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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로 제시한 완성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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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0, 2025, 10:10:49

다양한 AI 기능으로 학생·직장인 아우르는 AI 경험 제공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디자인…S펜도 디자인·기능 강화
'굿노트'와 협업…삼성 강남에 '갤럭시 탭 S11' 체험 공간 마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선보인 '완성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가 강화된 AI 기능으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가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능과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학업·업무·창작 등 분야에서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생의 경우 태블릿으로 공부하다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공유 기능을 실행해 음성으로 묻고 답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 풀이를 '삼성 노트'에 저장해 오답 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개념을 이해한 후 '제미나이'에게 비슷한 유형의 퀴즈나 영어 단어를 활용한 예시 문장 생성을 요청하면 체계적인 복습이 가능합니다.

 

대학생들이 리포트를 작성할 때에도 '서클 투 서치'로 궁금한 내용을 검색하고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으로 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요약하거나 번역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작성한 문장은 '글쓰기 어시스트'로 목적에 맞게 다듬어 보다 나은 리포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출근길에 '나우 브리프'로 주요 뉴스를 확인하고 추천해 주는 경제나 업무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회의 후에는 직접 적거나 녹음한 내용을 '갤럭시 AI'로 요약하고 자료 속 복잡한 차트는 '제미나이 라이브'에 공유해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등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활용해 업무에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취미를 즐길 때에는 '그리기 어시스트'를 통해 ▲수채화 ▲일러스트 ▲팝아트 ▲3D 카툰 등 타입의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해 줍니다.

 

사진 편집 시에는 '생성형 편집' 기능이 원하지 않는 부분을 말끔하게 지워주고 영상의 경우 '동영상 자동 잘라내기'와 '오디오 지우개' 기능이 있어 별도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영상 제작을 돕습니다.

 

사용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AI 기능과 최대 3개 화면으로 분할 가능한 '멀티윈도우'를 함께 활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여러 AI 기능을 학업·업무·창작에 활용하는 법에 대한 소개 숏폼 콘텐츠를 공개해 1030 세대로부터 공감의 댓글을 받기도 했습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AI 사용성 외에도 디자인부터 S펜까지 강화됐습니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5.1㎜ 두께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갖췄으며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갤럭시 탭 최초로 최신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빠르고 향상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S펜은 연필과 유사한 육각형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좋아졌으며 펜 종류와 색상, 굵기 등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퀵 툴'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원뿔형 모양의 펜촉은 실제 종이에 쓰는 듯한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디테일한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태블릿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도 지원하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장시간 작업이 가능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필기 프로그램 '굿노트'와 협업해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16일 삼성 강남에 마련할 예정입니다.

 

체험 공간은 19일까지 운영되며 방문객은 '굿노트'와 함께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루 2회씩 진행되는 인플루언서 초청 클래스를 통해 더 다양한 제품 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비롯한 갤럭시 탭 시리즈에 대해 현재 제품 구매일로부터 1년인 태블릿 전 제품의 품질보증기간을 내년 1월부터 2년으로 연장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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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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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불러온 ‘메모리 초호황기’…삼성·하이닉스에 달린 날개

AI가 불러온 ‘메모리 초호황기’…삼성·하이닉스에 달린 날개

2025.10.09 00:01: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 메모리 시장에 훈풍이 불며 이른바 '초호황기'가 도래했다는 업계의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덩덜아 급증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초 1달러 근처에 머물렀던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8월 기준 평균 현물가는 5.87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류인 DDR5 16Gb의 현물 평균 가격도 경우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927달러로 올해 초 4.7달러에 비해 40% 이상 상승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D램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4분기에는 HBM을 포함한 D램의 가격이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HBM을 제외한 범용 D램도 8~13% 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렇듯 가파른 메모리 시장의 상승으로 일각에서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로 일컬어지는 2018년에 근접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DDR5 16Gb는 7.19~8.19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2~3년간 본격 궤도에 오른 AI 산업이기에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교체 주기까지 맞물리며 당분간 메모리 시장의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도 예견됩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생산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샌디스크에 이어 D램은 최대 30%, 낸드는 5~10%가량 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며 SK하이닉스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9조6687억원, SK하이닉스는 10조7459억원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주류인 HBM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12단 제품 납품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초 납품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현실화된다면 지난해 2월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한 뒤 19개월만입니다. 삼성전자에게 있어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은 '반도체 일인자'로서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이지만 발열 문제 등으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수장을 맡은 뒤 설계 변경 등 개발에 주력한 결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와 브로드컴에 HBM3E 12단을 공급했으며 엔비디아 공급까지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후속작인 '루빈'에 HBM4 12단 제품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루빈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내년에는 현재 주류인 HBM3E에서 HBM4로 흐름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HBM3E에 매달리기보다는 HBM4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의 D램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10나노급 6세대(1c) 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HBM4를 개발 중입니다. 경쟁사 보다 정밀한 공정으로 품질 면에서 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겨울이 다가온다'와 같은 표현으로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태세를 바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발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AI 수요가 메모리 전반을 견인한다'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나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기존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 주가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8%나 올렸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30일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감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SK하이닉스는 5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과 송혜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HBM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예상보다 빠른 범용메모리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과 2027년 HBM 및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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