서는 기획·정책, 사전예방, 이상거래 탐지(FDS)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3개팀(2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구축, 임직원 금융범죄 예방교육 확대 등 인적·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룹은 성과보상체계를 고객 이익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험 부문에서는 브리핑영업 현장 점검, 판매위탁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내부통제가 아니라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그룹 전체의 경영 방향이자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이행과 금융범죄 예방, 불완전판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와 K-패션, 패밀리형 테넌트를 아우른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명품 라인업 확대와 외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 즉시 환급 매장 확대(100여 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