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2022 Red Dot Award): 제품 디자인'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3개와 본상(Winner) 2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출시한 MPV(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 모델인 스타리아로 '자동차 및 오토바이(Car & Motorcycle)'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받기 어려운 상입니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최초로 적용한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조화를 이뤄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도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GV60는 제네시스의 정체성으로 대표되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그대로 이어받아 디자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이 ‘김치 세계화’를 위해 미국에 전초기지를 건설합니다. 대상(대표 임정배)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CA)에 위치한 대상 LA공장은 총 대지면적 1만㎡(3000평) 규모입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000톤의 김치 생산이 가능한 제조라인과 원료창고 등 기반시설을 갖췄습니다. 대상은 순차적으로 자동화 설비 및 시설을 확충해 2025년까지 미국 현지 식품사업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종가 오리지널 김치를 비롯해 미국 현지 식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비건 김치·백김치·비트김치·피클무·맛김치 등 총 10종을 생산합니다. 기존 국내 공장에서 수출하던 제품에 현지 생산 제품을 추가했으며, 브랜드명은 현지인들이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Jongga’로 적용했습니다. 이번 LA공장 가동으로 미국 내 종가집 김치 영업활동이나 생산·유통·판매의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이 있을 것으로 대상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수요 예측에 따른 판매관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류한섭 씨 별세, 류기영 (티캐스트 MX팀 차장)씨 부친상 = 29일, 서울 동대문구 망우로 82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12호, 발인 31일. 02-2215-444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4월 대전시 동구 천동3구역 일원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급하는 ‘리더스시티 5BL’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구역 내 4BL, 5BL에 26개동, 총 3463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계룡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에 나섭니다. 이번 분양은 5BL에 공급되는 16개동, 2135가구 중 119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계룡건설에 따르면, 단지 주변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의료시설, 야구장,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과 자연환경이 인접해 뛰어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입니다. 천동초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는 초품아 단지로 조성돼 통학이 수월합니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신흥역이 인접해 대전 시내로 접근이 원활하고 경부선 대전역도 인근에 있어 KTX, SRT 이용도 수월합니다. 향후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설역도 예정돼 있어 미래 교통가치도 우수합니다. 다양한 개발사업도 예고돼 있습니다. 리더스시티 5BL이 들어서는 대전 동구 천동 일대는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이 산업은행 고객에게 영업점 창구를 열고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은 산업은행과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고객은 29일부터 하나은행의 모든 영업점(612개)과 자동화기기(3576대)에서 입출금거래·통장정리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이 작년 8월 체결한 정책금융·상업금융 성공적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 거래 고객은 산업은행이 취급하지 않는 ▲청약상품 ▲개인신용대출 ▲정부 연계 상생협약 상품 등의 개인금융 상품을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은행의 전문 PB(프라이빗뱅커)를 통해 상속·증여·리빙트러스트 등 WM(자산관리) 금융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데일리뱅킹본부 관계자는 “산업은행과의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 중심 금융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섭니다. 컬리는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컬리의 지난해 총 거래액은 2조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가입고객 수는 전년 대비 43% 늘어난 1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공헌이익에서는 3년째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김종훈 컬리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예비심사 신청은 상장 추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주·주관사·거래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9일 천보에 대해 전해질에 대한 수요와 판매량이 증가하고 공격적인 증설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대신증권은 천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79% 증가한 872억원, 169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2차전지 소재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6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전장화 비중이 낮은 중국 EV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되면서 P전해질과 F전해질의 성장이 견조할 것”이라며 “P전해질과 F전해질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9%, 62% 증가한 345억원, 1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증설과 우호적인 업황으로 매년 꾸준하게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천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9%, 42% 증가한 3781억원, 721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전해질 업황이 예상되며 수요와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 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9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에너지, 팜사업의 강세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 9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9%, 84% 증가한 4조 3687억원, 2083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에너지, 팜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185억원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탄가격이 연초 조정에도 인도네서아 GAM 석탄광 증산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해바라기씨유 공급 차질로 대체제인 팜유 가격이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팜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3월 석탄가격의 재반등과 팜오일 가격 강세로 오는 2분기 실적 가시성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692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평균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팜사업의 강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스퀘어가 지난해 11월 출범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박정호 대표이사(부회장)는 반도체 외에도 블록체인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 부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 한해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M&A 시장에서는 좋은 기업들을 좋은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며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와 블록체인 등에 투자해 SK스퀘어 기업가치 증대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SK스퀘어는 향후 3년간 2조원 이상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투자자들과 공동투자 기반을 마련해 반도체, 넥스트플랫폼 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SK스퀘어는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 인수, 키옥시아 지분 인수, 인텔 낸드 사업 인수 등 대형 M&A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 부회장은 기존 대형 M&A의 성과를 토대삼아 블록체인과 같은 넥스트플랫폼 영역에 투자해 미래 혁신 산업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재천명했습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출범이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는 28일 오전 판교 투썬월드빌딩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원근 카카오페이 전략총괄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신원근 신임 대표는 대표이사로 내정된 지난해 11월부터 사용자경험(UX) 향상을 위해 디자인실·데이터팀 등을 신설했으며 사내 소통 채널과 복지·근로 제도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기로 하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핵심 성장 동력인 ‘사용자 경험 향상’에 집중하고 계획 중인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제2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책임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테크핀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년 12월의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운영진의 주식 매각 사태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신 대표는 "당시 임원들은 각자 필요에 따라 부여받은 스톡옵션 전체에 비하면 적은 일부 물량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며 "그럼에도 이 주식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지난 1월 광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사에 관계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중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처분을 요청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도급사 관할관청인 서울시가 정부의 처분을 수용할 경우 최소 1년간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중대 부실시공 사고가 발생할 시 처분 권한을 정부로 환원해 직권 처분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바로 건설업 면허를 등록말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서 브리핑을 갖고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제재 방안과 부실시공 근절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는 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일원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설비·배관층(PIT층) 바닥이 붕괴되면서 39층 하부로 16개층 이상의 외벽이 파손·붕괴돼 7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날 국토부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하도급사인 가현건설산업에 대해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을 근거로 가장 엄중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관할관청인 서울시와 광주광역시에 요청했습니다. 현행 건설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고객 관점의 금융 디지털화(DT) 추진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 시킨 'KB D-스퀘어(D-Square)'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D-스퀘어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부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객의 금융생활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가치있는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명칭입니다. D-스퀘어에는 고객의 사용 경험을 분석하고 서비스를 재설계하는 고객경험디자인센터와 금융거래 및 투자·부동산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센터가 들어섰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의 과학기술 역량과 실무경험을 교류하는 산학협력 연구실과 협업공간도 생겼습니다. 국민은행은 D-스퀘어의 업무 공간은 스마트오피스로 설계하고 자율좌석제를 도입했습니다. 업무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D-스퀘어에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고객리서치실과 사용자 관찰룸 ▲창의적인 발상과 애자일한 업무 추진을 위한 디자인 씽킹룸 ▲유연한 활용이 가능한 화상 회의실 등 특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다양한 토론과 실험이 가능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투자> ◇ 부서장 신임 ▲ 디지털전략챕터 김대은 ▲ 인사부 정민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시한인 2022년 3월 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인수인과 2022년 1월 10일 체결한 ‘M&A를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되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인수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수인의 인수대금 완납을 전제로 회생채권 변제계획 및 주주의 권리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지난 2월 25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을 오는 4월 1일로 지정했었습니다. 관계인집회 기일이 지정된 이후 쌍용자동차는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을 설득하기 위해 채권 변제율을 제고하는 내용의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하는 등 회생계획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기한 내에 잔여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계약이 무효화 됐습니다. 현재 쌍용자동차의 경영여건은 매각을 추진하던 지난해보다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차인 J100은 개발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각 브랜드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측정하는 지수를 말합니다. 전국 약 1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 등을 거쳐 산업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4년 연속 1위 ▲공기청정기 부문 20년 연속 1위 ▲비데 부문 20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가전제품 분야에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코웨이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코웨이는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앞세워 고객 가치를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일반적인 정수기 형태에서 나아가 빌트인·가로·세로·RO 등 폼팩터와 필터로 구성됐습니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에어클린항균필터를 탑재해 극초미세먼지 및 공기 중 부유세균과 바이러스를 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