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제11회 가을 궁중문화축전 ‘한복연향’에서 신제품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컬처 열풍에 맞춰, 한국의 대표 차음료 브랜드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는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랐던 보성 찻잎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로 칼로리 트렌드와 결합한 제품으로, 국내 RTD(Ready To Drink) 차음료 점유율 1위(닐슨아이큐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는 약 2년 만에 출시되는 신제품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시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 디자인 선호도 투표가 함께 진행됐으며, 그 결과는 향후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궁의 분위기를 즐기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SNS 인증 이벤트 등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에 대한 전 세계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어드밴스드 기획세트’를 한정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골든 블루밍 에디션’으로 기획돼 피부의 찬란한 순간을 되살린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세트에는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어드밴스드’를 중심으로 ‘엑스퍼트 마데카 쏙 앰플’, ‘마데카 링클 캡처 스틱’이 함께 구성됐습니다. 세 제품은 피부 톤 개선과 항산화, 주름 케어를 동시에 제공해 토탈 링클 케어 라인을 완성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패키지는 ‘Recover Your Golden Days’라는 메시지와 함께 골드·핑크 컬러, 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피부가 맑게 빛나던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과 함께 토탈 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기획세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골든 블루밍 에디션’을 통해 피부 본연의 건강한 빛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어드밴스드 기획세트’는 주요 홈쇼핑 채널과 동국제약 공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산업군의 1000여 개 브랜드 중 상위 100개를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858.5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32위를 차지했습니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견고한 브랜드 신뢰와 경쟁력을 입증했는데요. 코웨이는 최근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미니·맥스’ 3종을 출시해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스탠다드는 기존 콤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얼음 저장용량을 약 49% 늘렸으며, 미니는 가로 20cm의 크기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맥스는 국내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중 최대 용량인 2.1kg의 얼음 저장량을 자랑합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공기 관리에 특화된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82㎡ 모델 2종을 선보였습니다. 듀얼 흡입 시스템과 4단계 필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지난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아누가 2025’에 첫 참가해 핵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아누가’는 1919년 시작돼 2년마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로 프랑스 시알,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 80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세계 200개국에서 약 15만명의 유통·무역 관계자가 방문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알에 첫 참가해 유럽 시장 내 빼빼로 등 주요 브랜드 수출액을 30% 이상 신장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아누가에서 한국관 내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1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웰푸드 부스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빼빼로 공식 엠베서더인 스트레이키즈 포토존을 설치하고 SNS 인증 고객들에게 빼빼로 굿즈를 증정를 증정했습니다. 빼빼로 오리지널·아몬드·화이트쿠키 3종의 시식 행사를 운영했습니다. 또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PC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13개 법인, 27개 공장, 31개 물류센터에서 제각기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하고 전 계열사가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세대 ERP(SAP S/4 HANA)는 ‘3S(표준화·지능화·속도)’ 전략을 중심으로 구축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표준화입니다. 물리적으로 분리돼 관리됐던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정보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꿔 시스템을 통합해 정보 관리와 공유가 편리해지고 신규 브랜드 론칭이나 사업 확장도 용이해졌습니다. 지능화 부문에서는 15개의 신규 솔루션들을 도입해 주요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했습니다. 속도 측면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이고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더해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원재료 구매 및 품질 관리부터 영업/재무, 물류까지 SCM 체계 전반에 걸쳐 효율성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에 맞춰 패션 할인전을 전개합니다. 혼수 시즌과 간절기가 겹치는 가을은 예복, 아우터 등 남성 패션 수요가 특히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어느 때보다 남성 소비가 활발한 시기인 만큼 백화점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을 남심' 흔들기에 나섭니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전점에서 '멘즈 위크' 행사를 열고 60여개 남성패션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일부 브랜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단일 브랜드 구매 시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예복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 정장(MTM)’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웨딩페어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는 맞춤 정장 서비스를 10% 할인, ‘캠브리지멤버스’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을 즉시 할인해줍니다. ‘앤드지’도 예복 구매 고객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협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만2834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32.2%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만5348대로 전년 동기 19만4731대보다 15.7% 증가한 기록입니다. 9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의 모델 Y로 총 7383대가 팔렸습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 200으로 1981대가 팔렸으며 BMW의 520은 1539대)가 팔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가 9069대를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904대 ▲BMW는 6610대 ▲아우디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BYD 1020대 ▲토요타 912대 ▲포르쉐 803대 ▲미니 798대 ▲랜드로버 722대 ▲폴스타 361대 ▲포드 351대 ▲지프 227대 ▲폭스바겐 211대 ▲푸조 116대 ▲캐딜락 97대 ▲링컨(Lincoln) 91대 ▲벤틀리 82대 ▲혼다 77대 ▲람보르기니 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은 이달 2일 영등포쪽방상담소를 찾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 300명에 건강식을 대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 100일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7월 우리금융 편입 이후 처음으로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니어보드' 젊은 직원들도 함께 했다. 성대규 대표이사는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 일원으로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첨단융합학부 미래에너지전공 박민준 교수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규정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전기차와 스마트기기 배터리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흑연을 대체할 리튬 금속 음극’을 대면적·초박막으로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리튬 금속의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면서도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금속 구리판에 질화규소(Si₃N₄) 박막을 입힌 뒤 300℃의 용융 리튬(Li) 속에 담그는 ‘딥코팅(dip-coating)’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질화규소 코팅층은 리튬이 표면에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돕고, 이 과정에서 리튬-실리콘(LixSiy)과 리튬-질소(LixNy) 합금층이 형성돼 전극의 안정성과 전도성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리튬이 뿌리처럼 자라는 ‘덴드라이트’ 현상이 억제돼 충·방전 2000시간 이상 안정적인 작동을 구현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전극은 두께가 20~40마이크로미터(㎛)로 종이보다 얇고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수준이지만, 기존 압연 방식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대면적(100㎠) 제조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상용화 단계에서 생산성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0일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얼굴 촬영만으로 심혈관 상태와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하는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로 '15초 건강측정'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15초간 얼굴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건강상태를 분석해줍니다. 측정결과 심혈관 분포,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및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기록되는 데이터를 통해 건강변화와 추이를 비교·관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올원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선보인 '완성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가 강화된 AI 기능으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가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능과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학업·업무·창작 등 분야에서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생의 경우 태블릿으로 공부하다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공유 기능을 실행해 음성으로 묻고 답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 풀이를 '삼성 노트'에 저장해 오답 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개념을 이해한 후 '제미나이'에게 비슷한 유형의 퀴즈나 영어 단어를 활용한 예시 문장 생성을 요청하면 체계적인 복습이 가능합니다. 대학생들이 리포트를 작성할 때에도 '서클 투 서치'로 궁금한 내용을 검색하고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으로 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요약하거나 번역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작성한 문장은 '글쓰기 어시스트'로 목적에 맞게 다듬어 보다 나은 리포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출근길에 '나우 브리프'로 주요 뉴스를 확인하고 추천해 주는 경제나 업무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회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4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 현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Buldak Spicy Club’을 콘셉트로 구성한 삼양식품 부스를 살피고 글로벌 식품외식산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날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전문업체 ‘SRG 인터내셔널’과 프랑스 현지 유통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 부회장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삼양식품 유럽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과 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그가 지난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 이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지로 유럽을 선택한 것은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최근 삼양식품은 급증하는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밀양공장을 증설하고, 지난해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하며 판매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현재 권역 내 대표 슈퍼마켓 체인인 네덜란드 알버트하인, 독일 레베를 비롯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채널인 테스코 입점 등 주류 마켓 입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유럽 방문은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미국 국무부 산하 EducationUSA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부경컨벤션홀에서 ‘PKNU 글로벌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내 30개 대학이 참가해, 지역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대학 입학과 장학금 등 다양한 유학 정보를 제공합니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PKNU 글로벌 유학박람회’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경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미국 각 대학 입학 담당자들이 대학별 입학 절차, 교육 프로그램, 학부 장학금 제도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참가 대학으로는 아리조나주립대, 존스홉킨스대 캐리경영대, 노스이스턴대, 켄트주립대, 아이오와주립대, 사바나예술대,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등 다양한 전공과 규모를 갖춘 주요 대학들이 포함됩니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미래관 1층 부산아메리칸코너에서 ‘미국 대학원 유학 장학금 설명회’가 열립니다. 노던이스턴대와 켄트주립대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대학원 입학 절차와 장학금 기회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EducationUSA Korea 공식 홈페이지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12일까지는 황제영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펭귄들-작은 발걸음, 큰 상상’이 열립니다. 황 작가는 펭귄을 차가운 극지의 상징에서 따뜻한 유머의 주인공으로 재해석해 위트 있고 선명한 색감으로 관람객의 기억과 상상을 자극합니다. 이어 15일부터 22일까지는 김민정 작가의 개인전 ‘그리움은 그림이 되고..2’가 개최됩니다. 작가는 유화에 매니큐어와 커피가루를 혼합해 독특한 질감을 살리고, 일상의 풍경 속에서 다정한 감성과 삶의 위로를 전하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유시호 작가의 개인전 ‘花路散步(화로산보)’가 이어집니다. 평범한 산책길 풍경을 자신만의 색감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이 일상 속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BNK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BNK부산은행갤러리를 통해 더 다양한 작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감동과 영감을 전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1년 BNK부산은행갤러리 개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두고 조직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동안 HD현대를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새 HD현대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돼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이룹니다. HD현대중공업 금석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이상균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습니다. 그는 경영지원, 재경, 자산, 동반성장 등 주요 경영 분야를 총괄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1일 HD현대중공업으로 통합되는 HD현대미포의 김형관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며 정기선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게 됩니다. 기존 김성준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또 내년 1월 1일 통합되는 HD건설기계 대표에는 문재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에는 송희준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의 김완수 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정기선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 MBA를 졸업했으며,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으로 입사해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HD현대와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번 인사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공동대표도 겸하게 됩니다. 정기선 회장은 2016년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을 주도해 시가총액 11조원 규모의 그룹 주력사업으로 키워냈고,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의 핵심축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친환경 원천기술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인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자녀를 둔 직원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1인당 1800만원을 지원하고, 그룹 어린이집 ‘드림보트’를 운영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부터 팀장급까지 다양한 계층과 타운홀 미팅을 열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그룹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전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HD현대는 조선업의 글로벌 위상을 지켜나가며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조만간 각 사별 인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승진자 명단 ▲ 정기선 부회장 회장 승진, 권오갑 회장 명예회장 추대 ▲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각각 부회장 승진 ▲ HD현대 공동대표에 조영철 부회장 내정 ▲ HD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금석호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현대중공업 주원호 부사장, 미포 및 특수선 담당 사장 승진 ▲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에 김성준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내정 ▲ HD건설기계 대표이사에 문재영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에 송희준 부사장 내정 ▲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 사장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