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자산관리플랫폼 '목돈굴리기' 서비스의 누적연계금액이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2022년 8월 고객맞춤형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다양한 금융회사와 제휴해 채권, 발행어음, RP(환매조건부채권) 등 폭넓은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제휴사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로 발전했습니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지난 3년간 2000여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누적연계금액은 17조9000억원에 이릅니다. 최근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채권형 및 발행어음형 상품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연계 규모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채권투자 분야에서 목돈굴리기가 대표적 투자창구로 떠올랐습니다. 2024년말 기준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금액은 41조6000억원으로 이중 6조원이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를 통해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개인채권시장의 14%에 해당합니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에 입점한 제휴사는 꾸준히 늘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슬림한 디자인과 저소음을 갖춘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m²’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존 모델(AP-1023F) 대비 부피를 약 24% 줄이고 청정 면적은 15% 늘려 공간 효율을 높였습니다. 방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으며, 색상은 샌드 베이지·퓨어 화이트·세이지 그린·페블 그레이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퀘어핏 공기청정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0.01μm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합니다.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에어매칭필터’를 통해 ▲펫필터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겐 제거 성능을 인정받아 영국 알러지협회(BAF)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또한, 공기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하며, 에코 모드에서는 공기가 깨끗해지면 절전 동작으로 전환됩니다. 취침 모드에서는 저소음을 구현해 영국 소음저감협회 ‘Q마크(Quiet Mark)’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제품의 상단부에는 정전기 방지 소재를 적용해 먼지 쌓임을 줄였고,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나섭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협력 강화를 위한 Team KOREA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산 LNG 도입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LNG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남부발전과 함께 ▲미국 LNG 공동 도입 ▲국내 LNG 스왑(SWAP)을 통한 수급 안정성 강화 ▲글로벌 LNG 시장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특히 한화오션의 LNGC(LNG운반선)를 활용해 조달부터 운송·공급까지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구축해 한화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래비전 설명회’에서 향후 약 11조원의 투자 계획과 함께 LNG 등 에너지 분야 투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중 일부를 북미 LNG 사업 확장에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리온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789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성장과 한국 법인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카카오·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2.4% 늘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을 통해 상반기 50개가 넘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영업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원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법인별 실적을 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 5737억원, 영업이익 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 4.5%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3.2% 성장에 그쳤지만, 꼬북칩·오!감자·예감 등 수출 호조로 해외 수출액이 11.6%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중국 법인은 춘절 효과가 없었음에도 매출이 6330억원으로 전년보다 5.1% 늘었습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온라인·벌크시장 운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7% 줄어든 1082억원을 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을 찾아 재학생과 교직원 40여 명이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부산외대는 매년 여름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나, 올해는 산청 지역에 거주하는 재학생들의 피해 소식을 접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제안해 활동지를 변경했습니다. 봉사단은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유실된 농경지를 복구하는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정상화를 돕기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신안면에 거주하는 박모 씨는 “집이 흙더미에 파묻혀 막막했는데 멀리서 달려온 젊은 학생들이 웃으며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교수와 교직원의 동참으로 이어진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힘이나마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재학생 가정에 재해장학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지난해 4월 선보인 '모임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모임체크카드는 모임통장 고객을 위한 전용상품으로 출시 3주만에 10만장, 두달만에 20만장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7월 출시 1년3개월만에 누적발급량 100만장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2000장 이상의 카드가 새롭게 발급된 셈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활동에 최적화된 사용성과 다양한 디자인 선택지를 인기비결로 분석합니다. 큰 금액 결제가 자주 발생하는 모임통장 고객특성에 맞춰 모임체크카드 고객에는 캐시백 한도없이 5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3000원 또는 300원의 실시간 랜덤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7월말까지 카카오뱅크가 모임체크카드 고객에 돌려준 캐시백 혜택만 누적 30억원에 달합니다. 또 모임회비를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나의 모임통장에 프렌즈 체크카드와 모임체크카드를 각 1장씩 총 2장까지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결제내역은 카드이용내역 페이지에서 카드별로 실시간 분리조회 가능해 모임회비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복수로 카드를 발급받은 모임통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우리 광복8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별도 우대금리 조건없이도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합니다.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총판매한도는 1조원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한정판매합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고령자 등 비대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영업점 창구전용 특판상품으로 출시해 누구나 가까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판 정기예금을 마련했다"며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일 최고 연 8.15%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상품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은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교육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미국 대학(원) 장학생 24명을 대상으로 9주간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Critical Language Scholarship(CLS) Progra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부산대 언어교육원에서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몰입 수업과 1:1 개별수업·상담을 비롯해 다도, 한복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UN기념공원과 경주 탐방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했으며, 부산신항 견학에서는 해양도시 부산의 특색과 산업 경쟁력을 체감했습니다. 부산대는 미국 학생과 교내 재학생을 1:1 언어파트너 및 룸메이트로 연결해 한국어 학습과 문화 적응을 돕고, 양국 학생이 직접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CLS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가 선발한 우수한 미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몰입형 교육 과정으로, 부산대 언어교육원은 2018년부터 매년 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국제교육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러시아 유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케잇데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이수자인 박형민 씨가 전통 공예 기술을 시연했고, 유학생들은 매듭 팔찌와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농심은 참가자들에게 자사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전달했습니다. 농심 케잇데이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목장, 단청장, 칠장 등 다양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직접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에는 약 1000명이 참가했으며, 무형유산 지원의 사회적 의미와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유학생들이 귀국 후에도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 K컬처의 근간인 무형유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참가자 미쉘 씨는 “최근 화제인 ‘케데헌’에 나온 제품들이 농심 제품과 비슷해 흥미가 있었는데, 케잇데이 주최사가 농심이라고 해 참가했다”며 “한국 전통 굿즈를 직접 만들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BOUNCE 2025’에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중견·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기술 협업 및 사업 연계를 위해 마련됐으며, 20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과 1:1 프라이빗 밋업을 진행합니다. 참여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 ▲DRB ▲롯데건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롯데컬처웍스 ▲삼성중공업 ▲삼진식품 ▲SK에코플랜트 ▲SK증권 ▲S-Oil ▲HD현대중공업 ▲Wilo ▲조광페인트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세븐 ▲파나시아 ▲호반건설 등입니다. 부산창경은 이번 밋업존에서 총 30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2일까지 ‘BOUNCE 202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수요기업의 현업 담당자와 직접 만나 서비스 제안, 멘토링, 후속 협업 논의 등의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 검증(PoC)이나 상용화 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은 국내 시내면세점 최초로 명동점 10층에 프라다 뷰티 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프라다 뷰티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가 선보이는 코스메틱 라인으로, 스킨케어·컬러 메이크업·향수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매장은 인천공항점에 이어 국내 두 번째이자 시내면세점 첫 입점으로, 단독 브랜드 유치를 통해 프리미엄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습니다. 명동점 프라다 뷰티 매장은 프라다 시그니처 그린 컬러와 블랙 앤 화이트 체크 바닥 등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고객이 전 제품을 체험하고 프라다 뷰티 어드바이저와 1:1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전용 삼각형 테이블도 마련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라다 최초로 네롤리 꽃봉오리 추출을 통해 플로럴 앰버리 향을 구현한 ‘파라독스(Paradoxe)’ 향수, 비피더스 추출물과 호호바 오일을 함유해 최대 24시간 보습을 유지하는 ‘프라다 립밤(Prada Balm)’이 있습니다. 또 아시아 피부 톤에 맞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리빌 메쉬 쿠션(Prada Reveal Mesh Cushion)’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프라다 뷰티는 지난해 11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외환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행·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지난 13일 출시했습니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 신청을 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인천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 제외)에 방문하면 됩니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화는 미국달러(USD), 유럽연합유로(EUR), 일본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 입니다.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됩니다. 기존 보유한 외화가 없다면 해당페이지에서 신규로 일반목적 환전으로 외화를 매수해 출금할 수도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달러찾기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1달러씩 총 1만달러를 증정합니다. 이벤트는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을 통해 약관에 동의하면 1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달러찾기 서비스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국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차세대 그린 수소 생산의 가격 장벽을 낮출 기술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나노에너지공학과 박유세 교수 연구팀은 값싼 비귀금속을 활용해 산소가 빠르게 확산하는 고성능 산소 발생 전극을 구현해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의 비용을 크게 낮췄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AEM 수전해 스택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전극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상용화 가능성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AEM 수전해는 고가의 백금과 이리듐 같은 귀금속 대신 철과 니켈 등 비귀금속을 전극 소재로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산소 발생 전극 성능과 복잡한 제조 공정이 걸림돌로 지적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기체 확산이 용이한 다공성 전극 기판 위에 전기화학 공정과 표면 치환 반응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코발트·몰리브덴 기반 층상 이중 수산화물(CoMo‑LDH) 촉매층을 정밀 코팅한 산소 기체 확산 전극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전극은 산소 기체의 원활한 이동을 유도해 고전류밀도 조건에서도 물질 전달로 인한 전압 손실을 크게 줄였습니다. 그 결과 AEM 수전해에서 고효율 운전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알칼리성 환경에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본부는 시장 내 상점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했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남영규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직원 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2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구입해 기장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장안읍과 일광읍의 취약계층 20세대에 전달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같은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본부는 총 900만원 규모의 식재료를 순차적으로 구입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그동안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운영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수시로 장보기와 나눔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남영규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