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체험과 휴식이 대세”…롯데百, ‘경기 최대 규모’ 동탄점 20일 문연다

URL복사

Thursday, August 19, 2021, 10:08:19

머물고 싶은 ‘스테이플렉스’ 복합문화공간 추구
500개 패션매장·예술·F&B 등 체험 콘텐츠 풍부
호크니 등 국내·해외 작가 작품 전시..휴식 강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는 20일 문을 엽니다. 7년 만의 신규 출점하는 이번 동탄점을 체험·휴식 콘텐츠로 채워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롯데백화점의 전략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은 연면적 24만6000㎡ 규모, 총 8개 층으로 구성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을 오픈하며 볼거리·즐길 거리 조성에 힘썼습니다. 해외패션·여성·남성·스포츠·리빙 등 약 500여개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문화·F&B 등의 콘텐츠로 채웠습니다. 

 

먼저 각 층에 ‘THE WONDERS’(1층) 등 층별 컨셉을 반영한 새로운 네이밍으로 경험 컨텐츠를 강조했습니다. 1층은 해외 패션으로 꾸몄습니다. 생로랑, 펜디, 로에베,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등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를 대거 선보입니다.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도 총망라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이솝 등은 물론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을 다수 준비했습니다.

 

라이브 스타일 리빙 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했습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리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체험형 다이닝 공간 ‘스카이파티오 바이 류니끄’ 등을 마련했습니다.

 

 

체험형 매장인 메가샵도 특화했는데요.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젠틀몬스터’, 디지털 컨셉 스토어 ‘나이키 라이즈’, 프리미엄 매장 ‘엘지전자’, 비스포크 특화존을 구성한 ‘삼성전자’, 백화점 최초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극대화한 대형 매장을 선보입니다.

 

동탄점은 머물고 싶은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하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예술적 요소를 극대화했습니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까지 100개가 넘는 작품들을 백화점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백화점 최초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트 앰버서더 배우 이동휘의 보이스로 작품을 소개합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등 총 31개 작품에 적용되며, 작품 옆 캡션에 부착된 QR코드 및 롯데백화점 앱(APP)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천재화가이자 15세기 르네상스 예술을 완성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과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전도 전개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다빈치의 꿈’을 주제로 한 유료 관람전입니다.

 

지하2층 복합문화공간 ‘Be Slow’에 위치한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도 국내 최대 규모인 2680㎡(810평)으로 구성했습니다. 백화점 7, 8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동탄’은 초대형 스크린과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수퍼플렉스’, ‘시네컴포트’, ‘샤롯데’ 등 7개 상영관 1157석의 좌석을 갖췄습니다.

 

 

또 동탄점은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8%를 식음료(F&B) 코너로 구성했습니다. 조희숙 셰프와 같이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인플루언서 ‘콩콩’의 도시락 전문점 ‘콩콩도시락’ 등 지역 맛집부터 SNS유명 브랜드, 오가닉 푸드, 카페까지 100여개의 F&B 브랜드를 구성했습니다.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장도 있습니다. 대만에서 건너온 ‘베지크릭’,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와 엔제리너스가 콜라보로 기획한 갤러리 카페 ‘엘리먼트 바이 엔제리너스’ 등입니다. ‘CAFÉ A.P.C’, 태국 3대 씨푸드 전문점으로 알려진 ‘꽝씨푸드’ 등도 있습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픈하는 만큼 방역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AIR 퓨어 게이트’, ‘열화상 AI’,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UV파워 공기 살균기 등의 장비를 마련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F&B·방역 등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