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5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 에스베슬(SVESSEL)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연비 향상 등 경제운항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ESD, Energy Saving Device)의 일종입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인 88억달러의 9%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 LNG 물동량 증가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 감안시 LNG운반선 발주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21일 정익희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CSO 선임과 조직개편은 광주 화정동 단지 사고 후 신설된 비상안전위원회 활동의 일환입니다. 또, 회사의 안전·품질 혁신을 위해 기본부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정익희 CSO는 외부 출신의 현장 전문가로서 향후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정익희 CSO가 각자대표로 선임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자대표 3명 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은 유병규 대표와 하원기 대표 2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정익희 CSO는 지난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 후 서울·수도권 주요 건설현장 소장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는 국내 현장 프로젝트관리 및 기술담당 임원을 맡아오는 등 현장 엔지니어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기도 했습니다. 정 CSO는 독자적으로 조직을 분리 운영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아시아 최대 규모 디자인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인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이하 클라우드 워크)’으로 ‘골드 위너(Gold Winner)’와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특화 정원 ‘라운지 가든’ 으로 ‘위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각 분야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의 심사를 통해 우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입니다. 현대건설이 수상한 ‘골드 위너’는 국내 건설사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순위의 상입니다. 골드 위너 수상작인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하는 동시에 구조적으로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습니다. 위너 수상작으로 선정된 ‘라운지 가든’은 아파트 커뮤니티 라운지와 연계해 조성한 휴게 정원입니다. 단지 중앙 잔디뜰에 이태수 작가의 작품 ‘Floating Stone’을 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0.1㎎/㎖(5-11세용)’를 허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코미나티주0.1㎎/㎖(5-11세용)는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별도 개발·생산하는 백신입니다. 앞서 식약처가 허가한 ‘코미나티주(12세 이상·희석해 사용·30㎍ 투여)’, ‘코미나티주0.1㎎/㎖(12세 이상·희석하지 않고 사용·30㎍ 투여)’와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용법·용량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코미나티주0.1㎎/㎖(5-11세용)에 대한 심사 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품목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이 백신은 미국·유럽연합·영국·스위스·호주·캐나다 등 62개국에서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아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 예방 목적으로 접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코미나티주0.1㎎/㎖(5-11세용)를 철저하게 심사한 후 허가했다”며 “허가 후에도 특히 어린이에게 주의가 필요한 이상반응은 위해성 관리계획으로 연령대별로 모니터링하고 집중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건설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이사회를 일부 재편합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3월24일 정기주총에 안전·보건최고책임자인 황준하 전무를 사내이사로 추천합니다. 황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공사현장 사망사고 등이 발생하면 경영책임자와 관련자들의 형사처벌도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공사현장이 많은 건설사들이 특히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산업재해 청문회를 열고 사망사고가 많았던 포스코건설, GS건설, 현대건설 경영자를 불러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상황에 대응해 지난해 안전·보건을 강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외부컨설팅까지 받았습니다. 또한 안전관리실을 본부로 승격하고 황준하 전무를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로 임명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주총에서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안전·보건최고책임자를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현대건설 이사회는 "황준하 후보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안전보건최고책임자로서 향후 현대건설 안전관리 부분에서 중장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난치성 소아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한국뇌전증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으로 뇌전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분유 ‘케토니아’ 제품의 무상 후원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상 후원 환아 수를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늘립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포기하는 등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2010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12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뇌전증(간질)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나타나는 의식 소실·발작·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뇌 질환을 의미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뇌전증이 발병했을 때 뇌신경 발달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뇌전증은 고지방 식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통해 증상을 억제할 수 있지만, 체질에 따라 구토·설사 등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는 이러한 케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박셀바이오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박스루킨-15 임상연구 실시기관 추가를 위한 동물의약품 임상연구계획서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다.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가 항암면역에 관여하는 여러 사이토카인 중에서도 우수한 항암 면역증가 효과를 보이며 안전성도 높은 ‘인터루킨-15’를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임상 연구기관으로 추가된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의료원을 갖추고 있다. 160채널 CT 등 장비를 갖추고 있고 반려동물 종양 등 특화 진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박스루킨-15의 신속한 임상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연구기관인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와 검체 분석기관인 공주대학교 기관에서 추가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박스루킨-15에 대한 반려견 보호자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환견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해 신속한 임상연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센코의 자회사 켄텍이 국내 최초로 대기 중 질소산화물 농도 연속 측정기인 MEZUS 210, NO2 ANALYZER의 미국 환경보호청(이하 EPA)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EPA인증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해외시장에서 대기오염측정기를 판매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환경 측정기 중 첫번째로 EPA 인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켄텍은 대기오염측정 장비에 대한 EPA 인증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코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판매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국내 환경 측정기 시장은 대부분 해외 제품이 점유하고 있었지만 켄텍이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미국의 EPA 인증 획득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환경 측정기 제조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와 동물세포 배양배지 및 배지 소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셀은 세포배양배지를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올 하반기 부산에 공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이자 아태지역 2위 규모의 세포배양배지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세포배양배지는 배양육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배양육 생산에 사용되는 배지소재 개발 및 공급을, 케이셀은 배지 생산을 담당합니다. 이로써 배양육 사업에 있어 경쟁력 있는 배지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론칭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 만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사내벤처 이노백을 통해 식물성 대체우유 사업화를 확정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콩·완두를 활용한 식물성 대체단백, 버섯 등을 이용한 발효단백 연구 등 대체 단백원을 다양하게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배양육 역시 2020년부터 사업화 검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카드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5기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데모데이는 퓨처나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의 실적을 설명하고 공동사업화 성과와 전략방향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각 업체는 개별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의 협업·공동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페이민트는 KB페이와 자사 오프라인 가맹점 비대면 결제 서비스 ‘결제선생’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꺼비세상은 KB국민카드와 제휴카드 개발·임대료 카드 납부 등 결제시장 분야의 협업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건강 가정식 배송기업 프레시코드는 KB국민카드와의 마케팅 협업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카드와 스타트업들이 지난 5년간 펼친 협업 노력과 프로그램 성과를 한 눈에 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퓨처나인이 스타트업의 고유지표 성장과 재무적 지원이 동시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는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태양광 셀 및 모듈(이하 태양광 패널) 사업을 올해 상반기까지만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6월 30일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키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양광 패널 사업 관련 국내 600여 명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 직원 900여 명에 대해서는 재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배치는 직원들의 역량과 의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들에게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들이 새 근무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태양광 패널 사업이 속한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IT(모니터, 노트북 등)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로봇 사업 등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본부 및 전사 차원의 신사업을 검토,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사업의 경우 사내벤처, CIC(사내회사) 등 혁신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역량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전략적 협력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태양광 패널 사업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스낵 출고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되며, 농심이 스낵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가격이 인상되는 스낵은 22개 브랜드입니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꿀꽈배기·포스틱·양파깡 등이 6.3%, 새우깡 7.2%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소매점에서 13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우깡(90g)의 가격은 1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실제 판매 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3년여 동안 팜유와 소맥분의 국제시세가 각각 176%, 52% 오르는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를 비롯한 제반 경영비용이 상승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올해 46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대규모 공급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안정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대출 행위 차단을 위해 행정지도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오전 열린 제3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 강남 4구가 2주 연속 하락하는 등 전체적인 부동산 매매시장의 하향안정세가 뚜렷한 모습”이라며 “주택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도록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는 등 시장안정 정책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하향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을 꺼냈습니다. 올해 46만 가구 공급을 비롯해 지난해 인허가 실적과 분양가상한제 산정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 합리화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56만 가구라는 공급 과잉 수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급 예정물량인 46만 가구의 경우 분양물량 39만 가구와 사전청약물량 7만 가구를 합친 수치로 지난해 37만5000가구보다 약 20%, 최근 10년 간 평균수치인 34만8000호보다 약 30% 증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4월에는 편의점에서 로봇이 튀겨주는 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GS25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편의점 치킨 조리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시 역삼동 소재 GS타워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GS25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 도입 ▲GS25 시설 및 점포 특성에 맞는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 및 적용 ▲협동로봇의 안정적인 운영 및 확대를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영주, 근무자가 점포 운영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살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치킨 조리에 대한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치킨 자동 조리 로봇을 개발한 로보아르테와 힘을 합쳤다고 GS25 측은 설명했습니다. GS25는 협동로봇 도입이 점포의 치킨 조리에 대한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상품의 균일한 맛과 위생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오는 4월 내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를 시범점포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후 경영주, 근무자의 사용 만족도 및 협동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 주최측이 발표하는 2022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World Car Person of the Year)’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 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으로 유명합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 카 어워즈의 7개 상 중 하나로 33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 중 한 명을 선정합니다. 올해 수상자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뒤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브랜드를 거치며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인정받았습니다. 201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며 디자인 방향성 정립 및 전략 수립을 주도했습니다, 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