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광모 LG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찾은 일정으로 LG그룹의 글로벌 이머징 마켓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현지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방문했으며 LG전자 찌비뚱 생산·R&D 법인과 가전 유통매장을 둘러보고 밸류체인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 규모의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보유량도 세계 1위입니다. 전략적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는 1990년 LG전자의 진출을 시작으로 LG이노텍, LG CNS, LG에너지솔루션까지 총 10개 법인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다. 구 회장은 카라왕 신산업단지 내 HLI그린파워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곳은 연 10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작년 4월 양산을 시작해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전극·조립·활성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스테키마가 유럽 출시 이후 성장세인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이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입니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으며, 출시 즉시 입찰 수주를 따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두 곳과 계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 투자 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이달 중 설립합니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사업에 대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첫 투자 대상은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비디오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선정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 호텔에서 ‘벤처링 네이버스 넥스트 챕터(Venturing NAVER's Next Chapter)’ 행사를 개최하고 신설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이달 중 설립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네이버 벤처스를 총괄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대표(전략투자부문)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과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런 방향성 아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발굴, 투자 등을 위한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벤처스의 네트워킹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아임증권은 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 감세정책과 유럽 출하량 감소로 올해 1분기 이후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미국-중국간 배터리 상계관세 가능성, 테슬라 신차 출시 효과 등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89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3% 감소해 다소 부잔할 것이라는 평가다. 정원석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호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북미향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향 출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3~4년간 유럽 전기차 배터리시장내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의 점유율은 중국업체들과 경쟁심화 영향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약 20%로 지난 2021년 3분기 약 50%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폭이 가장 크다"며 "주요 유럽 완성차 제조업체(OEM)들은 2026년 출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 계열 하나펀드서비스(대표이사 김덕순)는 지난 5일 전주대 일원에서 전북도·전주대·굿네이버스와 함께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탄소중립 플로깅' 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는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지자체·지역 거점대학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상생을 실천해 하나로 연결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8일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WOORI가족봉사단'이 서울·경기·부산·대전 등지 사회복지기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12일 서울 상도동 꽃담마을을 시작으로 19일 경기 성남시 노인복지관, 5월에는 부산 종합복지관, 대전 아동보육시설 등 4개 지역에서 봉사가 이어졌다. 올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총 8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8일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WOORI가족봉사단'이 서울·경기·부산·대전 등지 사회복지기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12일 서울 상도동 꽃담마을을 시작으로 19일 경기 성남시 노인복지관, 5월에는 부산 종합복지관, 대전 아동보육시설 등 4개 지역에서 봉사가 이어졌다. 올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총 8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국내 증시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만년 저평가' 종목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상장 지주사들의 약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증권사들은 '비중 확대' 의견을 내며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기업 지주사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한화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86% 넘게 올랐고 이 기간 두산의 주가 수익률은 70%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이외에도 HD현대를 포함해 ▲SK스퀘어 ▲롯데지주 ▲LS ▲CJ ▲LG 역시 주가가 적게는 10~40% 넘게 반등하면서 재평가 수순에 돌입한 모양새입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정책 공약 중 하나인 상법 개정안 통과, 자사주 강제 소각, 지배구조 개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에 대한 기대감이 일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주사는 대기업 집단 최상단에 위치한 지배회사인 만큼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고 주요 의사결정 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제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즐기는 콘텐츠가 됐습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먹거리와 콘텐츠를 결합한 ‘먹텐츠’ 마케팅에 주목합니다. 맛이나 제품 특징만 강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더해 감각과 취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야외활동과 외식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먹는 즐거움을 확장하려는 이색 시도가 활발합니다. 전국 맛집 리스트를 집대성한 맛집 큐레이션 콘텐츠,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제품, 팬덤 콘텐츠를 담은 팝업스토어 등 같은 먹거리 경험도 새롭게 즐기기 위한 시도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을 발표하고 인기 레스토랑에서 코카콜라 협업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레드리본 위크 2025’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맛집에 가면 코카콜라가 있다’는 인식을 통해 브랜드와 식경험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려는 의도입니다.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 중 맛과 분위기, 소비자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500여개의 레스토랑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한 때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의 최선두를 지켜왔던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연이은 게임 내 이슈로 휘청이는 가운데, 2018년부터 개발해 온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출시가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간소한 정보를 공개한 스마일게이트는 다가오는 18일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일부터 20일 양일간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비전 프리뷰 PLAY 행사를 열고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로스트아크가 PC에서 큰 인기를 끌던 게임이었던 만큼 현장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체험해 보기 위해 3시간이 넘게 대기하는 일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게임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인물에 대한 묘사나 최적화에 대한 불만도 있었으나 원작의 플레이 스타일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옮겼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원작에서 호평받았던 스토리와 연출도 모바일에 맞게 이식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또한, 모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우리은행은 '금융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중소기업 임직원 저출생 극복지원 등 생애주기별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은행장은 지난 4일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의료가 함께 손을 맞잡은 이번 협약은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차병원은 난임부부 치료지원 등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 임직원은 물론 '원비즈플라자(WON BIZPLAZA)'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출산준비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은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없이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공급·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임직원 온라인 교육, 여행·레저, 식음료(F&B), 복지몰 등 복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캐롯손해보험)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는 6일 유튜브 채널 'LIFEPLUS TV'에 '라플위클리' 시즌4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라플위클리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 등 3인이 키워드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오리지널 유튜브 시리즈입니다. 지난해 7월 시작해 3개 시즌을 진행하는 동안 누적 20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라플위클리 시즌4는 이날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 LIFEPLUS TV에 첫번째 에피소드를 올렸고 앞으로 총 12편의 에피소드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됩니다. 특히 시즌4를 맞아 시청자들이 추천한 키워드를 공개투표로 선정하는 이벤트를 활용해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라플위클리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LIFEPLUS TV는 정보과잉의 시대 시청자 취향에 맞춰 콘텐츠 선택의 고민을 덜어주는 실용적인 라이프 큐레이션 매거진을 지향합니다. 대표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라플위클리와 함께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삶에 대한 통찰과 현실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5일 오후 3시 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청소차 도입을 기념하는 시민 공개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수소로 달리는 청소차, 거리를 깨끗이, 하늘도 깨끗이’라는 표어 아래, 수소청소차를 시민에게 처음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동구·영도구·동래구 관계자, 현대자동차㈜ 및 ㈜에이엠특장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소청소차의 성능과 기술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공개된 수소청소차는 수소청소차 압축식진개차(9.3톤)와 압롤트럭(10톤) 두 종류로, 각각 부피가 큰 쓰레기 수거와 다양한 폐기물 운반에 활용됩니다.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특장시스템을 탑재한 이 차량은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찌꺼기 등을 친환경적으로 수거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500km 운행이 가능합니다. 시는 현재 1084대에 달하는 경유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중 내구 연한이 지난 차량을 단계적으로 수소청소차로 전환해, 오는 2028년까지 총 65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주최하는 글로벌 보험컨퍼런스가 아시아 대표 국제 손해보험 연례행사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25 글로벌 보험컨퍼런스(KIIC·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를 지난 4~5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보험전문가와 함께 최근 보험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리스크와 변동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한 올해 KIIC에는 국내외 원수사, 재보험사, 보험중개사 등 23개국 150개사 900여명의 보험전문가가 참석해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또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수원, 보험연구원이 공동후원하고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등 10개사가 스폰서로 참여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힘썼습니다. 스폰서사에는 독립부스를 제공해 자유로운 미팅과 기업홍보가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국내외 클레임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션을 준비해 언더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연이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이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부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와 증시 부양을 주요 정책기조로 삼은 만큼 향후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조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2800포인트를 넘어 2815.0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지수가 마지막으로 2800포인트 위로 형성된 시기는 지난해 7월19일(2802.69)로 약 11개월 만에 재차 돌파에 성공한 것입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양대 지수 모두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기대감이 컸던 덕분"이라며 "지주사를 포함해 은행, 증권 등 관련 대장주들이 대거 랠리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세 기간이었던 지난달 28일 '1400만 개미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