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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일대, ‘서울 서남권 허브’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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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6, 2021, 14:12:09

국토교통부,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32곳 지정
김포공항 일대 혁신사업 지정..사업비 2조 9640억원 투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서 김포공항 일대가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 일대에 미래 교통 중심시설과 혁신산업시설 등의 구축을 바탕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허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서울 강서 김포공항, 경기 안산·안양3동 등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국비 3000억 원, 민간자본 3조 3600억원 등 총 5조 2000억원을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신규주택 약 2500호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SOC시설 58개 등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과 4만 4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합니다.

 

32곳의 사업 유형을 살펴 보면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사업지 3곳, 공기업이 시행하는 총괄사업관리자 사업지 10곳, 소규모 점단위 사업인 인정사업지 19곳입니다.

 

신규 혁신지구 3곳 가운데 사업비 2조 964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인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한국공항공사 주도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진행됩니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부지 35만4567㎡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 신 지역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사업지에는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과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이 구축됩니다. 또, 모빌리티 혁신산업클러스터를 비롯해 생활SOC도 확충됩니다.

 

김포공항과 함께 혁신지구로 선정된 경기 안산은 사업비 4090억 원이 투입됩니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안산 농어촌공사 유휴부지에 R&D 첨단혁신 성장센터, 미래차 전환거점센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을 통해 경기남부 혁신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선정된 경기 안양3동은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2618억 원을 바탕으로 분양주택 316가구와 공공임대 94가구로 이뤄진 총 410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주택 시공에는 지역 주민들이 희망하는 민간 건설사가 나서게 됩니다.

 

 

안양3동은 10년 전인 지난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돼 인구감소와 지역 슬럼화가 지속되는 문제로 인해 도시재생 필요성이 강조돼 온 지역입니다. 이번 뉴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 가치 상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같이 경제적 파급력이 큰 사업부터 마을단위의 재생사업까지 도시쇠퇴에 대응하는 다양한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체감형 성과를 본격화하도록 100곳 이상의 뉴딜사업을 완료하는 등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새로 도입한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사업도 정상 궤도에 안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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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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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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