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Game 게임

[주간게임노트] 로스트아크, 모바일과 함께 ‘원코인’에 부응할까

URL복사

Sunday, June 08, 2025, 09:06:16

18일 정보 공개…강남에 체험존도 오픈
인게임 경제 문제로 앓는 중인 원작…문제 해결 중요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한 때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의 최선두를 지켜왔던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연이은 게임 내 이슈로 휘청이는 가운데, 2018년부터 개발해 온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출시가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간소한 정보를 공개한 스마일게이트는 다가오는 18일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일부터 20일 양일간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비전 프리뷰 PLAY 행사를 열고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로스트아크가 PC에서 큰 인기를 끌던 게임이었던 만큼 현장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체험해 보기 위해 3시간이 넘게 대기하는 일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게임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인물에 대한 묘사나 최적화에 대한 불만도 있었으나 원작의 플레이 스타일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옮겼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원작에서 호평받았던 스토리와 연출도 모바일에 맞게 이식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또한, 모바일 버전에만 존재하는 직업인 '소드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원작과의 차이점을 두기도 하였습니다.

 

종합적으로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일반적인 RPG의 모바일 버전과 다르게 원작을 잘 재현했으며 단순한 자동 사냥에 안주하지 않고 직접 컨트롤하며 보스를 잡는 재미를 유지했다는 평입니다. 그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원작인 '로스트아크'의 현 상황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MMORPG 장르는 현금 결제를 통해 아이템을 빨리 맞추는 '선발대'와 소과금, 혹은 무과금으로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후발대'로 크게 나뉩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시즌3으로 접어들며 선발대에게 요구되는 과금액이 지나치게 높아져 불만을 일으켰습니다.

 

거기에 운영진이 신규 유저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성비 좋은 패키지를 지속 도입하자 후발대들 사이에도 불만이 퍼져나갔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돈을 쓴 선발대가 오히려 후발대와 같은 아이템 스펙을 갖추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태는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겪은 인게임 경제 문제로 실제 유저들이 게임에 사용하는 돈과 직결되는 문제다 보니 타격이 컸습니다.

 

이로 인해 로스트아크는 4년 만에 PC방 점유율 순위 10위로 떨어지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에 운영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있던 로스트아크 유저들은 운영진이 라이브를 통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하자 기회를 한 번 더 준다는 의미의 '원코인(One Coin)'을 로스트아크에 준다는 반응입니다. 현재 경쟁 상대라 할 수 있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7일 대형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기에 로스트아크는 주어진 원코인을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확실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개발하는 데 7년이란 시간을 썼기에 실패할 경우 스마일게이트에게는 뼈아픈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에 원작인 PC 로스트아크가 인게임 경제 등 문제를 해결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출시에도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너