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용산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실을 열고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195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개설했습니다. 1958년에는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했으며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과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대표 뷰티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또 인삼과 녹차 성분을 처음 화장품에 적용해 선보였으며 세계 최초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개발했습니다. 글로벌 입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37%에서 지난해 43%로 증가했습니다. 라네즈는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에서 지난해 스킨케어 부문 톱3에 올랐습니다. 유럽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여해 업계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발표에서 GC녹십자는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유행 당시 글로벌 헌혈량도 급감하면서 원료 혈장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전 세계적으로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국내 헌혈량이 여전히 부족해 의약품 제조 시 고가의 수입 혈장 사용 비중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GC녹십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 혈장 수입국 다변화와 같은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혈장분획제제 전 제품이 국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제약기업 ‘타북’과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입니다. 이 계약을 위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했으며 타북의 이스마일 쉐하다 CEO, 위삼 알 카팁 CBO(최고사업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ENA(중동·북아프리카)는 약 6억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시장입니다. 그 중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꼽힙니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영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기업이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으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첫 제품입니다. 2022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미국 시장 누적 매출은 2000억원을 달성했으며 국내 매출 역시 올해 2분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디저트 카페 설빙은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선보인 신메뉴 ‘깨먹는 THE돼지바설빙’이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 26일 선보인 이번 신메뉴는 크런치 토핑과 초콜릿 코팅, 통째로 올라간 돼지바 아이스크림 등 돼지바를 상징하는 요소를 그대로 담아내면서 설빙 특유의 우유얼음과 딸기 과육 소스를 더해 완성했습니다. 설빙은 이번 ‘깨먹는 THE돼지바설빙‘ 출시와 함께 최근 유행하는 AI 기반 홍보 콘텐츠를 도입했습니다. 기존 돼지바 캐릭터를 AI로 구현한 홍보물과 알바생 ‘설도니‘ 콘셉트의 AI 영상을 통해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깨먹는 THE돼지바설빙‘ 출시 직후 온라인 화제성이 곧바로 매장 판매로 이어지면서 일부 매장은 주말마다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기도 했습니다. 설빙은 아이스크림, 제과, 캐릭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콜라보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설빙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설빙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한 이번 메뉴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디저트 시장에서 설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오는 9일부터 제7회 상상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인 뮤지컬 ‘설공찬’ 공연을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상상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창작 뮤지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KT&G의 대표 문화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7회차에서는 4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설공찬’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KT&G는 아티스트 및 뮤지컬 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상상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에 공연 제작 지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치아트홀을 무상대관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설공찬’은 다음달 26일까지 총 48일 동안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천범 KT&G 대치아트홀 파트장은 "KT&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작품 지원을 통해 뮤지컬 산업 저변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간 방문객이 약 3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은 오는 8일부터 프리미엄 피자 2종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메뉴는 외식 트렌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타코와 잠봉, 트러플 등을 피자로 재해석했습니다. ‘매드 타코 피자’는 나초에 살사 소스, 과카몰리, 사워 크림으로 완성된 타코 토핑과 그라나 파다노 엣지를 즐길 수 있는 피자입니다. ‘트러플 머시룸 잠봉 피자’는 버섯 크림 소스 베이스에 만가닥, 느타리, 새송이 버섯과 잠봉을 올리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와 트러플로 마무리했습니다. ‘매드 타코 피자’와 ‘트러플 머시룸 잠봉 피자’는 매드포갈릭이 보유한 약 80종의 와인 리스트를 포함해 최근 출시된 ‘매드 비어’ 등 다양한 메뉴와 조합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피자 신메뉴 2종도 최근 선보인 ‘밀리언 땡스 패키지’의 할인권이나 제휴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트렌디한 식재료를 활용해 매드포갈릭만의 스타일로 가을의 계절감을 더해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 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품질 좋은 식재료를 기반으로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의 한정판 맥주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부터 ‘1년에 단 한번 만날 수 있는 라거 맥주’라는 콘셉트 아래 국내 라거 최초의 싱글몰트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을 매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섬의 40%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란 보리와 홉만 사용했습니다. 제맥 과정은 현지 제맥소 ‘조-화이트 몰팅스’와 협업해 진행했으며 태즈메이니아산 단일 품종 ‘ELLA 홉’을 사용했습니다. 패키지는 IPX(구 라인프렌즈)가 IP 비즈니스 전개 중인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과 협업해 선보였습니다. 특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보리-몰트-맥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355ml와 500ml 캔 2종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에서 판매됩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을 매년 단 한 번 한정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라거 테라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급식사업을 활용해 제휴사 고객에게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타깃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습니다. 타깃 플랫폼은 급식 공간을 단순한 식음 서비스 장소가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로 확장한 서비스 모델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과 식자재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특성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오피스, 산업체, 학교, 병원, 공항, 골프장 등 다양한 푸드 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누리(키즈),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식자재 브랜드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타깃 플랫폼은 이를 기반으로 연령대, 활동 지역, 산업 및 직군 등 고객 데이터를 다양한 기준으로 조합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를테면, ‘30대 직장인’, ‘서울·수도권 근무’, ‘IT 산업 종사자’ 등 타깃을 설정하는 식입니다. 타깃 플랫폼은 제휴사의 신상품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를 식단에 반영하며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활동에 중점을 둡니다. CJ프레시웨이는 목표 설정부터 사업장 연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9일부터 간편식 브랜드 스노우폭스와 손잡고 간편식 9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스노우폭스 그룹은 전 세계 11개국에 약 7000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즉시 픽업이 가능한 그랩&고 시스템을 통해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CU는 스노우폭스 시그니처 메뉴인 캘리포니아롤을 차별화 상품으로 구현했습니다. '연어 크랩롤'은 초대리 초밥 밥에 훈제 연어와 게맛살을 넣은 캘리포니아롤입니다. 포케형 샐러드 밀인 '스노우폭스 풀밥 3종'도 선보입니다. 풀밥에는 치커리, 케일, 라디치오 등 유러피안 믹스 샐러드와 곡물밥을 넣었습니다. 핫푸드로는 일식 덮밥 2종을 내놓습니다. '촉촉 규동 덮밥'은 쯔유밥 베이스에 소불고기를 메인 토핑으로 올렸고 '가라아게 덮밥'은 치킨 가라아게와 계란 크램블, 양배추 샐러드 조합입니다. 갈릭 소스와 버터를 바른 토스트에 소고기 큐브 스테이크와 에그 스크램블을 채운 '스테이크 샌드', 훈제 연어 마요를 사용한 '연어마요 삼각김밥'도 출시합니다. CU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 품질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고객 이벤트로 포켓 CU 관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지난 8월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소재 네스트호텔에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약효를 공유하는 ‘SAV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철분주사제입니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척추‧슬관절 분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심포지엄 첫날인 30일에는 박상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슬관절 전치환술(TKA) 환자의 치료결과 최적화를 위한 철 결핍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박 교수는 "슬관절 전치환술은 출혈이 많은 수술 중 하나로 수혈로 빈혈과 철 결핍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수혈은 여러 부정적 예후와도 연관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페린젝트는 수술 전후 철 결핍 치료에서 유의한 효과를 입증한 근거가 축적돼 있으며 수혈률을 유의하게 낮춘 연구 결과도 보고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셀트리온 주식 약 2620억원 규모의 장내 매수를 완료했으며 1250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취득에 나섰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매입 결정은 지난 7월 회사의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습니다. 셀트리온의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으로 지주사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보탤 방침입니다. 시장의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자금 투입도 검토합니다. 홀딩스는 앞서 1조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후 셀트리온의 기업가치 저평가가 완화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되면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규 매입분의 매각을 추진, 유동성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해당 매각 작업은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외에도 홀딩스는 사업구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구독 경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단순한 가격 경쟁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분명해진 가운데 유료 구독 서비스(맴버십)를 통해 장기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입니다. 기업들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충성 고객을 붙잡아두는 ‘락인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유료 구독 서비스가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고객 니즈를 제대로 읽지 못한 서비스는 외면받고 ‘해지 방법’만 연관 검색어로 남긴 채 잊히기 일쑤입니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구독 경제 성패의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등 디지털에서 강세를 보이던 유료 구독 서비스가 최근 대형마트나 편의점, 카페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정해진 기간(월·년)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서비스, 할인 등 특정 혜택을 제공받는 모델을 뜻합니다. 구독 서비스의 목적은 ‘충성 고객’ 확보입니다. 인기 있는 서비스들은 하나같이 소비자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거나, 혹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IP(지식재산) 콜라보가 유통업계 상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페와 피자가 글로벌 게임과 협업하고 편의점은 닌텐도, 인기 캐릭터와 함께 1030세대와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가 한창입니다. 굿즈와 쿠폰, 랜덤 증정이 재구매를 유도하는 장치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MZ세대를 겨냥해 글로벌 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손잡고 이달 15일까지 ‘DAILY EDIYA’를 테마로 한 브랜드 협업을 전개합니다. 협업 세트는 아메리카노, 딸기 듬뿍 라떼, 아샷추, 아망추 등 인기 메뉴로 구성되며 매장 구매 시 캐릭터 포토카드와 게임 아이템 쿠폰을 랜덤 증정합니다. 이디야멤버스 앱에서는 아크릴 블록, 아크릴 스탠드, 기프트카드로 구성된 굿즈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솜 인형 키링, 아크릴 코롯토, 마우스패드 세트를 한정 판매합니다. 배달앱 주문 시에는 포토카드와 쿠폰이 각 2매씩 제공됩니다.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와 ‘2025 로스트아크 굿즈 스페셜 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의 ‘2025 로스트아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경기 침체 속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화하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6일 SPC그룹(회장 허영인)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가맹점 제빵기사 용역비의 30%를 본사가 부담하고, 광고비와 판촉비, 가맹점주 자녀 및 아르바이트 장학금, 장기 근속 가맹점주 포상, 건강검진 지원 등 매년 2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자율 분쟁 조정 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2021년에는 ‘장기점포 상생협약’을 선포해 10년 이상 운영 점포의 안정적인 재계약을 보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가와의 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아울러 파리크라상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약 72% 상승했고,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며 “미국, 유럽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창사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으며, IIHS 충돌 평가에서도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창의성과 혁신성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 포함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같은 활동과 그 성과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습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습니다. 최근 산업계의 ESG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입니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책자에는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 및 대금 제도, ESG와 산업안전, 기술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으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약 4100여개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본격 확대, 연구개발 투자비 지속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K푸드를 주목하는 지금이 글로벌 인지도를 키워 해외 거점을 확보할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유럽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현지 침투율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4~8일(현지 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했습니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약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데 이어 한국이 박람회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식품 박람회를 인지도 확대를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메인부스에서 유럽, 미국 등 30개국 바이어와 300여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오푸드와 종가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현지 바이어들과 신규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처 바이어들과 공급 제품군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아누가에 처음 참가한 풀무원은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 콘셉트로 김치·두부·식물성 지향 제품 등 45종의 K푸드를 소개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독일 최대 유통사인 에데카 쾰른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일부 제품은 정식 입점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풀무원은 부스를 찾은 코스트코 유럽 및 영국 담당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이번 참가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소개했습니다.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식물성 디저트 조이, 국화빵 등도 선보였습니다, 동원그룹은 올해 5월 선포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미고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에 이어 연속 참가해 K드링크 콘셉트로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BBQ도 부스 2개를 열고 앙념강정, 매콤순살 등 유럽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BBQ 모두 세계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 모색했습니다. K푸드 열풍 주역인 라면도 한국관 중심에 섰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불닭 스파이시 클럽’ 콘셉트 부스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이었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삼양식품은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업체와 현지 유통 업무협약도 맺으며 유럽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농심은 ‘K라면 대장’ 격인 신라면을 앞세워 분식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만든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처음 론칭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호주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 포토존, 글로벌 유통 바이어 및 거래선 방문을 위한 상담 공간 등을 마련해 B2C와 B2B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로 유럽 매출을 높이고 있는 빙그레는 이번 아누가에서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은 떡볶이, 비빔밥 등 한식 특유의 ‘빨간 맛’에 호기심을 느낀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2025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팔도는 국내 비빔라면 1위 팔도비빔면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누들 콘셉트를 조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한식의 위상과 함께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이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출을 견인하는 품목도 기존 김치, 라면 등에서 최근 소스와 소주, 아이스크림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한국 농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6억80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누가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 참가가 해외 시장 진출 및 채널 확대를 노리는 국내 식품기업에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장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고 현지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게 가능합니다.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아누가에서 해외 바이어와 45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아누가 참가 이후 유럽 미개척 시장을 신규로 공급하고 기존 공급 지역은 현지 대형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며 "올해는 튀르키예 및 발틱 3국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 국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현지 신유통 또는 B2B 업체 대상 당사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것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유럽에 신규 법인이나 공장을 세우며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김치 개발 등 현지화를 통해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초로 유럽 현지(폴란드)에 대규모 김치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이르면 연내 네덜란드나 영국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채널 확대에 나섭니다. 이번 아누가 참가를 계기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유럽판매 법인을 설립한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 채널 테스코에 불닭 볶음면 시리즈 입점을 시작으로 주류 채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누가는 B2B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어필하는 게 메인인 박람회다. 여기서 논의가 잘 되면 향후 실제로 제품을 납품하거나 거래가 이뤄지는 순서로 진행된다”며 “아누가에서 한국이 주빈국관이 됐다는 것 자체가 현재 K푸드에 대한 인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