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19일 "청소년 도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지목을 받아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캠페인입니다. 청소년이 불법도박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 필요성을 알리는 게 목표입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은행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습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다음 주자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을 추천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캠퍼스 내 정보융합관 6층 컨버전스홀에서 정보융합관 신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준공식은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년 7개월간 총 135억원을 투입해 진행된 공사의 결실을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4689㎡ 규모로 건립된 정보융합관에는 강의실, 연구실, 대회의실 등이 마련돼 정보융합대학 구성원들이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보융합대학은 지난 2022년 신설된 첨단 분야 단과대학으로, 휴먼ICT융합전공, 휴먼바이오융합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등 7개 학부 14개 전공과 2개 학과를 운영하며 미래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신축 건물을 통해 흩어져 있던 관련 공간들을 집적화함으로써 첨단 교육과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학생들이 최신 시설에서 학문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배상훈 총장은 “정보융합관 준공으로 우리 대학이 첨단 분야 교육과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융복합 특성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동남권 창업 유관 기관들과 공동으로 ‘2025 제3회 B.BRIDGING DAY’를 지난 14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투자사와 동남권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으며, 밴처캐피털(VC)과 엑셀러레이터(AC) 등 51개 투자사가 부산을 찾아 유망 기업 발굴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행사에는 전국 유망 스타트업 102개와 투자사,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열기를 더했습니다. 프로그램은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 ▲1:1 밋업(멘토링·상담) ▲전문가 컨설팅 ▲기관 홍보관 운영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교류와 성과 창출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양 트랙을 신설해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와 교원창업 기업 등 9개사가 초기 및 해양 트랙 IR에 참여,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팁스 운영사 등 투자 펀드를 보유한 수도권 심사역과의 1:1 밋업 세션에서는 후속 투자 논의뿐 아니라 사업 연계와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까지 논의됐습니다. 주양익 산학협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9일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밀집한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을 개설했습니다. 외국인중심영업점은 외국인 금융수요를 고려한 특화점포로 대면상담 가능한 영업점과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했습니다. 디지털라운지에선 계좌개설·제신고 등 기본업무는 물론 전문상담까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고객을 위해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일과 주말(토·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고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운영시간은 영업점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이며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입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중심영업점 외에도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를 외국인고객 맞춤 '일요일영업점'으로 운영하는 등 외국인 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한 탄력적인 운영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이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통해 매일 편리하게 신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외국인 주요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금융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PKNU 학생봉사단이 하계 방학을 맞아 경남 통영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봉사단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통영 이운마을에서 효도 봉사와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하계 특별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봉사단 학생 23명이 참여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짝체조, 장기자랑, 점심 식사 대접,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효도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마을 야외 쉼터 벽면 도색 봉사를 진행하며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봉사단은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콩국수를 직접 만들어 점심으로 제공했으며, 태극기 부채 만들기와 효자손 꾸미기 체험을 함께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한진 학생(차세대반도체공학전공 4학년)은 “효도봉사부터 벽화 도색 작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보람 있고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 PKNU 학생봉사단은 교내외뿐 아니라 전국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유엔평화 보훈, SDGs 분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남양유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KATS)으로부터 GR(Good Recycled) 인증을 받은 ‘멸균팩 재활용 백판지’를 제품 포장재에 본격 도입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GR 인증은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환경성을 정부가 보증하는 제도로, 강도·내구성·재활용 원료 함량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천안시와 제지업체 등 8개 기관과 체결한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의 첫 실행 사례입니다. 남양유업은 커피 등 음료류 포장 박스에 해당 백판지를 적용하며 ESG 활동을 포장 단계까지 확장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공동주택 20만 세대와 행정복지센터 30여 곳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습니다. 수거된 팩은 제지 전문 업체를 통해 고품질 재생지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이번에 남양유업이 사용한 백판지는 GR 인증을 획득한 제품입니다. 전체 원료의 65% 이상이 재활용 소재이며, 이 중 멸균팩 재활용 원료가 10% 이상 포함됐습니다. 멸균팩은 펄프, 합성수지, 알루미늄 막으로 구성된 복합 소재로 일반 우유팩보다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재활용률이 2% 미만인 저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S효성은 지난16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법인이 있는 앨라배마주의 헌츠빌, 메디슨, 디케이터 지역 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우수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지 법인인 HS효성USA가 현지 북앨라배마 지역의 한인회와 협력해 광복절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는데요. 미 육군 군수사령부 제이슨 K. 제퍼리스(Jason K. Jefferis) 부사령관, 애틀랜타 부총영사, 미 동남부 및 북앨라배마 한인회 관계자, 장학금 수상자 및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장학금은 북앨라배마 지역 내 우수한 학생 중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소방관·경찰관 등 지역사회 공헌이 큰 계층의 자녀, 그리고 6·25 참전용사의 직계 자손 등에게 수여됐습니다. HS효성 관계자는 "장학금 수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현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S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테네시주 등의 지역들과 함께 약 3만 4000여 명의 한국인과 60여 개 한국계 기업이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동남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브랜드 테크가 이마트와 협업해 신규 캡슐세제 브랜드 ‘테크 수퍼캡스(Super Caps)’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생건에 따르면 테크는 지난 1966년 국내 최초로 세탁세제를 출시한 이후 50년 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식품 소매점 내 판매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빠르게 성장 중인 캡슐세제 시장에 맞춰 세탁 성능과 브랜드 차별화를 앞세운 ‘테크 수퍼캡스’ 6종을 출시했습니다. 테크 수퍼캡스는 애벌빨래 없이도 한국인이 자주 묻히는 빨간 국물, 삼겹살 기름, 각종 소스 등 150가지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사용 후에도 최대 28일간 잔향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대표 제품은 ‘베이킹소다+구연산’과 ‘향기맥스’입니다. ‘베이킹소다+구연산’은 실제 성분이 들어 있어 찌든 때뿐 아니라 베개 냄새, 땀, 발냄새 등 특유취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향기맥스’는 글로벌 향료사의 생분해성 향기 캡슐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섬유유연제 없이도 오랜 기간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울 세탁용 ‘울드라이’, 소량 빨래용 ‘파워 딥클린’, 소취 성분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을지로 본점과 IBK파이낸스타워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IBK 아트스테이션 2025'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판화, 설치, 보태닉아트를 주요매체로 사용하는 ▲김서울 ▲이호준 ▲오주영 ▲남다현 ▲박소희 작가가 참여해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공존을 주제로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첫 전시는 김서울 작가의 개인전 '공존 : 낙원풍경'으로 19일부터 9월8일까지 열린다. 김서울 작가는 빛과 식물이 만들어낸 조화로운 세계 '낙원'을 독창적인 판화작업으로 표현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인공낙원'은 현실속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감정의 피난처인 마음의 정원을 시각적으로 선보인다. 자연의 숲과 자연을 압도하는 '화원'은 현실보다 더 선명하고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람객을 빛으로 가득한 낙원으로 초대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회장 김윤)은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5년 SAMYANG CONNECT’ 행사를 열고 임직원들과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SAMYANG CONNECT는 올해 처음으로 그룹조회를 대신해 마련된 행사로, 임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악화로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해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퍼스널케어 등 스페셜티(Specialty,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분야에서 노력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상반기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고 복합적인 국제 정세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으로 임직원 모두 치밀하게 준비해 반드시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미래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첨단 기술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그룹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 스페셜티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미래 해양 산업을 이끌 석·박사 인재 157명을 배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김강희 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 대학 교무위원, 총동창회 관계자,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개식 후 총장과 주요 외빈의 축사, 학위 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이헌승 국회의원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가 수여될 예정입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115명, 박사 42명 등 총 157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반대학원 석사 41명과 박사 40명,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석사 6명과 박사 2명, 해사산업대학원 석사 50명, 해양금융대학원 석사 18명입니다.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스마트 해운, 친환경 선박 기술, 해상 물류, 해양 금융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인재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학위수여식에서는 우수 대학원생에게 총장상, 대학원장상, 총동창회장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과 한화오션이 국내 해상 에너지 시장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섰습니다. 양사는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대표 건설사와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해상풍력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과 한화오션은 양사가 추진 중인 자체 해상풍력사업과 입찰사업에 공동 참여합니다. 특히 시공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까지 다각적 협력이 이뤄지며, 한화오션이 보유한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공동 활용해 해상풍력단지 건설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벨로퍼로서 사업 발굴부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과학컴퓨팅학과 김광수 교수가 공동 번역한 '바이러스 감염과 상미분방정식'이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이 발표한 올해 우수학술도서 279종 가운데 자연과학 분야에 포함됐습니다. 해당 저서는 일본 나고야대학교 시고 이와미 교수가 집필한 원서를 김광수 교수와 나고야대 박형기 교수, 정용담 박사가 공동 번역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과 상미분방정식'은 바이러스 감염 실험 데이터를 수학적 모델로 해석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미적분, 선형대수, 미분방정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 사실을 도출하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책에는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실습과 더불어 바이러스 전문가들의 연구 배경과 역사적 맥락 설명도 포함돼 있어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학술서로 평가받았습니다. 김광수 교수는 “수학과 생물학의 융합연구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이 책이 학문 간 장벽을 낮추고 국내 공동연구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