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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백년가게’ 소상공인 밀키트 구독 경제화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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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9, 2021, 11:08:08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프레시지(대표 정중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구독 상품 개발 및 판매 ▲구독 상품 프로모션 진행을 통한 판매 촉진 등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고 소상공인들이 구독 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타트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는데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백년가게’ 소상공인들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 제품화해 전국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하는 상생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구독서비스까지 ‘백년가게’ 밀키트 사업에 도입해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를 확대합니다.

 

프레시지는 현재 자사몰 내에서 10종의 ‘백년가게’ 제품을 월 2회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정기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에는 정기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년가게’외 다양한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포함한 구독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을 위해 간편식 생산부터 구독 서비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간편식 시장과 구독 시장 모두 급성장하는 만큼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와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 신선식품 새벽 배송 기업인 ‘오아시스마켓 안준형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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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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