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드론들이 힘을 합쳐 항공기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최첨단 유·무인 항공기 연구개발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집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현재의 정비 형태를 완전 바꾼 것입니다. 안전 사고의 위험을 줄이면서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비를 진행할 수 있어 해외 항공사에서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약 1년 동안 개발한 ‘군집 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2대 이상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정비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드론은 가로·세로 약 1m, 5.5㎏의 무게로 4대가 동시에 투입돼 항공기 동체 상태를 검사하게 됩니다.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했습니다. 4대의 드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비트나인이 국내 PG사 인수를 통한 서비스 확대 등 신규 수익 모델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밝혔다. 비트나인은 16일 한국거래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향후 사업 방향 및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비트나인은 실적 기반의 지속적 성장을 유지하며 미래 핵심산업에서 그래프 기술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그래프 DB의 글로벌 시장 확대 ▲국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시장으로의 비즈니스 확장 ▲그래프 기반 서비스 시장 진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비트나인은 세계 최초 RDB+GDB(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모델과 ‘아파치에이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비트나인의 해외 매출은 2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 비트나인은 최근 오라클 제품에 대한 반감과 국내 오픈 소스 DB시장의 확대를 기반으로 관계형 DB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아젠스 그래프’가 이미 관계형 DB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신제품 개발이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G사 지분 인수 등을 통한 신규 수익구조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비트나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서 김포공항 일대가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 일대에 미래 교통 중심시설과 혁신산업시설 등의 구축을 바탕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허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서울 강서 김포공항, 경기 안산·안양3동 등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국비 3000억 원, 민간자본 3조 3600억원 등 총 5조 2000억원을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신규주택 약 2500호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SOC시설 58개 등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과 4만 4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합니다. 32곳의 사업 유형을 살펴 보면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사업지 3곳, 공기업이 시행하는 총괄사업관리자 사업지 10곳, 소규모 점단위 사업인 인정사업지 19곳입니다. 신규 혁신지구 3곳 가운데 사업비 2조 964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인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한국공항공사 주도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진행됩니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부지 35만4567㎡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 신 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 등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한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차량용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는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 총 5종 양산·공급합니다. 구체적으로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그래픽 D램 3종(PCIe Gen3 NVMe 256GBSSD, 2GB DDR4 D램,2GB GDDR6) 및 자율 주행 시스템용 그래픽 D램 2GB GDDR6과 128GB UFS(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2종입니다.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 확대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초 450억달러(약 53조2천억원) 규모였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9% 이상씩 성장해 2026년에는 740억달러(약 87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올해 1325억개에서 연평균 8%씩 증가해 2027년 2083억개에 달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업계 최초 차량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협회가 올해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반도체장비 생산 기업 테스가 수상했다. 코스닥협회는 16일 ‘제13회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시상식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경영실적, 투명경영, 4차산업혁신, 일자리창출 등 정량적 평가와 기업실사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 우수사례기업을 시상하는 최우수ESG기업상 부문을 신설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테스가 수상했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전공정 장비 생산 전문기업으로 2010년 ‘지식경제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되는 등 원천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강소 기업이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투명경영상은 피에스케이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제노레이와 휴온스는 최우수경영상을 에이피티씨는 최우수4차산업혁신기업상을 미래에셋증권은 최우수대표주관회사상을 받았다. 코스닥협회장상인 최우수마케팅기업상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최우수테크노기업상은 디바이스이엔지와 코미코, 최우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식품기업 풀무원과 손을 맞잡고 식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풀무원(대표 이효율)과 ‘온라인 식품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JBP)’을 맺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SSG닷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운기 SSG닷컴 상품본부장, 천영훈 풀무원 영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SSG닷컴 고객을 위한 단독 상품과 특화 프로모션을 공동 기획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친환경 먹거리 연계 ESG캠페인 공동 추진,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동 등의 분야에서도 협조할 방침입니다. SSG닷컴은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20일 풀무원 공식 브랜드관을 엽니다. 이 브랜드관을 통해 SSG닷컴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과 특별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양사가 함께 라이브커머스를 준비하고 ESG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SSG닷컴과 풀무원은 오는 31일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식품류 할인부터 ‘특템 찬스! 오늘만 e가격' 행사, 사은 이벤트 등의 고객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풀무원 두부류·가공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생명보험협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공정한 의료시장 질서 정립을 위한 계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생보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조골 보험사기 유혹에 흔들리지 마세요’라는 유의사항을 골자로 전국 치과병원 약 1만 3000개 소에 계도 공문과 포스터 배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일부 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식립 관련 치조골 이식술 허위청구 및 브로커를 통한 환자소개·알선·유인 행위 등의 보험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주로 임플란트 수술시 동반되는 치조골 이식술은 생명보험 표준약관 수술분류표상 제2종 수술인 골이식술에 해당해 수술보험금 약 2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수술보험금이 수술 1회마다 지급되는 약관을 악용해 한 번 시행한 인접부위 치아 수술을 여러 번 수술한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뒤 수차례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치조골 수술로 인한 보험금 지급금액은 주요 보험사를 중심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치과병원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보협회 관계자는 “일부 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제철이 우분(소의 배설물)으로 고로(용광로)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에 나섰습니다.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고로에 투입하는 고형 연료로 우분을 재활용하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분의 고체연료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품질·이용 확대를 추진합니다. 농협중앙회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공급을 맡고, 현대제철은 제철소 내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담당하게 됩니다. 현대제철은 농식품부·농협중앙회와 협업해 내년부터 우분 고체연료를 대탕도(쇳물 배출용 통로) 내화물 건조용 열원으로 사용하고, 조업 테스트를 거쳐 향후 고로 연료로 투입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1톤의 우분 고체연료를 활용하면 4톤의 축산 폐기물이 재활용돼 1.5톤(tCO2)의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환경적 효과와 함께, 수입원료 대체 등 부수적 경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분을 제철소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은 현대제철이 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4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제품입니다.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고객은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 아래쪽에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위쪽은 바람 부는 협곡에서 영감을 받은 2개의 타워를 적용하는 등 신제품에 공기역학기술을 집약했습니다. 고객은 샤워 후, 실내운동, 재택근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에어로타워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해당 공간을 빠르게 데워줍니다. 이 기능은 LG전자가 19제곱미터(m2)의 실험실에서 자체 시험한 결과 20도(℃)의 실내 온도를 9분만에 약 5도 높였습니다. 16~30도까지 1도 간격으로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합니다. 송풍 기능은 바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을 돕기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행사는 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으로 의료진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전달식에는 구경영 롯데건설 미래혁신팀장과 김진곤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양 측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후원 물품은 개인 생필품과 간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지역 선별 진료소 5곳과 코로나 전담 진료 병원 3곳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나눔을 통해 힘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의 공장 제작형 신공법인 ‘단부 보강형 PC 더블월 복합화 공법(이하 PC 더블월 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삼표피앤씨와 공동 개발한 PC 더블월 공법이 국토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제920호로 지정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PC 더블월 공법은 서로 연결된 두 개의 프리캐스트(PC) 벽판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벽판 두 개를 하나의 벽체로 형성하는 공법입니다. 현장 생산방식에서 공장 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OSC(Off Site Construction) 기술의 일환으로 개발됐습니다. PC 더블월 공법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을 통해 구조적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4건의 관련 특허 등록도 완료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공법이 현장에 적용되면 작업 효율화는 물론 기존 공법보다 약 30% 공사기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정 단순화로 안전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OSC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첨단 로봇·AI 기술 등을 적극 도입해 고령화 및 인원부족 등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는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내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개최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지구촌 최대의 동계스포츠 축제로, 90여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7종목 15세부종목에 참가합니다. 국내외 체육발전 기여도와 리더십, 스포츠 발전에 대한 헌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을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발탁했다고 대한체육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윤홍근 선수단장은 2005년 서울시스쿼시연맹 회장에 선임된 이래 국내 기업 최초로 스쿼시 실업팀을 창단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제반 여건 마련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홍근 선수단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선수단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오는 27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번 심사에서 오뚜기는 경영층의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제도, 육아휴직 장려, 유연근무제 활용,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문화행사 진행, 사원가족 공장견학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직장어린이집인 ‘오뚜기 어린이집’과 수유시설 ‘엄마사랑방’ 설치,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기 단축근무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의 삶을 조화롭게 꾸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가족친화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T[017670]가 홍대 대표 ICT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T팩토리(T Factory)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1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체험형 음악전시 ‘사운드 팩토리’ 행사를 펼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SKT는 ‘음악을 즐기는 N가지 방법’이라는 컨셉으로 T팩토리에서 ▲다양한 방법의 음악 청취가 가능한 체험형 전시 ▲아티스트 초청 ‘덕콘’ 콘서트 ▲DJ 퍼포먼스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 팬미팅 ▲포토존 이벤트 등의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T팩토리 1층에서 펼쳐지는 체험형 전시는 LP, MP3, CD플레이어, 카세트 테이프, 서적, 스마트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듣고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행사로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청취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12월 말까지 매주 유명 뮤지션을 초청해 펼치는 음악 콘서트 ‘덕콘’은 T팩토리 홈페이지에 직접 응모한 고객 중 당첨자를 초청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저녁 인기 DJ가 출연해 T팩토리에서 다양한 디제잉 공연을 개최하는 ‘DJ퍼포먼스’를 비롯,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아티스트 던밀스와 팬들이 미팅을 갖는 뮤직 토크쇼 ‘팬미팅’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O-RAN Alliance(오랜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제3회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O-RAN 규격을 만족하는 ‘5G 오픈랜 장비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제조사간 호환성을 확보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표준기술입니다. 주로 개방형 프론트홀과 하드웨어 비용 절감을 위한 범용서버를 사용하고 가상화된 분산장치(DU), 중앙장치(CU), RAN 지능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됩니다. LG유플러스는 미래 네트워크와 6G 생태계 확대를 위한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픈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초기 단계인 오픈랜 관련 기술의 완성도를 검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글로벌 2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오랜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바 있습니다. 플러그페스트는 오랜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참여해 각 국가별 규격 표준화와 장비 호환성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오랜 얼라이언스의 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