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최태원 SK[034730]회장은 ‘미래의 설계: 과학과 인간의 마음’ 주제로 한 도쿄 포럼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국제사회 공동의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집단지성과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온라인으로 공동개최한 ‘도쿄포럼 2021’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도쿄포럼은 ‘미래의 설계: 과학과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미국 예일대 최초 아시아인 학장인 천명우 교수, 정치 철학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등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해 과학, 인문학,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의 신뢰 구축을 논의합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이 지난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입니다. 최종현학술원은 최 회장과 SK가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했습니다. 최 회장은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팬데믹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려면 과학, 기술 그리고 인간 정신의 무한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아시아는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 코아시아세미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1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실사평가와 근로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됐다.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의 일환이다. 코아시아세미는 ▲유연∙탄력 근무제 ▲셀프 연차승인 ▲심리상담 허그유(HUG YOU) ▲정시퇴근 캠페인 ▲자녀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도입해 근로자의 ‘워라밸’ 보장에 힘썼다는 평가다. 총 65개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기업 가운데 ‘S등급’을 받으며 노동환경 개선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아시아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약정을 체결했다.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현장기반 훈련’이다. 이번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교육은 코아시아의 GDEC(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에서 이뤄진다. 시스템반도체 기본교육을 포함해 ▲S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는 앞으로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 오는 6일부터 4주 간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오는 5일까지만 수도권에서 최대 10명, 비수도권 최대 12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 총리는 또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며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 확대 시행과정에서 전자출입명부 설치 비용 등이 영세한 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이러한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는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일평균이 4088명에 달하는 등 지난 11월 중순 ‘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3일 효성화학에 대해 폴리케톤 사업의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4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내년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매출액을 831억 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17년 60억 원에 불과했던 폴리케톤 매출액이 연평균 70% 수준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 업체들의 ESG 경영 확대로 제조 시 타 엔프라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해 전기차향 폴리케톤 부품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폴리케톤 시장 확대에 따른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사업의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현재까지 폴리케톤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시장은 49만 4000 톤 수준으로 예상했다. HDPE, EVOH, AL 등 일부 금속 대체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폴리케톤 잠재 시장 규모는 116만 톤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사업은 올해 EBITDA 흑자전환,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이익 개선이 본격화된다면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처럼 폴리케톤 또한 추가적인 증설이 빠르게 이어질 수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3일 HMM에 대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단계적 매각 인터뷰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물류 병목 해소 지연 가능성의 증가로 단기 모멘텀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회장은 내년부터 해양진흥공사가 HMM을 전담 관리하며 단계적인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산은이 가진 전환사채를 다 전환할 경우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지분이 70%를 넘는다고 들었다”며 “70%로 민영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각이 쉽게 진행되도록 지배주주의 지분만을 내놓고 단계적으로 시장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1분기까지 단계적 매각 방안 구체화 이후 매각 추진 가능성이 높으며 HMM의 192~197회차 영구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권리행사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영구채 전환의 현실성이 감소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물류 병목 해소 지연이 HMM 주가에 단기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은 내년 컨테이너 운임 Peak-out 우려와 영구채의 100% 전환 가능성 증가로 주가 조정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부진한 실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5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휠라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9271억 원,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1103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경쟁심화로 광고비 등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이 상승하지 못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Acushnet을 제외한 국내부문 등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휠라홀딩스의 브랜드 가치 제고가 내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가 브랜드 인지도와 지속성 등이 밸류에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지난 16년 브랜드 리뉴얼 후 5년의 시간이 지난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방향성 설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7.5배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주가 상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비대면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 보안 기술 관련, 로드시스템 등 국내 기업들의 성과와 향후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2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사파이어 볼룸에서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은 올해 과기정통부가 처음 공모한 시범사업으로 ▲신원확인 ▲유통결제 ▲교육 ▲근무 ▲의료 등 총 5가지 분야에서 비대면 보안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비대면 신원확인은 체류외국인들의 신원은 전자서명으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 로드시스템(KT실증)이, 유통결제는 소상공인 배달 및 지자체 공공배달에 맞는 보안기술을 개발한 미식의 시대(코스콤 실증)이 선정됐습니다. 이 외에도 비대면 교육 분야는 모바일 학생증과 비대면 실습 과정내 보안기술을 개발한 라온화이트햇(중앙대·충북대 실증), 비대면 근무 분야에서는 안전한 화상회의를 위한 보안기술을 개발한 케이사인(디지털존 실증)이 참여하고. 마지막으로 비대면 의료 분야에서는 디지털 진료증과 원격진료 과정에서 보안기술을 개발한 이지케어택(서울대병원 실증)이 함께 합니다. 이 가운데 출생률 감소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빅테크와 핀테크의 금융 진출, 디지털 금융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따라 금융권도 비금융업을 겸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은행연합회는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디지털 시대의 금융 겸업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기존 은행권 내 전업주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기존엔 금융사가 전문 금융업무만 수행하도록 하고 다른 금융업무 참여는 제한하는 전업주의가 원칙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한 이후 금융업에 대한 외부 겸업 형태가 도입됐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을 언급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여 교수는 “빅테크가 정보통신기술(ICT)회사와 금융회사를 동시에 지배하면서 금융·비금융 융복합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니 금융지주 회사의 플랫폼 회사 지배도 허용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여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금융지주회사 관련 제도를 개선해 계열사 간 외부 겸업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식 유니버설뱅킹 제도 도입 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사 임원들도 금융산업 경쟁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와인 성수기인 12월을 맞아 오디오 플랫폼 ‘플로’와 손잡고 와인에 어울리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감성 마케팅을 펼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고객은 이마트24 매장 내 와인 넥택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플로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며, 회원가입 시 ‘이마트24 와인 브랜디드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마트24 와인 브랜디드 플레이리스트에는 와인과 관련된 총 124곡, 8개의 테마 플레이리스트가 있습니다. ‘와인 한잔에 잠들어버리는 숙면 송’, ‘너와 인연이 되게 해줄 무드 송’, ‘함께하면 더 즐거운 와인 홈파티BGM’, 등으로 테마가 구성돼 있으며, 한 테마 당 15곡 이상의 음악이 들어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이번 플로와의 협업을 통해 와인의 맛과 향뿐 아니라 와인과 어울리는 음악까지 더해, 오감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통해 ‘이마트24=와인’이라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12월 한달 간 역대 최다 판매량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173만병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 1~11월까지 230만병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제26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입니다.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서비스 기술 역량 향상과 우수 인재 육성에 기여해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전국 300여 서비스센터에서 추천받은 서비스 엔지니어 약 1200여 명 중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0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습니다. 본선은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2개 분야로 나눠 총 9개 종목으로 진행했습니다. ‘수리기술 경진’은 5종목으로 고객이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휴대폰 등을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수리하는지를 평가했습니다.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18명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이 차등 시상되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참가자 5명에게 최고 영예인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을 추가 수여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중계했고 사이버 전시관도 운영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모든 서비스를 완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매장 ‘플로우’를 론칭하고 1호점을 위례신도시에 오픈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플로우는 ‘끊이지 않는 즐거움’을 콘셉트로 결제·배달 등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플로우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가맹점 대상으로 오픈 기회를 마련해 브랜드 성장동력과 가맹 상생 모델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플로우에는 섹타나인 스마트 스토어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첨단 IoT 무인 솔루션이 도입됐습니다.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까지 누구나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XR기술(확장현실)을 적용한 로컬마케팅 서비스인 ‘해피리얼’도 론칭할 예정입니다. 특히 플로우는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기 아이스크림 1종을 한 통 가득 담은 레디팩, 디저트로 구성된 세트 등 배달 전용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이달의 맛’이 담긴 레디팩 출시 외에도 일반 매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급반등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시가총액 최상단 종목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매수세가 지속됐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 올라 2945.2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급락 소식에 장 초반 1% 가까이 밀리기도 했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적극적인 쇼핑에 나서면서 지수는 위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정부는 방역조치 강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한 차례 쇼크를 겪은 뒤 어느 정도 적응이 돼가는 모습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오미크론 경계감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각보다 영향력이 낮다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긴축 우려에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홀로 8859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며 외국인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개인은 9139억, 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는 최근 헬스케어·웰니스(wellness) 등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들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KB헬스케어는 지난달 23일 알고케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고객 대상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만성질환자의 복약 관리 서비스 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KB헬스케어는 지난 1일 비트컴퓨터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 서비스와 비트컴퓨터의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WorkCare)를 결합해 내년 1분기 중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 대상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2분기 이후에는 국내·외 B2B 헬스케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비대면 의료정보·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위해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유전체분석 전문기관과도 협업을 진행합니다. KB헬스케어는 지난 1일 테라젠바이오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체 검사 서비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일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소사역’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됩니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약 2만8000여㎡,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들어섭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겸비해 입지 여건이 탁월한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인근에는 소사역이 인접해 있으며, 경인로, 소사로, 수도권제1순환선 등으로의 접근도 편리해 서울, 인천, 부천 핵심상권 내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GTX-B노선과 원종~홍대선도 계획중에 있어 미래 교통가치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소사초, 부원초, 부천동중 등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 의료시설 등 상업시설도 단지와 인접한 곳에 있어 생활하기에도 편리할 전망입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를 토대로 입면 분할 이중창과 태양광발전시스템, 다양한 수납 공간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카카오는 2일 SNS 기반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고 약 5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커머스 경쟁력을 키우고 오프라인 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그립'은 2019년 2월 론칭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이용자가 직접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합니다. 현재 17000여명의 판매자들이 입점했으며 출시 2년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그립컴퍼니는 B2B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그립클라우드'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에 그립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그립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경쟁력과 카카오의 확장성, 기술력을 결합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